사람의 성기를 일컫는 인터넷 유행어에 대한 내용은 쥬지·뷰지 문서 참고하십시오.
1. 住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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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을 주관하는 승려로 사찰의 주권자이다. 과거 이판승과 사판승[1] 의 이원적인 체제에서 행정 업무를 분리했던 영향으로 주지는 사판승에 해당된다. 이와 대비되는 교육이나 수행 등을 전담하는 직책인 방장은 이판승이다. 사찰을 대표하여 모든 관리와 행정적인 책임과 권리를 지니고 있기 때문에 타락할 경우 먹사 급의 포스를 보여주기도 한다.
조계종 기준 주지스님의 임기는 4년이다. 성비는 남초로, 대부분의 유명 사찰들은 비구스님들이 주지로 있다. 다만 비구니, 즉 여자 스님이 주지인 경우도 전체의 1/4 정도로 적지않게 있다.[2] 비구니들만 있는 비구니 사찰은 당연히 비구니가 주지를 맡기 때문.
한국, 중국과 달리 일본에서는 일반적인 사찰은 종파 불문하고 '주직(住職)'이라고 부르지만 소위 '총본산'이나 '대본산'급 사찰에 대해서는 종파에 따라 '관주'(貫主)나 '좌주'(座主) 다양한 호칭이 쓰인다. 일례로 기요미즈데라의 주지승은 관주로 불린다.
2. 住地
법률 용어로, 특정인의 거주지를 가리키는 말이다.3. 周知
'여러 사람이 두루 알다'는 의미의 한자 단어로 딱딱한 느낌이 드는 어휘인지라 일상 생활에서는 그리 많이 쓰이지 않는 말이지만, 논문이나 전문 서적에서는 자주 쓰인다. 주로 글쓴이가 생각할 때 대부분의 독자가 이미 아는 내용이라는 전제 하에 일일이 언급하기 귀찮을 경우 '주지하다시피 A는 B한데...' 와 같은 용법으로 사용된다. 다만 아무래도 글쓴이의 입장에서 사용되는 용법인지라, 독자에 따라서는 불친절하게 여겨질수도 있다.4. 중국의 도시
저장성의 현급시 중 하나인 주지시.자세한 내용은 주지시 문서 참고하십시오.
5. 삼국지의 인물들
5.1. 삼국시대 오나라의 인물
자세한 내용은 주지(손오) 문서 참고하십시오.5.2. 서진의 인물
자세한 내용은 주지(삼국지) 문서 참고하십시오.6. 注之
동아시아의 상상의 동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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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극 |
하회별신굿에서 쓰이는 탈의 하나이다. '주지'란 호랑이를 잡아 먹는 무서운 귀신'이란 설도 있고 주지는 '사지' 즉 사자(獅子)를 말하기도 한다. '주지놀음'은 서막으로서 다른 가면극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벽사를 위한 의식무(儀式舞)로서의 사자춤이다. 붉은 보자기로 전신을 가리고 주지머리를 손에 든 광대 두 사람이 음악에 맞추어 춤을 추면서 사방으로 휘두르면서 돌아다닌다.
주지탈은 모두 2개가 있는데 주지는 사지 즉 사자를 나타내는 가면으로, 첫과장에서 잡귀를 내쫓는 데에 쓰인다. 탈의 재료는 오리나무이며 짐승을 전면에서 바라본 모습을 도안화한 형상이다. 나비의 날개모양을 한 넓은 목판(木板)이 짐승의 갈기 구실을 하고, 그 아래에 짐승의 주둥이를 만들어 붙였는데, 나무고리를 손으로 조종함으로써 입이 열리고 닫힌다. 나비모양의 뒷 목판엔 종이를 덧대어 청•홍•백•녹색 등으로 눈과 콧마루를 그렸는데 아래쪽에 뚫린 코와 입이 연결된 도안이다. 목판에 붙인 채색지(彩色紙)는 많이 손상되어 있다. 목판 가장자리에 작은 구멍이 나있는 것은 놀이할 때 꿩털을 꽂는 자리이다. 크기는 첫째 주지가 목판 높이 10㎝, 너비 40㎝, 아가리 높이 14.5㎝, 너비 9.5㎝이며, 둘째 주지는 목판 높이 11㎝, 너비 35㎝, 아가리 크기는 첫째와 거의 같다. 놀이법은 붉은 보자기로 전신을 가리고 주지머리를 손에 들고 춤을 추면서 사방으로 휘두른다.
고금소총(古今笑叢)이라는 책에는 “실물은 아니고 인간의 형상을 상상한 사람들의 희롱의 우상물”이라고 표현한다. 어느 산골에 꽤 잘사는 늙은이가 있었는데, 워낙 깊은 산골이라 아침 저녁으로 집 안팎을 두루 살피던 중, 하루 저녁엔 외양간을 살피며 일군에게 이르되, “이렇게 깊은 산골의 컴컴한 밤엔 호랑이와 주지가 크게 두려운 바이니 외양간을 각별히 잘 단속하여라”며 경계 삼아 말했는데, 문밖에 있던 호랑이가 이 대화를 엿들었다. 호랑이는 ‘주지라는 것은 어떤 동물인가’하고 잔뜩 겁을 먹고 있다가 소도둑을 보고 주지인 줄 알고 혼쭐나서 도망을 쳤다는 일화를 소개한다.
6.1. 창작물에서의 등장
- 탈(웹툰) - 원래는 손탈이어서 다른 탈들의 보조격인 역할이라 9명의 탈에 속하진 않지만 어쨌든 탈. 사람의 형상이 아닌 4발 달린 짐승으로 암수가 한 쌍이다. 호출 역시 탈들만 가능한데 자기가 안 내키면 응하지 않기 때문에 비각이 유진과 처음 조우했을 때 이매[스포일러]가 주지를 불렀던 것은 모험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이매를 잘 따른다는 비각의 언급으로 볼 때 다른 탈들은 몰라도 이매의 말은 군말없이 잘 듣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