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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28 22:24:25

지베렐린

Gibberellin(GA)

식물 호르몬 중 하나로, 식물의 줄기 성장과 개화 시기에 영향을 미치며[1] 일부 식물에게는 열매를 빨리 맺게 해 주는 데 있어서 옥신 이상의 효과를 보인다. 또한 식물의 광산화 과정중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

이 호르몬이 발견된 경위는 Gibberella fujikuroi라는 곰팡이가 일으키는 화곡류의 도열병(키다리병)때문이었는데, 이 곰팡이에 감염된 벼가 다른 벼에 비해 줄기가 길게 자란 것 때문이었다.[2] 1935년, 이 곰팡이에서 분리한 물질을 지베렐린이라고 명명했고, 나중에 고등 식물도 이 호르몬을 만든다는 것을 알게 됐다.

샤인머스캣이나 거봉처럼 씨 없는 포도를 만들 때 사용하기도 한다. 꽃봉오리일 때 한번, 개화후 나서 또 한번 발라주는 식이다.(농업인신문)

를 재배할 때 많이 사용한다. 지베렐린 살포를 하면 배의 크기가 빨리 커지므로 농산물 시장 대목인 추석을 맞춰서 수확을 할 수 있지만, 맛이 떨어지고 보관성이 떨어지는 문제점이 있다.

지베릴린을 투여한 식물을 먹으면 성조숙증이 온다는 루머가 있지만 사실이 아니다. 지베릴린은 식물자체에서도 생장과 개화를 담당하는 호르몬이기 때문에 자연상태의 식물에도 있으며, 일일 섭취 허용량도 없을 정도로 안전한 호르몬이다.

1. 관련 문서

*파이토케미컬

[1] 스킨답서스는 유전적 손상 때문에 지베렐린 합성이 불가능해 꽃을 피우지 못한다.[2] 곰팡이가 포자를 멀리 날리기 위해 줄기를 키웠던 것이다. 높이 있다가 바람에 날려가면 방해물 없이 멀리 퍼질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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