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지금 이 순간 마법처럼
1. 주요 등장인물
지금 이 순간 마법처럼의 등장인물 목록. 웹툰 소개문에서도 '주인공들'이라고 되어있는 것처럼, 네 명의 주요 등장인물 중에서 누가 주인공이다라고 정해진 것은 없다. 다만 연재 초기엔 박하 위주로 이야기가 전개된데다 네 명의 주요 등장인물들이 처음 엮이게 된 계기가 모두 박하였기에, 독자들은 박하를 주인공으로 취급하는 편.1.1. 도박하
일반인과 마법사가 공존하는 세계에서 소수자인 마법사로서 당하는 은근한 차별과 조롱을 꿋꿋하게 견디며 약학대학을 다니고 있는 마녀 대학생. 특수능력 2급의 마법약 제조 마녀이다. 겉으로는 밝고 눈물이 없을 것 같이 당당한 성격이지만, 사실은 술을 진탕 먹고 사라에게 안겨 인간 관계에 대해 고민하며 펑펑 눈물을 쏟을 정도로 완벽한 외강내유의 표본. 다만 특유의 까불거리는 성격 탓에 여러가지 사고를 쳐서, 스토리 초반부엔 사라와 자주 마찰을 일으키기도 했다.[1]
마법 능력은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것으로, 급수도 매우 높은 편이라 특혜를 받아 조기 입학을 했다. 간단하게 사용할 수 있는 캡슐을 제조해 팔찌처럼 차고 다니다가 빨래하던 꽃무늬가 있던 이불을 완전히 새하얗게 만든다거나, 실수로 세제에 마법을 걸어 분홍빛으로 반짝반짝 폭발시킨다거나 하는 모습을 보면 대단한게 맞나 싶지만, 수업 중에 특정 약품의 작용 시간을 감으로 술술 내뱉는다거나 하는 모습을 보면 확실히 작중 인물들 중에선 약물/약품에 관해선 따라올 사람이 부모님 말곤 없는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모친과 교수님이 사제관계이고 부모님에게 약국을 물려받을 예정이라 동기들 사이에선 금수저 내지 편하게 태어난 애 취급을 받기도. [2]
한편 마녀, 마법사라면 다들 하나씩 있을 법한 빗자루도 물론 지니고 다닌다.[3] 아직까지 작중에서 박하를 제외하고 빗자루를 타고 다니는 인물은 나오지 않았다.
밝은 로즈골드 계열의 긴 생머리, 그리고 이 웹툰의 다른 대부분의 등장인물들과 같이 푸른 계열의 눈동자를 소유하고 있다. 다만 머리색이 밝고 화사한 편이라 상대적으로 눈동자 색이 더 튀어보이는 경향이 있다.
1.2. 설민혁
아역배우 출신의 유명 배우. 작중 나이는 21세로, 어릴 적에는 뛰어난 감정 연기로 호평을 받았었으나 현재는 밋밋하고 뻣뻣한 연기력으로 욕을 많이 먹는 중.[4] 알맹이도 없으면서 붕 뜬 전형적인 연예인 군상을 보여준다.
외모도 빼어나고 인기도 많지만, 어릴 적부터 배우 일을 해왔던 터라 사회성이 부족한데다 눈치도 없어서, 연재 초반엔 여기저기서 사고를 치고 민폐를 끼치는 캐릭터였다.
차창 밖으로 빗자루를 타고 지나가는 박하를 보고 반해서 그녀와의 접점을 찾으려 계속 기웃거리다가 사라, 상엽과도 인연이 이어지게 되었다. 박하를 보기 위해 약국과 고아원 등을 기웃거리는 모습때문에 연재 초기의 독자들은 민혁을 남주인공으로 여겼는데, 갑자기 민혁의 분량이 증발하더니 박하와 상엽의 이야기가 많이 전개되면서 어리둥절해진 독자들의 댓글이 댓글 창을 꽉 채우기도 했다.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박하-민혁 / 사라-상엽의 라인이 분명해진 지금은 논란이 가라앉은 상태.
박하에게 적극적으로 친한척하며 반한 티를 내지만 정작 박하는 상엽을 좋아해서 상엽과 유치하게 기싸움을 하다가 상엽이 사라를 좋아한다는걸 알고 금방 화해한다.
놀이터에서 박하에게 기습키스를 하는데 드라마틱한 장면 같아서 독자들은 좋아했지만 정작 박하는 울면서 민혁을 두들겨팬다(...)
