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初度補給창설부대나 증편부대에 대하여 초도소요품으로 인가된 물자나 건의에 의해 인가를 득한 물자를 해당 보급지원부대에서 보급하는 최초 보급품을 말하며, 해군에 서는 최초 보급이라고도 한다. 부대단위에서부터 개인까지 등초 보급품을 지급하는 등 광범위한 뜻으로 쓰인다.
참고로 초도보급으로 나오는 물건 중 애초에 소모품인 것을 제외하면 대부분 추가로 보급이 안되는 것이 많다. 즉, 한 번 받으면 정말로 마르고 닳도록 써야한다. 개인 지급품 기준으로 몇몇 물품은 자대에 배치된 뒤에 한 번 정도는 추가 보급을 받거나 일정 기간마다 보급이 되도록 규정되어 있지만 실제론 잘 안나온다. 전투화나 야전상의의 경우 정말 못쓸 정도가 되면 1회에 한해 보급을 받을 수 있지만, 이런 규정이 있는지도 모르는 경우가 태반이다.[1]
훈련병을 기준으로 설명하자면, 군대에서 훈련병이 훈련소 과정 수료 후 처음으로 보급품을 주는 것.
(다른 국가도 그렇겠지만) 대한민국 국군에서는 보급품과 함께 보급품을 함께 들고갈 보급주머니도 준다. 이 주머니를 더플백이라고도 부르는데 정식 명칭은 '의류대'다. 자대로 갈 땐 여기에 물건을 차곡차곡 잘 정리해서 넣어두면 그걸 풀어주는 바로 윗고참들에게 좋은 인상을 줄 수 있다. 육군훈련소 출신 병들은 새 의류대를 지급받으나 사단 신교대 출신들은 전역자가 반납한 것이 다시 훈련소로 돌아가고 또 그 다음 받은 사람이 전역해서 반납하면 돌아가는 식으로 운영하기도 한다.
아래 목록을 보면 원래 초도보급품이 아니었다가 추가된 것들이 적지 않다. 대표적으로 활동화와 슬리퍼.
2. 초도보급 품목
자세한 내용은 보급품 문서 참고하십시오.[1] 이런 문제가 없는 부대가 있는데 바로 보급수송대대다. 부대 특성상 엄청나게 많은 물품을 가지고 있어서 이 쪽은 뭔가 모자라다는 개념과 거리가 멀다. 일선 부대에서는 전역하는 선임의 군복이나 활동화, 군화 같은 것을 물려 받아야 할 정도로 사정이 열악한 경우가 많은데, 보수대에선 활동화를 신다가 빨때가 되면 버리고 새 활동화를 신는다는 이야기를 듣고 충격을 받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