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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01-29 15:53:03

청아(황제의 딸)

爱新觉罗 晴兒
애신각라 청아
파일:external/wxyanne.files.wordpress.com/10qinger.jpg
가족[1] 배우자: 소검[2]
거주지 수강궁
담당 배우 왕염(2~3부)
조려영(신 황제의 딸)

1. 개요2. 작중 행적3.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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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중국 드라마 황제의 딸의 등장인물.

정식 명칭은 청격격(晴格格). 건륭제의 친척이다. 어렸을 때 부모님을 모두 잃고 태후가 거두어 손수 키웠으며 태후의 총애를 받는다. 온화한 성격으로는 자미보다 조금 더하다. 작품 속에서 대체적으로 피스메이커 역할을 한다. 혹은 데우스 엑스 마키나

2.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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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황제의 딸

2.1.1. 2부

1화에서 태후(부처님)를 모시는 것으로 첫 등장. 뒤늦게 부처님께 인사를 올린 두 평민 공주를 보고 호기심 가득한 표정으로 쳐다본다.

태후의 옷을 가지고 궁으로 가다가 자녕궁에서 도망친 제비와 부딪치는데, 제비를 혼내려 하는 태후를[3] 논리적인 말로 설득해서 태후가 두 공주를 용서하게 만든다. 이렇듯 단아한 외모에 총명함과 기품을 갖추고 있어 태후의 총애를 듬뿍 받고 있다.

두 공주가 자녕궁 골방에서 벌을 받고 있을 때 이강의 부탁으로 두 공주의 상황을 알려준다. 이후에도 두 공주에게 무슨 일이 있으면 알게 모르게 둘을 도와주는 모습을 보인다.[4]

한편 태후가 청아의 배필로 이강을 점찍은 점, 청아가 이강을 만날 때마다 보여주는 묘한 눈빛으로 인해 본의아니게 자미가 그녀를 견제하게 된다.

황후가 태후의 명으로 위구르 복장을 입은 향비를 억지로 청나라 옷으로 갈아입히는 데 실패하고, 용 상궁이 제비와 자미, 향비를 한통속이라며 음해하자 "이것은 단순한 일"이라며 "평민 출신인 두 공주와 위구르 출신인 향비는 궁 안의 사람들과 다르다는 닮은 점이 있어 세 사람이 친해진 것이다"라며 태후를 만족시킨다. 이어 태후가 "향비가 내 명을 어긴 건 어떻게 벌하면 좋겠냐"는 질문에는 "어화원에서 그들을 만났을 때 한 사람은 붉은색 옷, 한 사람은 노란색 옷을, 향비는 흰색 위구르 옷을 입고 있어서 보기 좋았다"고 말하며 "황궁 안에 위구르 여인이 있으니 특색 있고 색다른 볼거리를 준다"며 태후를 납득시킨다.

황제의 탄신연 날 저녁 수방재에서 나온 황제의 생년월일이 적힌 저주 인형을 조사하고, 이 인형은 자녕궁에서 비빈들에게 보낸 비단으로 만들어졌으며 수방재에는 비단을 보내지 않았다며 사건 해결의 실마리를 제공한다.

저주 인형 사건으로 손가락을 다친 데다 큰 감기까지 앓으면서 사경을 헤매는 자미를 붙잡는 사람들을 보며 몰래 눈물을 흘린다. 자미의 상태가 회복된 걸 확인한 후 자녕궁으로 돌아가 자신을 이강과 이어주지 말고 자미와 이강을 갈라놓지도 말라고 태후에게 부탁한다.

제비가 가출했다 돌아온 후 용서를 구하는 두 공주를 위해 태후를 설득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제비 귀환 기념으로 술 파티를 벌이는 수방재를 찾아와 일행들을 격려한다. 청아에게 복잡한 감정을 가지고 있었다며 청아의 재능과 도량을 질투한다고 고백하는 자미와 술을 나눠 마시며, 자신도 이강을 뺏을 생각이 없고 둘 사이에 낄 생각도 없다고 고백한다.

향비가 황제에게 상처를 입힌 것이 태후에게 발각되어 자살을 강요받을 때 수방재를 찾아가[5] 급히 연락을 취하고 태후를 막으러 가지만 한발 늦어버린다. 연락을 받고 바로 돌아온 일행들에게 상황을 전달한다.

향비가 궁을 빠져나갈 때 그녀를 제비로 착각해 궁에서 나가는 것을 본인도 모르게 도와주기도 한다.[6]

일행들이 향비를 빼돌린 죄로 사형을 선고받자 영비와 함께 이강을 빼돌리고, 두 공주까지 빼돌리려 하지만 때마침 황후와 용 상궁이 들이닥치면서 실패하고 대신 가져온 새 옷으로 갈아입혀준다.

