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China shock. 중국의 저가 물품 수출로 인해 세계 경제가 큰 영향을 받게된 사건.2. 상세
2001년 중국이 세계무역기구(WTO)에 가입하면서 중국의 저가 공산품이 세계 각국으로 수출되어 세계의 물가가 낮아지고 구매력이 높아지는 효과를 만들었지만, 값싼 중국산 공산품이 쏟아지면서 경공업을 비롯한 각국의 제조업 기반이 고사하기 시작했는데 이를 차이나 쇼크, 또는 1차 차이나 쇼크라 부른다. 이에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은 제조업을 대체해 IT 기술을 비롯한 정보통신산업을 발전시키기 시작했다.이후 2020년대 들어 미국의 대중 무역 압박이 강해지자 중국 내부에서 경기 침체 위기가 돌면서 중국 정부에서는 중국 내에서 생산된 값싼 물품을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등 중국의 이커머스 업체를 통해 밀어내기 식으로 수출을 진행하기 시작했는데 이를 2차 차이나 쇼크라 부르기 시작하였다.
개발도상국이 주로 피해를 입은 1차 차이나 쇼크 때와는 다르게 2차 차이나 쇼크는 코로나 사태 이후 발생한 전세계적인 인플레이션 여파로 사람들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중국 제품을 구매하기 시작했고, 중국의 수출품이 기존의 값싼 공산품에서 범용 반도체, 배터리, 전기차 등 고부가 제품으로 전환되면서 이번엔 선진국 시장과 산업이 전방위적인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