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감숙성의 도시 장액(張掖)에 대한 내용은 장예시 문서 참고하십시오.
1. 개요
장액(腸液, serous fluid, intestinal juice)은 내장에서 음식을 소화하기 위해 분비하는 체액으로 여러 소화액 중 하나이다. 창자액이라고 하기도 한다.2. 특징
나오는 위치에 따라 십이지장액, 소장액, 대장액으로 나눠진다. 링크색은 연한 콧물처럼 투명하며 누런빛을 띠며 미끈거린다. 링크
소장액이든 대장액이든 둘 다 점막을 보호하고, 장에 음식이 통과할 때 윤활제 역할을 한다.
2.1. 소장액
소장액에는 점액과 백혈구, 탄산수소 나트륨이 있으며 점막을 보호하고, 위액을 중화한다. 단백질 분해 효소, 라이페이스, 당 분해 효소(말테이스, 수크레이스,[1] 락테이스) 등 각종 소화 효소가 있어 소장까지 내려온 음식 중 분해가 덜 된 것을 마저 분해해준다. 기사. 이당류 및 다당류를 최종 단계인 포도당으로 해리하며, 중간 단계의 단백질 토막을 인간이 사용할 수 있는 아미노산으로 분해한다. α-아밀레이스는 녹말을 단당류로 분해하기 힘들기 때문에 인간이 사용할 수 있는 수크로스로 탄수화물을 분해하게 된다. 이때의 식은 C6H12O6이다. 약간 혼탁하며 pH는 7.0~8.5이다. 하루 1.5~3L가 분비되며 신체에서 일어나는 흡수의 90%를 처리한다. 기사양이 너무 많아지면 복부 팽만감의 원인 중 하나가 될 수도 있다. 기사. 장액이 역류해서 식도로 올라오면 체증이 일어날 수 있다. 기사
2.2. 대장액
대장액은 점액이 풍부하지만 소화 효소는 없으며, pH는 8.4 정도이다. 점막을 보호하고, 대장에 음식이 통과할 때 윤활 작용을 하고, 대변을 응고시키는 역할을 한다. 대부분은 다시 재흡수된다.유독한 물질이 몸에 들어오면 장내 세균총이 무너져 대장액을 많이 분비하고 재흡수를 억제해 물질을 내보내게 되는데 이를 설사라고 한다. 기사. 대장의 수분 흡수력이 떨어지면 장액의 분비가 늘어 점액성 변을 눌 수 있고, 아예 장액성 설사(watery diarrhea)가 일어나기도 한다. 기사. 설사를 할 때 변 뿐만 아니라 장액 그대로 나올 수도 있다. 소변과 대변이 아닌데도 이 미끈거리는 액체가 나온다면 장액일 가능성이 높다.
장액(대장액)이 줄어들면 변비가 일어날 수 있다. 기사
배변 후 항문에 장액(대장액)이 남아있을 경우에 치질이 일어날 수 있다. 기사
항문성교나 항문자위를 할 때 윤활제를 사용해야 하는데, 장액(대장액) 때문에 안 써도 된다는 말이 있지만, 장액은 배설을 하라고 나오는 거지, 애액처럼 성교를 안전하게 하라고 나오는 액이 아니다. 따라서 장액이 나와도 좀 축축해지기만 하고 윤활 효과도 크지 않고, 직장에 상처가 나거나 항문을 다치면 치질에 걸릴 수도 있으니 윤활제를 써야 한다. 또한 아무리 관장을 깨끗하게 했어도 해당 과정에서 짙은 색의 장액이 나오는 경우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