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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1 17:48:14

진공 플레이

1. 개요2. 상세3. 주의사항4. 종류
4.1. 진공침대(Vacuum Bed)4.2. 진공백(Vacuum Bag)4.3. 진공큐브(Vacuum Cube)
5. 매체에서6. 여담

1. 개요

신체 일부 혹은 전신을 비닐 혹은 라텍스로 제작된 특수한 장비 안에 집어넣고 펌프나 청소기 등을 이용하여 내부를 진공 상태로 만들어서 구속을 하는 BDSM 플레이의 일종이다.

이와 반대로 팽창식(Inflatable) 플레이도 존재한다.[1]

2. 상세

거의 라텍스 페티시로 분류된다. 대다수의 진공 플레이 장비가 라텍스로 제작되기 때문이다. 가끔 비닐을 이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라텍스로 제작된 장비의 비싼 가격 문제, 혹은 내부를 훤히 보여주기 위해 투명한 소재를 사용해야 하는 경우에 한정되어 있다.

진공 플레이의 요소로 호흡제어, 간지럼, 스팽킹, 바이브레이팅, 전기자극 등이 있다.

워낙 마이너하다 보니 해외에서도 극소수의 유저층만이 존재하며 국내에서는 더더욱 드물다.

그나마 알려진 것은 House Of Detention의 SUCTION♂.

3. 주의사항

사용자의 신체 활동이 제한된 상태에서 호흡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상당히 위험한 플레이에 속한다.

혼자서 사용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제조사에서는 안전을 위해 가급적 사용자를 포함하여 두 명 이상이 사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진공침대에 들어가면 행동이 제한되며 원치 않는 사태[2]가 벌어질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사태가 벌여졌을 경우 외부에서 적절하게 대처를 해 줄 수 있는 파트너 및 관찰자가 필요하다.

실제로 혼자서 플레이를 하다가 사망 사고가 난 사례도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관련 글

4. 종류

4.1. 진공침대(Vacuum Bed)

Vacuum Bed를 줄여서 Vacbed라고 하기도 한다.

라텍스나 비닐을 직사각형, 혹은 정사각형 모양의 백으로 제작한 후 PVC나 스테인리스 재질의 파이프를 이용하여 모양을 잡아놓은 장비이다. 진공 상태에서는 신체를 약간만 비틀 수 있을 정도로 구속 난이도가 높다.

라텍스 소재로 된 진공침대는 가격이 비싸며, 라텍스 시트 자체의 무게와 프레임의 무게가 상당하기 때문에 이동과 보관이 어렵다. 특히 성인물에 주로 등장하는 라텍스 진공침대는 광택이 나는데 그러한 수준의 광택을 내기 위해서는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사람이 드나드는 입구 부분은 지퍼, 혹은 롤 형태를 사용한다.

지퍼 형태는 혼자서도 들어가고 나오는 것이 가능할 정도로 사용 방법이 쉽지만 완벽하게 밀폐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진공이 유지되지 못한다. 따라서 진공을 유지시키기 위해서는 청소기나 펌프를 상시로 켜 놓아야 하기 때문에 지속적인 소음이 발생한다.

롤 형태는 봉과 함께 입구 부분을 돌돌 말아서 집게로 집어놓는 방식이다. 혼자서는 사용이 어려우며, 둘 이상이 있어야 사용이 가능하다. 그러나 지퍼 형태와는 달리 밀폐 정도가 우수하기 때문에 진공 밸브 장착 시에는 청소기나 펌프를 꺼도 진공 상태가 장시간 유지된다.

숨을 쉬기 위해 입 부분에 구멍을 뚫거나 구멍에 호스를 연결하기도 하며, 목 부분을 통과시킬 수 있는 큰 구멍을 내기도 한다.

하드한 호흡제어를 목적으로 아예 구멍을 뚫지 않고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4.2. 진공백(Vacuum Bag)

라텍스나 비닐을 사람의 체형에 맞게 백으로 제작한 장비이다.

사람의 체형에 맞게 제작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주로 신축성이 좋은 라텍스로 제작된다.

대부분 지퍼 없이 라텍스의 신축성을 이용하여 목 부분으로 몸을 집어넣는 방식을 사용한다.

착용 시 미라를 연상시키는 형태 때문에 머미백(Mummy Bag)이라고도 불린다.

진공침대보다는 자유도가 높다.

4.3. 진공큐브(Vacuum Cube)

진공침대를 3차원으로 구성한 장비이다. 신축성 문제 때문에 항상 라텍스로만 제작된다. 정사각형, 직사각형 등 형태가 다양하다.

입구 부분은 진공 침대와 종류가 동일하다.

구속 정도가 진공침대보다 높다.

진공침대는 한 자리에서 방향을 유지하며 사용하는 경우가 많지만 진공큐브는 무게중심이 상대적으로 높이 위치해 있기 때문에 안에 사람이 들어가 있어도 거대한 주사위 마냥 굴리면서 플레이 하는 경우도 있다.

5. 매체에서

신체 노출이 적은 편인지라 드물지만 서구권 영화, 드라마에 종종 등장하며 주로 브레스 컨트롤과 연계되는 편이다.

6. 여담



[1] 라텍스 페티시 계열에서 팽창에 의한 압박을 좋아하는 경우에 해당한다.[2] 시트에 목이 졸리거나 호흡용 호스가 막히는 등[3] 대디는 심장발작을 일으키는 와중에 차단한 스위치를 다시 올려보려고 시도했으나 실패했다.[4] Electric Ad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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