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내가 언제든 마음대로 컴퓨터에 접속해 컴퓨터와 대화를 나눈다고 생각하지만 이건 그렇게 단순한 일이 아니야.
컴퓨터는 정말로 예민한 아이들이거든..."
컴퓨터는 정말로 예민한 아이들이거든..."
웹툰 트레이스의 등장인물. 트레이스다.
1. 개요
1기 Ep.4 난(亂) 편에서 처음 등장하였으며, 사강권이 트레이스 학교 내에서 김윤성을 잡기 위해 구성한 팀인 미스티의 멤버 중 한 명이다. 소속은 IT반.2. 관련 스토리/작중 행적
2.1. 1기
2.1.1. EPISODE 4: 난
트레이스 학교의 왕따였다. 능력은 몸 자체가 컴퓨터처럼 동작하는 것이며, 컴퓨터들과의 '대화'를 통해 방대한 분량의 정보를 한 번에 수집하고 정리할 수 있지만 정신적 문제로 능력을 인정받지 못했다고 한다. 왕따가 된 이유도 컴퓨터와 대화를 나누느라 멍하니 있다 보니 주변 애들이 괜히 괴롭히고 싶어져서라고.참고로 미스티의 다른 멤버들은 사강권을 빼면 얠 어떤 식으로든 한 번 이상 괴롭혀본 적이 있었기 때문에(...) 무죄였던 사강권이 나서서 천지민을 영입해야 했다. 이현화의 기대대로 차미리의 방해공작에도 불구하고 거지일당의 다음 습격장소를 정확히 예언해내어 명성값은 해 줬다. 능력의 스케일이 꽤 되어 좀 대단한 애인줄 알았지만, 전개 후반부엔 결국 다른 미스티 애들처럼 쩌리로 전락해버려 한동안 등장하지 않았다. 그렇게 이대로 존재 자체가 영영 잊혀지나 싶었는데...
2.2. 2기
2.2.1. EPISODE 2: 납치꾼들
무려 2기 Ep.2 납치꾼들 23화에서 제일 먼저 얼굴을 드러낸다! 장세연의 말에 따르면 신의 바이러스가 눈독을 들였던 아이라고 하며, 기계와 교류하는 능력을 더욱 강하게 만들어 줄 각성제를 심어 놨으니 분명 도움이 될 것이라 했다고 한다.
그리고 수십 대의 컴퓨터를 같은 공간에 한꺼번에 두고 대화하는 현재 모습이 보여지며, "유럽에서 포착되던 해석 불가했던 신호가 한국에 와 있다"는 말을 한다. 그리고 바로 다음 화에서 락큼이 "유럽에 있을 때 거지일당의 존재를 기사를 통해 알게 됐다"는 대사를 통해 볼 때 천지민은 이미 락큼의 존재를 진작에 눈치챘던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락큼이 유럽에서 한국으로 돌아온 것도 덤필런이 한국에 넘어왔을 시기랑 거의 비슷한 얼마 안 된 것으로 짐작할 수 있다.
락큼이 정보를 트러블의 세계로 전송할 때마다 나타나는 신호를 잡아내며, 그걸 해석하여 위치를 알아내려 하지만 언어체계부터가 달라서인지 해독이 되지 않아 고생한다. 그러던 와중 전부터 가끔씩 컴퓨터에 접속하면서 마주친 신비한 프로그램, GOV의 도움으로 락큼의 신호를 해석하는 데 성공한다. 그 외에도 장세연이 새로운 동료 영입을 위해 말해준 조건에 부합하는 인물들을 검색해내는 등, 사강권 측이 거지일당과는 별개로 구축중인 세력의 핵심적인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2.2.2. EPISODE 3: 요새
오원영이 합류한 후, 장세연이 다른 영입 후보를 찾아가는 동안 요새에 접근하는 작전에서 드론들을 이용한 감시를 맡는다. 하지만 덤필런 측의 튠사가 그들을 눈치채서 강권이가 시간을 벌기 위해 전투를 벌인다. 하지만 결국 패배해서 치명상을 입은 체 납치된다.이후 거지일당이 총공격을 가하고 덤필런이 폭주했을 당시 태은이 얼어있는 강권이를 구하기 위해 자신의 능력을 강권에게 전해준다. 그러나 그 대가로 태은이 죽자 매우 슬퍼했다.
