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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09-09 00:06:11

천검수수자

天剣授受者

강각의 레기오스에 나오는 특별한 무예자들에게 주어지는 칭호.

1. 개요2. 상세3. 목록4. 기타

1. 개요

창각도시 그렌단의 왕가로부터 실력을 인정받아 천검을 하사받은 무예자들을 칭한다. 무예의 본고장이라고 불리는 그렌단의 수 많은 무예자들 중에서 정점에 오른 사람들이라고 볼 수 있다.

2. 상세

천검수수자가 된 무예자에게는 도시를 위협하는 오염수와 싸우기 위해 만들어진 최고의 성능을 자랑하는 다이트연금강 천검과, 수여받은 천검의 이름을 딴 미들네임, 기타 여러 가지 특권이 주어진다.

천검에 오르기 위해선 주기적으로 열리는 무예대회나 오염수 퇴치를 통해 실력을 인정받아야 하며 그 후 천검수수자 결정전이라는 과정을 거쳐 수여된다. 천검이 12개 있기 때문에 천검수수자의 자리는 12명으로 정해져있지만 너무나도 높은 무예실력이 요구되기 때문에[1] 해당되는 사람이 없을 경우 공석으로 두는 경우도 꽤 많다.

천검을 수여받게 되면 왕가의 지시를 받게 되고 창각도시 그렌단을 오염수로부터 지킬 의무가 생긴다. 하지만 오염수가 올 때마다 출동하는건 아니고 노생체가 올 경우에 노생체의 특징을 판단해 적합한 천검수수자를 내보낸다. 웅생체까지는 그렌단의 다른 무예자들에게 맡긴다는 듯. 노생체 1기 정도는 단신으로 상대할 수 있을 정도의 무력이 요구되다보니 천검수수자들 대부분 개인적인 성향이 강해 타인을 지도하는 사람은 거의 있지 않다. 어릴 적부터 특정 유파에서 가르침받은 경우나 특정 가문 소속인 경우를 빼면 그나마 제자를 골라 지도하는 정도에 그친다. 하지만 천검수수자가 소속된 유파는 인기가 좋은 만큼 자신의 유파를 만드는 천검수수자들도 간혹 있다.
천검수수자를 평가하는 데엔 도덕성은 별로 중요하지 않기에 알고보면 천검수수자 중에 모범적인 무예자는 거의 없다. 천검수수자 중 최강이라 불리는 린텐스는 생활력 제로의 니트이며, 사발리스의 경우는 무예에 미쳐있다보니 인간성이라는게 전무하다. 카나리스는 여왕의 대역을 어릴 적부터 강요받아서 그 외의 삶이 거의 없는 수준. 데르보네카르반, 티그리스, 리버스의 경우가 그나마 괜찮은 경우지만 나머지도 피차일반의 막장이다. 그럼에도 상식을 초월하는 힘과 그렌단을 지키는 심볼이라는 점에서 그렌단의 시민들에게 매우 존경받고 있다.

천검을 받을 수 있는 무력수준이 너무 높은 까닭에 12명의 자리가 전부 채워진 경우가 오히려 드물고 대부분 4~6명 수준을 유지하였으나 현 그렌단의 여왕 아르셰일라는 무예조건만 맞으면 외지인이거나 지나치게 젊은 사람이라도 채용하는 등 파격적인 인사를 단행하여 기어코 12명의 자리를 전부 채웠다. 실제로 그녀가 즉위할 당시의 천검수수자의 수는 6명, 그것도 데르보네를 빼면 전부 그렌단 출신들 뿐이었기에 이 파격적인 인사에 기존의 천검수수자들은 착잡한 기분이었다고 한다.

기본적으로 천검수수자는 그렌단 출신의 무예자 중에서 뽑히고 외지인은 끽해야 1명 정도가 고작이었으나 현 여왕 아르셰일라 아르모니스의 파격적인 채용으로 현 천검수수자들 중엔 그렌단이 아닌 외지 출신들이 꽤 되고 나이도 젊은 사람들이 많다. 카르반 왈, "폐하는 최연소 기록을 갈아치우는데 도전하시는 것 같다."[2]

12명을 전부 채웠다곤 하지만 그 후 볼프슈테인 경이 불미스러운 일로 천검의 자리를 박탈당해 1권 시점에서 천검수수자의 수는 11명이다. 그 외에도 사망자가 나오거나 후계자가 이어받는 등 천검수수자의 수는 계속 변하고 있다. 사실 천검수수자는 단순히 뛰어난 무예자에게 주는 호칭이 아니다. 천검을 가진 12명이 모인다는 것엔 특별한 의미가 있고, 그렌단은 그 천검의 힘이 진정으로 필요해질 특별한 날를 위해 뛰어난 무예자를 계속해서 모으고 있다.

22권에서 아르셰일라의 말에 의하면 천검수수자 정도의 실력자가 되기 위해선 경맥에 아이레인 가피트의 인자가 존재해야 한다고 한다.

3.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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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천검수수자들의 미들네임은 그들이 쓰는 천검의 이름이기도 하며, 각 천검에는 순위가 존재한다. 하지만 그것과 별개로 단순히 강한 사람을 꼽으라면 린텐스가 가장 강하다고. 타인들이 천검수수자를 부를 때는 이름을 부르기보다 미들네임에 경을 붙여서 호칭하는 경우가 많다.(EX: 볼프슈테인 경) 굵은 표시는 작품 시점의 천검수수자이며 외지인은 ★, 외지인이면서 그렌단 출신으로 취급받는 경우는 ☆로 표시한다.

4. 기타



[1] 단순히 무예실력만이 아니라, 의 양도 중요하다. 작중 언급으로는 천검이 아니면 전력을 내지 못하는 무예자이다. 실제로 레이폰은 오염수와 싸울때 자신의 경을 버티지 못하는 다이트의 내구도를 계산해가며 싸워야 했다. 이에 미달하는 인물이 하이아 사린반 라이어은 실력은 있는 편이지만, 경의 양이 천검수수자가 되기엔 부족하다고 한다. 클라리벨은 경도 경이지만 실력 자체가 부족하여 차기 천검 후보 취급에 그치는 중.[2] 아르셰일라 즉위 당시의 천검수수자 6인은 빨라봤자 30대 초반에 천검을 수여받았으나 그녀가 즉위한 후 린텐스가 20대 후반, 트로이아트가 20대 초반, 카나리스가 15세, 사발리스가 13세, 레이폰은 10세(…)에 수여받았다.[3] 그렌단 거주 기간이 너무 길어 그렌단 사람으로 인식[4] 펠마우스 포어[5] 쉽게 간과하기 쉽지만 레이폰은 타지 출신 고아다. 하지만 그렌단에서 자랐고 그렌단의 무문 출신이기 때문에 다들 그렌단 사람으로 쳐주는 듯. 작품 시작 전 시점에 제명당해서 작품 시점에선 천검수수자가 아니다.[6] 하이아 사린반 라이어[7] 몇 대 전인지 불명 본편엔 등장도 안 한 인물이며 고인이기에 작품 시점에선 천검수수자가 아니다.[8] 작중에서는 이미 멸망한 레기오스의 전자정령 이름이다.[9] 리버스,카운티아,카르반,사발리스,카나리스,루이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