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시즌 1에서는 4승 5패라는 다소 불만족스런 성적을 기록했다.
한편 팀은 시즌을 4위로 마친 상태여서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상태였고, 4위여서 준플레이오프부터 시작하게 되었는데, 상대는 kt 롤스터. 하지만 3월 17일, 18일, 20일까지 3경기 내내 벤치에서 모습이 안 보였는데[1], 알고 보니 자기 자신이 직접 팀에게 이적 요청을 해달라고 했다는 기사가 나와서였다. 다만, 팀 내 프론트와의 불화는 아니었고 자신의 분위기 쇄신을 위해 팀을 옮겨보겠다고 했다.
3월 31일에 열린 tving 스타리그 2012 예선 E조 4강에서 유준희에게 세트스코어 1:2로 패하여 탈락했다. 이로써 온게임넷 스타리그 4시즌 연속 광탈.
이후 이적 의사를 밝혔고, 제8게임단에 입단하게 되었다[2].
8게임단으로 이적한 후 6월 9일에 열린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2 프로리그 시즌 2에서 1라운드 삼성전자 칸과의 경기에서 팀이 전반전을 세트 스코어 2:0으로 따내고 후반전 1세트를 내준 상황에서 후반전 2세트 WCS오하나에 출전하여 이영한에게 패했다. 그리고 팀은 후반전을 세트 스코어 1:2로 내준 뒤 에이스 결정전에서 패하고 말았다.
6월 17일에 열린 SK플래닛 프로리그 시즌 2 1라운드 웅진 스타즈와의 경기에서 팀이 전반 1세트를 따낸 상황인 전반전 2세트 네오 제이드에 출전하여 김명운에게 패하여 4연패에 빠지고 말았다. 그리고 팀은 후반전을 세트 스코어 0:2로 내준 뒤 에이스 결정전에서도 패하고 말았다.
6월 24일에 열린 SK플래닛 프로리그 시즌 2 2라운드 SK텔레콤 T1과의 경기에서 전반전 1세트 네오 일렉트릭써킷에 출전하여 패스트 다크템플러로 김택용을 꺾고 첫 승을 거두었다. 이번 시즌 8게임단 이적생(진영화, 조일장, 김민규) 중에서도 첫 승이었다. 그리고 팀도 전반전을 세트 스코어 2:0, 후반전을 세트 스코어 2:1로 이기고 1승을 챙겼다.
8월 18일 KT전에서 6연승을 찍으며 쾌속질주 중. 안타깝게도 팀은 패를 기록한다.
한편 팀은 시즌 결과 창단 첫 포스트시즌에 진출했으며, 9월 1일에 T1과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 출전해 도재욱과 붙었는데 패했고[3], 팀도 패했다. 게다가 당시 도재욱은 해당 시즌 스타크래프트 전패였는데 그런 도재욱에게 스타크래프트에서 처음이자 마지막 승리를 헌납했다[4]. 확실히 CJ 엔투스 시절부터 포스트시즌에 나오기만 하면 힘을 쓰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음 날 경기에서는 출전하지 못했고, 팀도 준플레이오프에서 탈락했다. 그리고 머지않아 진영화 본인이 은퇴를 선언하면서 앞서 언급된 도재욱과의 경기가 마지막 공식전이 되었다.
[1] 참고로 팀은 3차전까지 간 끝에 준플레이오프에서 탈락했다.[2] 당시 진영화의 이적을 받아주던 팀이 제8게임단 한 곳밖에 없었다고 한다.[3] 여담으로 이 경기는 스타 1 마지막 프프전 공식전이기도 하다.[4] 당시 경기 내용이 도재욱이 극단적인 센터 투게이트 승부수를 던졌는데 빌드가 너무 갈려서 진영화가 패했던 것이긴 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