전화로 박하에게 사과하고 박하는 ”널 용서할순 없지만 그래도 사과해줘서 고마워“라고 말한다
1.3. 윤사라
보육원 <에덴의 요람>의 예비 수녀. 조용하고 성실한 성격으로 늘 웃기만하며 감정표현을 하지 않고 성경의 규칙대로만 행동하는 성격이었으나, 박하를 비롯한 다른 주인공들과 어울리면서 성격이 조금씩 적극적으로 변하게 된다. 독실한 천주교 신자에 수녀가 되기 위해 성당에서 봉사활동, 종교공부 등의 활동을 하며 지냈으나,[5] 박하를 통해 상엽과 솔이를 알게 되면서 솔이의 보모 비슷한 역할도 해주고 있다.
참고로 처음엔 한쪽으로 땋은 머리를 하고 있었지만, 납치당한 솔이를 구해주는 과정에서 잘라버려[6] 현재는 사진과 같은 단발머리를 하고 있다.
수녀가 되겠다며 교회로 들어갔다가 박하와 함께 다양한 경함을 해보고 싶어서 다시 속세로 돌아온다.
다만 고아원에 남는 방이 없어서 박하네 집에 얹혀살며 검정고시 준비중.
1.4. 주상엽
박하의 소꿉친구로, 의예과 대학생. 장남으로서 어머니와 동생을 매우 아끼는 착실한 성격의 청년. 어릴 때부터 장남으로서 이래저래 고충이 많았는데, 구루마인 부모님에게서 뜬금없이 마법사, 그것도 특수능력 1급인 솔이가 태어나자 마법을 터부시하는 친가 쪽과 상엽의 어머니 사이에 갈등이 심했다. 결국 이로 인해 부모님이 이혼을 하게 되면서 동생과 어머니를 지켜야 한다는 의무감을 느끼고 있는 듯하다. 좀 과묵하다고 봐도 좋은 성격이기도 하다.
사라를 좋아한다. 기회가 올 때마다 고백을 하지못하고 가슴앓이를 하고있었지만,결국 마지막화 부근에서 좋아한다고 고백하였다. 하지만 박하가 약을 제조하다 실수로 터뜨려서 폭발음 때문에 좋아한다는 말이 묻혀버렸다. 사라가 무슨 말 했냐고 묻자 회피하며 아무 일도 아니고 하고, 수능 끝나고 말해야겠다라는 독백을 남긴건로 보아 사라의 시험이 끝나고나서 고백할 예정인듯.
2. 기타 등장인물
- 주솔
상엽의 동생으로, 특수능력 1급의 식물 교감 마법사이기도 하다.
마법학교 폭탄 테러로 인해 마법학교가 아닌 일반학교로 전학가지만, 편모 가정에 마법사라는 이후로 반에서 겉돌던 중 식물과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보고 아이들의 오해와 편견으로 왕따를 당하기 시작한다. 이후 납치사건에 휘말리는 등[7] 우여곡절을 겪긴 하지만, 이후엔 식물 교감 능력을 잘 활용하여 학교 아이들과도 친하게 지내게 된다.
[1] 물론 사라가 종교적인 이유로 마녀인 박하를 적대시한 것도 있긴 했지만, 박하 본인도 사라를 선비 취급하는 등 서로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서 갈등을 겪었었다.[2] 박하가 다니는 대학에는 아예 마녀/마법사 전형이 따로 있고 전공 교수님도 우등생인 박하를 대놓고 예뻐한다. 물론 박하는 실력도 좋고 성실하기까지 하니 교수 입장에서 안 예뻐할 수가 없는 학생이지만, 약대 특성상 박하가 타고난 재능부터가 다른 '구루마' 학우들은 도저히 따라잡을 수 없는 것이다 보니 주변 학우들의 열등감도 충분히 이해 가는 수준. 이 때문에 박하가 친하다고 생각했던 언니와 사이가 틀어지기도 한다. 생각보다 현실적으로 사회상을 반영했다고 볼 수 있는데 현실의 '수저계급론'이나 '특례입학', 적극적 우대 조치 등으로 인한 역차별 문제와도 연결지어 생각해볼 수 있는 부분이다.[3] 다만 작중에선 빗자루를 타고 다니는데도 운전면허 같은 개념이 필요한지 고등학생 이후나 되어야 배울 수 있는 능력이라고 언급된다.[4] 드라마 감독이 "좀 떴다고 저 따위로 개판을 쳐?", "천재 아역이고 나발이고 옛말이지"라고까지 말하는 것으로 보아, 연기력은 굳이 말로 하지 않아도...[5] 연재 초반 보육원 원장의 표현을 빌리자면 '내가 봐도 꽉 막혔다'라고 묘사될 정도.[6] 탈출하는 과정에서 땋은 머리카락이 수풀에 걸리자 과감하게 잘라버렸다.[7] 마약상. 대마와 양귀비 같은 마약성 식물들을 주솔의 능력으로 키워내려고 했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어설픈 녀석들이라 불법구매한 양귀비는 마약성 효과가 없는 품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