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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6 12:16:54

주한미군사고문단


1. 개요2. 역사3. 유명 고문관
3.1. 고문단장3.2. 부고문단장3.3. 그 외
4. 여담

1. 개요

주한미군사고문단[1]대한민국 국군에 자문 역할을 하는 군사 고문단이었다.

국군 부대에 고문관들이 몇 명씩 파견되어 국군의 교육훈련, 군수물자 지원 등의 임무 그리고 지휘관과 간부들의 역량을 평가하는 임무를 담당했다.

2. 역사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 국군이 창설된 후 임시 미군사고문단이 국군의 교육훈련을 지원하였고 이후 1949년 7월 1일 주한미군사고문단으로 정식 창설되었다.

6.25 전쟁 당시에도 군사훈련, 보급에 만전을 기했으며 1953년 9월 휴전이후 임시 주한합동군사원조고문단으로 통합되었다. 1954년부터 고문단장은 따로 뽑진 않았고 1971년 주한미군합동군사업무단으로 이름을 변경했다.

3. 유명 고문관

3.1. 고문단장

3.2. 부고문단장

3.3. 그 외

4. 여담

한국군 담당자 : "우리 중대원들이 훈련 나갔다가 모포를 전부 다 잃어버렸소. 그리고 수통도 다 잃어 버리고 반합도 다 잃어 버리고 양말도 다 잃어 버리고 속옷도 다 잃어버렸소. 그래서 모포 100개, 수통 100개, 반합 100개, 양말 300켤레, 팬티 500장, 러닝셔츠 400장 청구 좀 넣어주시오."

미군 담당자 : "OK"
다음날...
한국군 담당자 : "미안하게 됐소. 우리 중대원들이 어제 청구 했던걸 또 잊어먹었소. 그래서 이번에는 모포 80장, 반합 120개, 양말 500켤례 넣어주시오."

미군 담당자 : "OK"

즉, 4달러 협상과 비슷하게 고문관은 담당자가 필요하다면 현황을 자세히 살펴보지도 않고[3] 죄다 갖다 바치다시피 한 것이다. 그래서 이 성인군자 혹은 호구들을 놀리는 단어로 시작된 것이 지금의 고문관의 의미로 뿌리내린 것이다.

그래도 전투복, 모포 한장 제대로 만들기 힘들었던 당시 한국 실정상 이들이 과잉 보급해준 엄청난 양의 군수물자는 그대로 한국군의 창고에 쌓여 유사시에 쓰이기도 했고 좀 낡거나 남아도는 물자는 시중에 팔아 부대 자금으로도 쓰였다. 게다가 시중에 풀린 것들은 많은 피난민과 민간인들의 삶을 윤택하게 해주었다. 엄밀히 따지자면 일종의 비리인 셈이지만, 특별히 조사를 하거나 안 갖다준 적은 거의 없다고 한다. 당시 상황을 잘 알기 때문에 민간에 생필품으로 흘러나가는 걸 알면서도 그냥 눈감아 준 것이다. 다만 너무 많이 없어진다는 '밑빠진 독'이라는 불만은 있었다.

하지만 미군 내의 잉여 물자들을 지원한다는 측면도 있지만 때에 따라서는 필요없는 물자를 지나치게 지원하는 경우도 없지 않았다. 거제도 포로수용소 공사등 기지 건물 건설 때 이런 일이 빈번하였는데, 리영희도 이 점을 자신의 회고록에서 지적한 바 있다. 리영희가 당시 통역장교였고 고문관 중에서 기억에 남는 사람들에 대해서도 이야기하지만 전체적으로 부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다.

[1] United States Military Advisory Group to the Republic of Korea, 약칭 Korean Military Advisory Group, KMAG[2] 최단기 재임[3] 다만 작정하고 감추고 요청하면 여기저기 들쑤시며 찾아다니거나 탐문을 하는 수밖에 없는데 후자는 전술했듯 의사소통 가능자나 수단이 제한되었기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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