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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9 17:42:28

철갑둥어

철갑둥어
Pineconefish
파일:철갑동어.jpg
학명 Monocentris japonica
Houttuyn, 1782
<colbgcolor=#fc6> 분류
동물계(Animalia)
척삭동물문(Chordata)
조기어강(Actinopterygii)
납작금눈돔목(Trachichthyiformes)
철갑둥어과(Monocentridae)
철갑둥어속(Monocentris)
철갑둥어(M. japonica)
멸종위기등급
파일:멸종위기등급_최소관심.svg

파일:철갑동어1.jpg

1. 개요2. 상세3. 대중 매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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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납작금눈돔목 철갑둥어과의 바다 어류.

2. 상세

몸길이는 15~17cm이며, 몸색깔은 연한 노란색이다. 몸과 머리는 검은 테가 있는 단단한 비늘로 덮여 있으며, 각 비늘에는 뒤로 향하는 가시가 있다. 한국에서는 이 모습이 마치 철갑옷을 입은 것과 같다고 해서 철갑둥어라 불리며, 영어로는 솔방울 혹은 파인애플과 비슷하다고 하여 Pinecone 혹은 Pineapple fish라고 불린다.[1]

골판으로 형성된 비늘도 비늘이지만 위협을 느끼면 등지느러미와 배지느러미에 숨겨진 날카롭고 단단한 가시를 세운다. 이 가시는 돌출시 지그재그로 교차하는 형태로 일어나며 특유의 뼈 구조로 고정되어 철갑둥어가 스스로 거두지 않는 한 단단히 고정된다. 주로 적을 위협하는 데 사용되는데, 특히 배지느러미의 가시는 마찰시켜 소리를 낼 수도 있다. 안그래도 단단한 몸에 날카로운 가시 덕에 다 성장한 철갑둥어는 서식지 내에선 천적이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아래턱에는 발광기관이 있어 빛을 낼 수 있다. 정확히는 이 발광기관 내에 있는 발광 박테리아가 청백색의 빛을 뿜어 철갑둥어가 스스로 빛을 내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다. 이러한 발광기관을 가진 이유는 딱딱한 비늘 탓에 수영이 힘들기 때문에 먹이를 추적하는 대신 유인하는 방법을 택한 것으로 추측된다.

수심 20~200m를 오가며 생활하는 심해어의 일종으로 수압의 변화에 민감한 보통의 심해어들보다 자유롭게 심해와 해표면을 오간다. 바다 밑 암초에 20~100마리 정도의 무리를 지어 생활하며, 밤에는 수면으로 올라온다. 새우, 게 등의 작은 갑각류를 잡아먹는다. 산란기는 봄에서 가을 사이이며 치어는 연안에서 발견된다. 번식하는 모습과 성장하는 자세한 과정은 밝혀지진 않았다.

서부 태평양이나 인도양 등의 열대 및 온대 해역에 서식한다. 지구 온난화니 뭐니 하면서 철갑둥어가 동해에 있으면 안된다는 주장도 있다. 하지만 철갑둥어는 원래 동해와 남해에 살기에 있어도 문제 없는거다.

커 봤자 손바닥 정도가 한계라 살이 적고 비늘도 단단해서 종합적으로 보면 식용으로는 부적합하지만, 맛은 거의 최고급 생선에 맞먹는다고 한다. 지방층의 맛이 뛰어나다고.

3. 대중 매체에서

G 다라이어스의 전함인 ABSOLUTE DEFENDER의 모티브이다.

어비스리움에 새로 추가되었다.


[1] 사실 Pineapplefish라고 불리는 종은 따로 있는데, 철갑둥어과 클레이도푸스(Cleidopus)속의 유일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