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2015년 3월 유명 팟캐스트 방송인 진격의 엑전사 방송을 이끌어갔던 세 명중 한 명의 패널이 엑스박스 기기들의 불법개조작업을 해온 업자임이 드러나 국내 엑박 발매 이후 가장 큰 폭풍을 일으킨 사건.해당 방송은 2014년 팟빵 게임부문 어워드를 수상했던 경력이 있었음은 물론 한국MS의 지원까지 받을만큼 유명한 방송이었기 때문에 더 큰 파장을 몰고 왔다.
2. 사건의 진행과 결말
이 방송은 초창기 '본격 엑박매니아 헌정방송'을 자처하며, 엑박 악플러나 게임계 및 게시판 등지에서 일어난 일[1]을 과격한 언사와 욕설과 함께 시원하게 까는 걸로 인기가 많은 방송이었다. 방송이 인기를 얻으며, 한국 마이크로소프트의 지원을 받고 굵직한 네임드 유저들을 감수 형태로 참여시키는 형태로 외연을 확대하였고, 메인 패널은 마이크로소프트 MVP 로 선정되어 각종 마이크로소프트 게임쇼에도 패널들과 함께 참가하는 등 마이크로소프트도 이들에게 여러가지 편의를 봐준 상태였다.[2]이러한 외연 확대에 힘입어 2014년 10월 방송분부터는 '엑박매니아 헌정방송' 이라는 문구를 지우고 '콘솔매니아 헌정방송'을 자처하며 중립적인 방송으로 거듭나는 듯 하였으나, 방송 소개 문구에 '파란나라 어글러의 어그로에 혈압 오른 콘솔게임 매니아를 위한 방송!! 진격의 엑전사!!' 라는 문구를 넣는다거나, 초창기부터 방송을 해오던 친엑원 성향의 패널이 바뀌지 않았으며, 그렇기 때문에 진격의 엑전사를 좋아하지 않는 유저들에게는 불편한 방송 내용이 바뀔 리가 없었기 때문에 이런 상황에서 일이 터졌을때 더욱 주목을 받게 된 셈이었다.
이 사건의 핵심은 평소에도 불법복사에 대한 자제 캠페인을 펼치고, "복사 쓰시는 분들 하려면 하세요! 근데 어디가서 나 게이머라고 말하지 마십쇼!"를 외쳤음에도 불구하고 후에 새롭게 합류한 패널은 단순한 복돌유저를 넘어서 아예 불법개조를 행하는 가게
또한, 패널들이 저 복돌업자가 예전에 일했다고 주장하는 가게에서 방송을 진행하기도 했었는데, 해명방송에서는 거기가 복돌샵이라고 몰랐다고 발언하기도 했다. 해당 방송이 워낙 판이 좁은 엑박 커뮤니티의 네임드 들과도 연결이 많기 때문에 이 사태를 옹호하는 유저들도 있어서 오히려 어그로를 가중시키는 상황.
이쯤 되면 그동안 해당 방송을 지원 해 온 한국 마이크로소프트 측에서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여론이 드셌으나, 해당 사태에 대해 특별히 밝힐 내용이 없다고 하며 기름을 부었다.#
결국 사건 발생으로부터 1년이 넘은 시점까지 해당 방송은 재개되고 있지 않다. 다만 진격의 엑전사 유튜브 페이지에 인디게임 플레이 영상이 간헐적으로 올라오곤 했다. 그리고 일년간의 침묵을 깨고 2016년 5월 팟빵에 겜덕비상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방송을 재개했다.#
3. 기타
- 이 사건이 일어나기 몇 달 전 주로 루리웹 엑스박스 정보게시판에 홍보를 하던 진격팀과 그의 지지자들이 개인방송 홍보로 봐야한다는 반발에 앵그리 죠 방송을 물귀신처럼 예로 들면서 적합하다는 논리로 맞불을 놓아 논쟁이 심화되었으나 결국 루리웹 사이트 운영자가 정게에 개인방송을 전면 금지한다는 규정#을 만들어 진격의 엑전사와 앵그리 죠 방송 둘 다 정보게시판에 차단을 당하게 되었다. 이후 이번 사태가 일어나자 복돌업자 방송 홍보 덕에 애먼 앵그리 죠 방송까지 막혔다는 비판도 동시에 일어났다.[4][5]
- 사건 이후 해당 사건에 대한 비방 및 욕설 게시물 댓글에 대한 자제 공지#가 루리웹에 올라왔다. 세월호 사건과 관련하여 악플을 단 사람들을 대상으로 명예훼손으로 대규모 고소하는 일이 발생하여 합의금으로 건당 1~2백만원씩 물어주고 있기 때문.
4. 관련 문서
[1] 주로 타 콘솔 팬들과의 충돌[2] 마이크로소프트 내부에서 MVP 멤버들에게 할당된 직원이 있어서 이들과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다.[3] 이 때 발언한 내용도 태반이 거짓말이라고 증언하는 사람들도 많은 상태다. 저기서 떠들어댄 교화설도 말이 안되는데, 초창기 멤버 하차 후 해당진행자(복돌업자)가 합류할 때 자신을 복돌업자라고 소개해왔으며(즉, 메인패널들도 그 사람이 복돌업자임을 알고 있었다.) 출연 전에 개조 관련으로 문제가 되지 않겠냐는 문의에 나머지 진행자들이 오히려 그냥 덮어놓고 방송하면 된다 수준의 회유로 방송에 출연시켰기 때문이다. 출처[4] 정확히는 개인 방송 게시물을 금지하는 건데 빡죠는 어느 회사에도 소속되지 않은 개인 리뷰어 이기 때문에 개인 방송으로 취급한다고. 다만 당시 진격의 엑전사는 한국마이크로소프트의 간접적인 지원을 받아 운영하던 방송이기에 완전한 개인 방송과는 구분지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5] 그 전까지 앵그리 죠 방송의 번역을 담당해서 정보게시판에 꾸준이 올려주는 회원도 있었고 영상 반응도 호의적인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진격에 엑전사 사태만 아니었다면 앵그리 죠 영상이 막힐 이유가 없었다고 보는게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