2.2.3. EPISODE 4: 일상
일상 편 막바지에 납치당한 김윤성의 딸을 추적하는 역할을 맡는다.2.2.4. EPISODE 5: The Black
사강권과 더불어 한조의 요원이 된 것으로 보인다. 무인정찰기에 연결해 정보를 전달하며 서포트를 전담하고 있는 듯하다. 강권은 이제 지민이 자신이 좋아하고 있는 것을 알고 있는지 그의 심상세계에서 등장한 태은이 강권에게 지민의 마음을 받아들이라고 말한다.[1] 거기다 암살자가 날뛰어 언제 누가 죽어나가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 되자 강권이도 이미 눈치채고 있던 그녀의 연심을 받아들이게 되고, 김윤성 덕에 돌아온 태은도 태은 자신과 강권과의 관계를 남매 관계로 정립하고 지민과 강권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직접적으로 표현하고, 그동안 그녀와 소통하던 기계들 역시 그녀가 정신적으로 성장한 걸 축하하고 그녀가 강권을 비롯한 소중한 이들을 지키는 걸 전력으로 돕겠다고 맹세하는 등 행복의 절정에 이르자마자...정희섭이 우주 밖으로 날려보냈던 암살자가 그녀의 등 뒤로 전이한다. 지민은 직속 바이러스도 아니었고 암살자도 널 죽일 이유는 없었다 말하나, 암살자는 한낱 트레이스(정희섭)에게 휘둘려 우주 밖으로 날아가 신의 지시를 제대로 이행 못한 것에 제대로 열받은데다, 이미많은 힘을 소모해서 상대를 파악할 상황과 여유가 없다고 판단했기에 그냥 트레이스는 모두 죽이기로 했기에 운 없게도 그리 마음 먹은 후 바로 마주친 천지민은 다른 사람에게 상황을 알릴 새도 없이 배가 뚫려 쓰러진다. 그리고 그녀의 죽음에 분노한 네트워크가 폭주해서 멋대로 한국군 병기들을 총동원해 암살자를 폭격하고, 제로가 그런 걸로는 어림없고 피해만 커진다고 만류하자, 자신들은 자신들이 가능한 모든 걸 할 뿐이라 반박하며, 천지민의 정보를 세포 하나하나까지 취합해서 제로의 AI의 복사본과 결합, 현존하는 최고의 더미에 그 걸 다운로드하여 천지민을 새로운 개념의 존재로 재탄생시키고 천지민을 위협하는 요소를 모두 없애기로 한다.
2.2.5. EPISODE 6: LAST
암살자에게 생물학적인 죽음을 당한 후, 네트워크는 적절한 더미(세상에 단 하나뿐인 최첨단 인조인간이라고 카더라)를 선택하여 천지민의 모든 정보를 주입한다. 그리고 여차저차(...)하여 신의 성에 잠입하게 된다. 신의 성에서 천지민 더미를 받아들였던 이유는, 신의 종교인 타므교 입단 절차시에 희망자들의 진실성을 가려내는 AI능력을 쓸수있는 인공지능 로봇이기 때문이었다.이후 신의 성에 대한 정보를 한조에 전달하고, 마지막 전투에서 신의 직속 부관을 2명이나 제압하였고 김윤성의 생존을 외부로 알리는등 활약을 펼쳤으나 마지막에 아일리테로 만들어진 직속 부관에 의해서 파괴된다. 이 더미가 파괴될 경우 천지민의 의식은 더 이상 부활할 수 없었으니, 그야말로 죽음에 이르게 된것이다.
3. 그 외
영입하려 찾아온 사강권에게 반해버리기도 했고, 독자들로부터 츤데레적인 태도 때문에 귀엽다는 평도 많이 받았다. 모습이 어쩐지 안경 안 쓴 키타하라 아야랑 비슷해 보인다.본인 말로는 컴퓨터는 정말 예민한 아이들이어서 본인이 원한다고 마구 끼어들 수 없다고 한다.
그러나 신의 바이러스의 각성 효과로 컴퓨터와 소통할 때 더이상 멍을 때리지 않아도 되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