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군의 MS 베테랑 파일럿. 계급은 소위. 마리오를 닮은 콧수염 때문에 그렇게 안보이지만 24세로 불사신 소대원들 중 최연소이다(...) 탑승 기체는 짐 캐논 II.
일년전쟁 때는 솔로몬 공략전에서 대장인 사우스 버닝 휘하의 불사신 소대에 참전한 역전의 용사로 일년전쟁이 끝난 이후에는 건담 강탈 사건이 벌어진 것을 시작으로 건담 추격작전을 하달받은 알비온의 보충 파일럿으로 배속되어 데라즈 분쟁에 참전한다.
불사신 소대의 다른 두 선배에 비해 훨씬 성실하고 무게감 있는 성격이며 문제도 일으키지 않는다. 우라키가 코어파이터를 타고 훈련할때 몰래 착륙 유도등을 고장내는 엄청난 사고를 저지르던 베이트와 몬시아를 어이없는 듯 보며 "저는 끼어들지 않을렵니다."라고 말할 정도. 물론 고장이 큰 건 아니고 코우가 당황하긴 해도 그래도 착륙에 문제가 없었지만 당연하게도 모라가 맡던 정비팀은 기겁하고 겨우 내려서 어이없어하는 코우를 보고 둘이 흐하하하 웃음을 터뜨리는 걸 보고 모라가 둘이 저지른 걸 알고 분노하여 달려와 몬시아 멱살을 잡을때 아델은 떨어져서 무표정하게 보고 있었다.
이렇다보니 다른 두명이 친 사고를 수습하기도 한다. 계급이 가장 낮아서 다른 대원들에게는 꼬박꼬박 존댓말을 쓰는데 노안때문에 보는 사람들은 뭔가 좀 묘하다. 물론 아무래도 선배이다보니 같은 소위지만 키스와 코우는 그에게 존댓말하고 아델도 둘에게 반말을 하긴 한다.
하지만 덕분에 비중은 공기 이하로 한없이 곤두박질쳤다. 다른 불사신 소대원들에 비하면 활약하는 장면도 많이 안 나온다. 그래도 아예 나오지 않은 건 아니라 공격을 꽤 잘 피하던 자쿠를 기어코 격추시키면서 "이놈들은 보통이 아니야! 지금까지 나오던 놈들과 다른 프로다!"라고 말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밖에 자쿠에 빔 세이버를 꽂아버리면서 코우와 키스에게 "여긴 우리가 맡을테니, 가라! 솔로몬으로! 어서!"라고 말하는 모습도 나온다. 다만 비중이 적었던 탓에 몬시아, 베이트와는 달리 작중 피탄장면이 없었다는 특징도 있다.(진짜 불사신???)
설정상 불사신 3인방 중 유일하게 처자가 있다고 하며, 상당한 애처가라는 듯.[1]
데라즈 분쟁 종결 이후에는 티탄즈에 소속되어서 다른 불사신 소대와 함께 지온 잔당 퇴치에 힘을 쓰게 된다.
베르나르도 몬시아와 포커를 치고 있을 때 패를 보면 포커에서 최강의 패인 로얄 스트레이트 플러시를 스페이드로 쥐고 있다. 그래도 바로 게임을 포기하는 걸 보면 대범한 타짜?
슈퍼로봇대전 시리즈에서는 2, 3차 알파에서만 출연하는데 원작부터 워낙에 비중없던 캐릭터인지라 나온것만 해도 감지덕지이다.
특이하게 방어치가 건담계에서 가장 높다는 특징이 있는데[2], 탑승기체가 짐 캐논II(...)이니 아무 의미도 없다.
3차 알파에선 조건을 맞추면 지온제 MA들[3]를 얻을 수 있으니 여기에 태우면 방어치의 혜택을 더볼순 있다. 그 외에도 정신기 때문에 소대원으로 데리고 나갈만은 하다.[4]
[1] 사우스 버닝은 이혼했기 때문에 일단 아델이 유일하게 유부남.그리고, 극중에 탈영했던 코우를 찾고자 차량을 몰고 폰브라운 시를 오고갈때, 쭉빵 미녀를 보고 버닝이 오호~감탄하던 거랑 달리 아델은 여자를 아예 쳐다도 안봤다.[2] 2, 3차 알파에 G건담이 안나왔기에 가능한 일. 의외로 방어력 위주 건담인 건담 샌드록을 타는 카토르보다 방어치가 높다.[3] 노이에 질, 발바로.[4] 보급을 배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