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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25 14:28:29

초등 6년이 자녀교육의 전부다

1. 개요2. 자녀의 눈으로 공부를 생각하라
2.1. 공부보다 재미있는 잡기를 치워라2.2. 간절한 꿈을 주어라2.3. 보상을 해주라2.4. 적절한 과제를 주라
3. 사교육을 끊어라4. 틀린 문제와 씨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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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고등학교 성적은 초등학교 때 결정된다. 초등 성적이 고등 까지 이어진다. 초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가 꼭 해줘야 할 교육법을 다룬 전위성의 교육지침서.

2. 자녀의 눈으로 공부를 생각하라

"공부하라고 백날 외쳐봐야 아이들에겐 잔소리로 밖에 들리지 않는다."
지나친 기대는 공부를 포기하게 하고 방치와 무관심도 공부를 포기하게 한다. 자녀의 눈으로 공부를 생각할 때 부모인 당신은 공부가 재미 있는가? 공부는 재미 없다. 왜 공부를 해야 하는가? 다른 게 더 재미 있는데? 때문에 부모는 어떻게 하면 자녀가 공부에 재미를 붙일 수 있는지 방법을 생각해야 한다.

2.1. 공부보다 재미있는 잡기를 치워라

"아이들은 장난감, 컴퓨터, 게임기, 스마트폰, TV, 만화책 등 공부보다 재미난 수많은 물건들을 접하면서 살고 있다. 흥미진진한 잡기를 붙잡고 살아가고 있는 아이가 책 속에서 재미를 찾을 수 있을까?"
"당신 아이가 잡기에 중독되는 순간, 자녀 교육의 성공은 물 건너갔다고 보면 된다."
부모는 TV를 보면서 자녀는 끄고 공부하라고 하라는 게 아니다. 최근 학계에 발표된 연구 결론은 아래와 같다.
● 부모의 양육 방식이 거부적, 통제적, 비관적일수록 자녀의 인터넷 중독 위험이 높아진다.
● 자녀가 지각하는 부모의 애정이 약할수록 자녀의 인터넷 중독 위험이 높아진다.
● 부모의 TV시청 시간이 많을수록 자녀의 TV시청시간이 증가한다.

2.2. 간절한 꿈을 주어라

"나는 중고등학생 때도 오락실에 다녔다. 대학시절에도 컴퓨터 게임과 인터넷에 빠져 지냈다."
작가는 언제부턴가 재미보다 가치를 추구하기 시작했고, 편한 일보다 의미 있는 일을 하면서 살겠다고 다짐하면서 게임을 접었고 학업 성적이 바뀌었다고 한다. 보통 아이들은 천하태평이다. 성공하는 인생 살려면 공부든 다른 무엇이든 쉼 없는 노력을 쏟아야 한다. 꿈과 목표라는 나침반이 아이에게 필요하다.

2.3. 보상을 해주라

"공부를 잘하면 좋은 점이 많다는 사실을 모르는 아이는 없다."
"당신 아이가 공부를 안 하는 이유도 똑같다. 공부를 잘 할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동기 요소가 없다면 단발적 가치라도 부여해야 한다. 정신적이든 물질적이든 공부를 하고 나면 자녀의 손에 무언가 쥐어줘야 한다.그렇게 해봤거든?!

2.4. 적절한 과제를 주라

"많은 아이들이 '불가능 하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공부를 포기한다. 잘할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해서 공부를 회피한다."
부모는 공부가 중요하다고 수시로 설명하지만 아이들도 그건 잘 알고 있다. 그런데 왜 안 하는가? 자신이 공부 잘할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안될꺼야 아마 공부에 몰두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능력으로 가능한 과제가 제시 되어야 한다.

3. 사교육을 끊어라

"스스로 공부할 줄 아는 아이로 키워야 한다."
서울대생 상당수가 사교육을 받았다. 그러나 사교육을 1순위 요인으로 꼽는 서울대생은 5%뿐이다. 86%는 자기주도학습을 1순위로 꼽는다. 고등학교에서 통하는 공부법인 자기주도학습을 초등학교 때부터 시켜야 하는 이유다. 사교육을 끊게 되면 배운 내용을 다시 익히는 복습 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 쉼 없이 새로운 내용을 배우는 것보다 배운 내용을 복습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부모들은 복습에 관심이 없다.

놀랍게도 많은 아이들은 학교에서 공부를 하지 않는다.몰랐어요? 80% 아이들은 딴 짓을 한다. 초등 상당수가 수업을 이해하지 못한다. 교사는 학생들을 닦달 하지만 모든 학생 관리하는 것이 간단하지 않으며 가능하다고 해도 바람직하지 않다. 자녀의 수업태도를 부모가 관리해야 하는 이유다.
방법은 자녀의 교과서를 매일 검사하는 것이다. 이렇게 할 때 효과는 아래와 같다.
● 자녀의 학교 수업태도 점검
● 자녀의 학교 참여 적극 유도
● 자녀의 학습 상태와 수준 파악

4. 틀린 문제와 씨름하라

많은 부모들이 문제 풀기를 공부의 전부로 여긴다. 건강검진을 받는다고 병이 저절로 낫지 않는다. 병이 난 부분을 가지고 씨름을 해야 하는 것이다. 실력이 가장 크게 느는 것은 오답 분석을 할 때이다. 부모가 함께 푼 후에 곧바로 채점을 하고 틀린 문제도 설명하여 다시 풀도록 도와야 한다.

책에서 소개하는 '틀린 문제 복습 시키는 방법'은 아래와 같다. 단권화랑 비슷한 느낌?
  1. 수준에 맞는 문제집을 한 권 구입하자.
    2. 첫 장부터 낱장씩 뜯어내라.
    3. 단원별로 PDF형식으로 스캔한다.
    4. 문제집을 한 단원씩 잘 묶어서 풀게 하고, 채점을 해주자.
    5. PDF파일을 열어서 틀린 문제들을 오려내라.
    6. 워드 문서에 오려서 문제를 붙여넣기하라.(채점 위해 쪽수 기입)
    7. 프린터로 출력해서 다시 풀게 한다.
    8. 틀린 문제를 모아둔 파일을 저장한다.(파일명:과목_문제집이름_단원_푼날짜)
    9. 다시 풀기 횟수가 추가될 때마다 파일명에 푼날짜를 추가한다.
이 방법이 습관이 되고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시간을 확보해야 하는데 최소 4년은 부모가 같이 해줘야 한다. 초등때까지만 해주면 중학교부터는 하이패스다. 좀 참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