일행들이 도망치고, 황궁이 발칵 뒤집힌 상태에서 황후는 황제와 태후의 명으로 누군가가 두 공주를 찾아갔었다며 청아와 영비를 간접적으로 언급하고, 청아는 솔직하게 그렇게 했다고 사죄한다. 그러면서도 황후와 용 상궁도 혐의가 있을 것이라며 받아친다.

자녕궁으로 돌아와 "무엇 때문에 그들을 편드는 것이냐"고 묻는 태후에게 청아는 "둘은 제가 감히 못하는 일을 했고 부러운 삶을 살고 있어 제 안의 열정과 반항심을 불러일으켰어요"라고 말한다. 두 공주를 전염병 취급하는 태후에게 "그것은 열정이라는 이름의 전염병"이라고 받아치고, 시집가지 않고 평생 부처님을 모시면서 속죄하겠다고 약속한다. 내면에 숨은 열정을 걱정하는 태후에게는 "그 전염병은 완치되거나 죽거나, 두 가지 방법밖에 없다"며 골방으로 반성하러 간다. 이 말을 들은 태후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한다.

이후에도 궁에서 일행들의 상황을 전해들으며, 황제와 일행들의 갈등이 해결되지 않을 때 황제에게 조언을 하면서 일행들이 돌아오는 데 도움을 준다.

일행들이 황제와 함께 돌아왔을 때는 영비와 함께 수방재에서 일행들을 맞이한다. 돌아와서 부처님께 문안 인사 드리는 걸 걱정하는 제비와 자미에게 이제 괜찮다며 안심시키고, 태후의 허락을 받아 늦은 시간까지 그 동안의 유랑 이야기를 듣는다. 이야기를 하는 과정에서 제비의 오라버니 소검이 자주 언급되는데, 그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호기심을 갖게 된다.

제비와 자미의 정식 혼사가 치러지기 전, 태후는 청아 몰래 이강을 불러 청아도 취해라고 종용하는데, 때마침 등장하여 이강과 단둘이 얘기를 나누며 "자미와 이강, 두 사람은 내 친구이니 우정을 함께 하는 것으로 그동안의 진 빚을 갚으면 된다"고 얘기한다. 이어 태후에게는 자신을 좋아하지 않는 이강에게 시집가기 싫다면서, 나중에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응원해달라고 부탁한다.

마지막회에서 제비와 자미의 합동 결혼식이 이뤄지면서 신부 치장을 돕는데, 필요한 물건을 찾으러 나가다 소검과 부딪치게 되고 첫눈에 서로에게 끌리게 된다.

2.1.2. 3부

3부 시점에서는 본격적으로 제비 일행에 합류한 상태. 2부 마지막에 소검이 제비의 오라버니라는 특권으로 황궁을 자유로이 드나들 수 있게 되어 비밀 연애를 하고 있다. 하지만 소검을 못마땅히 여기는 태후로 인해 마음고생도 하고 있다.

강남 순시 도중 소검에게 이별을 고하려 하지만 일행들의 협력으로 소검을 만나게 된다. 그러나 둘의 만남은 싸움으로 번지고 설상가상으로 청아가 탄 배에 불이 붙어 물에 빠지면서 감기를 앓기도 한다. 자신을 떠나려는 소검을 아픈 몸을 이끌고 붙잡으려 하는 탓에 소검을 반대하던 태후도 일단 소검을 받아들이기로 하고, 해녕에서 만난 지화가 찾아오면 둘을 혼인시키겠다고 한다.

강남 순시에서 자신의 비밀을 밝힌 소검을 따라가기로 하고, 지화가 찾아온 날 밤 편지를 남기고 야반도주를 감행하지만 둘이 도망치는 과정에서 이강이 가짜 성지를 쓴 것이 발각되어 고초를 겪자 다시 돌아간다.

소검과 청아의 혼인을 축하하기 위해 태후가 자리를 마련했으나 이것은 태후가 파놓은 함정이었고, 소검은 태후 앞에 정체를 드러내고 궁을 나가면서 청아와 이별하게 된다.

태후가 혼자 남은 청아에게 배필을 정하려 하자 자신은 평생 혼인하지 않고 부처님 옆에 있겠다며 극구 반대한다.

이강이 살아있다는 소식을 전하러 온 소검의 비밀을 지화가 얼떨결에 밝혀버리는데, 황제가 당시 사건의 진상을 정리하면서 제비 남매를 용서하고, 소검과 청아를 맺어주기로 한다. 이어 제비-영기 부부와 함께 궁을 나가는 것을 허락받는다. 출궁 전 마지막으로 태후의 시중을 들면서 태후로부터 비취옥 목걸이를 받는다.

일행들과 함께 버마(미얀마)에서 만신창이가 된 이강을 구출하고, 대리에서 이강을 치료한 뒤 소검과 결혼한다. 최종회 후일담에서 제비-영기 부부처럼 슬하에 2남 2녀를 두었다고 한다.

