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우고 아플 사랑은..'은 겨울의 쓸쓸함과 어쿠스틱 사운드가 주는 따스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정통 발라드 트랙으로, 서로 사랑했던 기억을 그리며 살아가는 한 남자의 애잔한 마음이 고스란히 가사로 표현되어 있는 곡이다. 여기에 김종국만이 표현할 수 있는 특유의 감성이 눈 녹듯 녹아들어 있어 듣는 이로 하여금 '슬픔'과 '그리움', '애절함' 등 복합적인 감정을 느끼게 해준다.
또한, 작사 작곡을 포함한 전반적인 곡 프로듀싱에 김종국이 직접 참여하여 본인 만의 감성을 짙게 녹여내었으며 레드벨벳, 에이프릴, 정승환, 10CM, 산들, 윤미래 등 수많은 아티스트들의 음악을 프로듀싱 한 타이비언과 바크의 참여로 곡의 완성도를 더욱 높여주었고 스트링은 AIMISTRINGS가 편곡을 담당하며 풍부한 오케스트라 사운드를 구현해 웅장한 느낌을 더해주었다.
영제는 'forget-me-not'. 물망초의 꽃말인 '나를 잊지 마세요'라는 뜻이다. 가사의 내용이 '나'가 '지우고 아플' 사랑은 간직하고 살아가겠다는 내용인 것과 맞물려 울림을 주는 제목.
단독 작사, 공동 작곡 하였으며 프로듀싱에 직접 참여하였다.
정규 앨범을 준비하던 중 공백에 대한 부담을 덜고 팬들에게 연말 선물을 주기 위해 발매한 신곡이다.
김종국은 팬들의 사랑과 응원에 보답하고자 신곡에 대한 부담을 떨치고 오랜 공백을 깼다. ‘지우고 아플 사랑은..’은 김종국의 향후 지속적인 음원 활동을 예고하는 의미 있는 신곡이 될 예정이다. [1]
가사나 곡 모두 슬픔을 강조하기보다 아련한 감정이 들도록 신경 썼다고 한다.
"과거 울부짖듯 감정을 터뜨리는 표현을 노래 후반에 많이 넣었어요. 하지만 이번 노래는 계속 가슴에 남아있는 아련함을 담은 곡이기 때문에 듣는 분도 잔잔한 감정이 남도록 부르고 싶었습니다. 예전에는 슬픈 감정이 100%였다면, 이번 곡은 70~80% 정도라고 할까요? 그래서 그 호소력이 라이브에서 좀 더 발휘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얼른 들려드리고 싶은 마음이에요. 라이브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언제 올 수 있을지 안타까우면서도, 그날이 무척 기다려집니다." [2]
최고음은 3옥타브 레#이다. (이별 아닌듯'이', 다시 돌아올까'봐' , '잊'지 말아줘요, 다시 만'나'면, '그'댈 그리네요, 이젠 웃'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