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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3 23:21:53

청동거울


1. 개요2. 실용성

1. 개요

청동거울은 청동기 시대부터 부족장, 제사장 등이 사용한 최초의 거울이며, 청동을 연마하여 반사를 균일하게 하여 거울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만든 도구이다.

황룡사 청동거울은평탈 보상화무늬 거울이 한국사에 존재한다.

2. 실용성



교과서 등지에 실린 사진이나,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는 청동거울의 모습은 십중팔구 다양한 형태의 무늬들이 조각된, 표면이 울퉁불퉁한 형태라 일각에서는 '모습을 비출 수도 없는데 왜 거울이라 부르지?'라는 의문을 가지기도 한다. 그러나 이 울퉁불퉁한 표면은 사실 청동거울의 뒷면이다.[1] 거울의 앞면은 똑같이 청동이긴 하지만 표면이 반질반질하고 매끄러워 충분히 사람 얼굴을 비출 수 있다.

이 때문에 몇몇 박물관에서는 청동거울의 앞면도 함께 전시하곤 한다. 그러나 이런 앞면도 세월의 흐름 때문에 녹이 슬고 여기저기 흠집이 많이 생긴 모습이라 여전히 오해가 계속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위의 청동거울을 복원하는 두 영상처럼, 거울을 지속적으로 사용하고 관리했던 과거에는 사람 얼굴도 잘 비치고 반짝거렸을 것이다.
[1] 현대의 손거울을 떠올려 보면 된다. 보통 손거울의 뒷면은 아무것도 달지 않거나, 다양한 디자인을 넣어 거울 그 자체를 꾸미는 용도로 활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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