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전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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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환상연가의 등장인물로, 관직이 없는 현왕의 호위무사이다.2. 작중 행적
2화 약조를 어긴 악희가 혀를 깨물어 잠을 쫓자 능내관과 갈등하며 등장한다. 악희가 끝내 잠이 들지 않자 고심 끝에 수마향을 피워 악희를 잠들게 한다.3화 현왕이 깨어나자, 현왕에게 악희가 들인 후궁이 자객 신분이었다고 말한다. 분노한 현왕이 연월의 목을 베겠다 하자, 약조에 위배된다며 현왕을 말리지만 도리어 현왕의 분노만 심화시킨다.
4화 이후 현왕이 연월에게 간밤의 일을 기억하냐며 추궁하는 모습을 보고 그의 속내를 깨닫는다.[1] 연월을 통해 배후 세력을 요해할 수 있어 현왕을 만류해야 하나 고민하지만, 이내 현왕의 분노를 감출 명목이 없어 물시한다. 연월이 참형에 처해지는 찰나, 돌연 검을 버리라는 왕명에 잠시 당황하나 악희가 몸을 장악했다는 사실을 눈치챈다.
5화 '원하는 꽃을 취한다'는 진채련의 말에 '설마 자신이 생각하는 그자는 아니겠지ㅡ.'라며 진무달이 짐작하는 장면에서 재등장. 악희가 능내관을 빨래터에 보내버렸다 하자 당혹스러워하며, 자신과 한 약조[2]는 지켜달라 말한다. 이에 악희는 지금은 약조나 챙길 때가 아니라며, 현왕이 몸 속에서 객혈하며 쓰러져 있으니 은밀히 무당 하나를 데려오라 명하고, 이를 현왕을 치료하기 위한 명령으로 착각해 무당 '충타'를 데려온다.
악희의 봉함살 후 충타에게 치료가 잘 되었냐 묻고, 그가 돌아가려 하자 길을 막지만 능내관에 의해 저지된다. 능내관이 무당을 알고 있음과 더불어 악희가 봉인되었다는 사실을 듣게 되어 당황스러워 한다. 즉후 현왕이 깨어나자 놀란 기색을 감추지 못한다.
자객이었던 연월이 검무를 추는 무희로 입궁했을 당시, 악희로부터 그가 자객이라는 것, 그리고 그를 악희가 비로 삼고 싶어 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런 악희에게 반발하여 근위대에 알려 조치를 취해야 한다 고하자 수마향으로 기억을 지울 것이라는 회답을 듣는다. 이를 현왕이 알게 되면 격노할 것이라 하나, 악희는 궁에 자객을 보낸 배후 세력을 알아낼 수 있을 것이라 설유하고 '그가 원하는 배필을 얻게 도우면 현왕에게 자객을 보낸 배후 세력을 색출해 자신에게 알리겠다'는 약조를 맺을 것을 제안 받는다. 두터운 충심으로, 잠시 고심하나 배후 세력을 알 수 있을 것이란 말에 악희와 약조를 맺는다.[3] 계라를 무사히 비로 책봉하기 위해 악희가 현왕과 몸을 바꾸지 않겠다는 사실을 들어 알고 있었으며, 그가 비에게 보내달라고 말하면 이를 신호로 삼아 그 때 자신을 침수에 들게 하라고 명한 것이 밝혀졌다.
돌연 옥사에 갇힌 모습으로 등장, 악희의 꾐에 넘어간 것에 대한 처벌이라고 한다. 현왕이 연월과 야시장에서 환궁했다는 사실을 듣게 된다.
후에 옥사에 갇혔다는 말을 듣고 반신반의해 있던 진채련이 방문한다. 권력은 자신을 가지기 위할 수단일 뿐이라며, 이를 탐하는 게 보기 싫으면 자신과 도망가줄 수 있냐는 질문에 답하지 못한다. 이에 그런 자신을 무엇으로 붙잡아야 할지 모르겠다는 말에 이미 자신은 아무 데도 못 간 지 오래되었다 고한다. 그 말 때문에 자신은 더더욱 멈출 수 없다며, 비겁하다는 말을 듣는다.
야밤에 옥사를 찾아온 능내관으로부터, 현왕의 밀명이 떨어졌다는 이야기와 함께 검을 되받는다.
37화 악희가 연월과의 만남으로 내내 환궁하지 않아 능내관이 걱정하자 자신이 모셔오겠다고 자진한다. 이후 저잣거리에서 악희를 마주치지만, 연월과 함께 하던 그를 모른 척 해준다.
[1] 연월이 자객이라는 사실을 밝히지 않는 이유는 연월을 후궁으로 봉하였으므로 이에 모순되는 행위, 따라서 간밤의 일을 물어 그 답에 관계 없이 죽이려는 것.[2] 악희가 원하는 배필을 얻으면, 현왕에게 자객을 보낸 배후 세력을 색출해주겠다 한 약조.[3] 악희가 계라에게는 청옥보다 홍옥 옥가락지가 어울릴 듯하지 않느냐고 하자 "···저는 그분 얼굴도 모릅니다."라고 답하는 것은 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