2.2. 신 황제의 딸

신 황제의 딸에서는 자미가 황후로부터 바늘 고문을 당하고 회복한 뒤 태후, 유비와 함께 등장하며 등장 시기가 빨라졌다. 황제의 미복순시에 청아도 함께 따라가게 되며 일행들은 청아와 이태를 이어줄 생각을 하기도 한다.

순시 도중 이강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지만 거절당하고 울면서 방으로 돌아가는데, 이를 달래주려던 자미에게 둘 사이에 있던 혼담 얘기를 하게 되면서 오해가 생기고, 이강, 자미와 함께 시를 읊으며 감정 싸움을 한다. 심란한 상황에 이태의 도움으로 함께 말을 타다가 낙오되고[7] 지나가던 과객에게 도움을 받는다.

과객의 도움으로 무사히 일행들과 합류한 청아는 자미와 이야기를 나누는데, 그 과정에서 자미가 얼떨결에 자신의 출생의 비밀을 말하게 되고 사정을 확인한 청아는 그녀를 도와주기로 한다. 이야기를 마친 후 자신을 구해준 과객을 그리워한다.

다음 날부터 정식으로 일행에 합류하며, 탐관을 처리한 후 자미로부터 그간의 모든 얘기를 듣고 정식으로 응원해준다. 태후도 자미를 의심하고 있다며 신중하게 조언해준다. 한창 이야기를 하던 중 제비가 찾아와 외로움을 호소하자 같이 자자며 고민을 들어주기도 한다.

회복된 후 일행들과 함께 말을 타고, 물가에서 자미, 제비와 함께 물놀이를 즐긴다. 물에 젖은 자미를 도와주던 어르신이 감기에 걸리자 어르신을 간병한다. 어르신이 우하를 부르며 자미의 손을 잡고 있는 모습에 이강과 영기가 놀라자 둘을 찾아가 섣불리 행동하지 말라고 충고한다. 모처럼 얻은 휴가에 일행들과 함께 '당(當)' 노래에 가사를 짓는다.

아버지 장례비를 마련하는 채련을 도와준 영기 때문에 속상한 제비와, 그녀를 쫓아가는 영기를 바라보는 벤자민에게 가끔은 포기도 필요하다고 말하며, "청아는 제대로 정리한 것 같다"는 벤자민에게 자신은 살짝 설레다 말았지 빠진 건 아니라고 얘기한다.

한 객잔에 도착해 일행들과 밥을 먹다가 안으로 들어온 과객을 보며 자신을 구해준 사람이라며 반가워한다. 그가 읊는 시에 다들 흥미를 갖고 그에게 다가가 아는 척을 하지만 모른 척을 하자 자신을 알리기 싫어하는 거라며 이해한다. 제비가 소검의 검을 들고 장난을 치자 말린다. 제비가 한바탕 소동을 벌인 후 자신을 보고 웃음 짓는 소검에게 웃음으로 화답한다. 이동하는 마차 안에서 소검을 떠올리기도 한다.

이후 일행들과 사정이 딱한 아이의 국숫집 개업을 도와주고, 장대 높이 오르기 시합에 참가한 사대호위를 응원하는 등 제비 일행과 함께 행동한다. 한 마을의 축제를 구경하던 중 백련교도가 습격해오자 도망치다 인파에 밀려 넘어지는데, 객잔에서 지켜보고 있던 소검의 도움을 받고 칼을 맞은 자미의 상태를 확인하러 간다.

자미가 건강을 회복하고 몽고 친왕으로부터 연락이 오면서 다시 북경으로 돌아가게 된다. 돌아가기 전 일행들과 어떻게 말을 맞출지 얘기해본다. 궁으로 돌아온 청아는 태후에게 자미에 대한 일을 얘기한다.

3. 여담



[1] 구작 '황제의 딸' 기준[2] 3부 마지막회에서 결혼한다.[3] 이 때 제비를 보며 싱긋 웃으면서 태후에게 다가간다.[4] 두 공주가 태감 분장으로 나가 술에 잔뜩 취해 돌아왔을 때 술을 깨게 하기 위해 황후를 시켜 물에 빠트리고 골방에 가뒀는데 춥다며 몰래 이불을 가져다 줬다.[5] 하필 두 공주들이 출궁 허락을 받은 날이었다.[6] 청아는 단순히 제비가 놀러 나가려고 변장한 걸로 착각해서 검문에 걸릴뻔한걸 도와줬다. 나중에야 자신이 내보내준 사람이 향비라는 것을 알고 당황한다.[7] 나무를 캐고 돌아가던 농부가 갑자기 쓰러져서 이태가 구하러 자리를 비운 상황에 혼자 말을 몰다가 숲으로 들어가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