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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9:11:42

최자혜(리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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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자혜[본명]
崔慈惠[훈음] | Choi Ja-hye
파일:리턴 최자혜 프로필.jpg
배우: 박진희 / 아역: 이미소

1. 개요2. 작중 행적3. 주요 대사4. 평가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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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드라마 〈리턴〉의 여주인공. 배우는 박진희.[3]
‘범죄는 시대가 만들고, 정의는 사람이 만든다!’

그녀는 열정적이며 당당한 변호사다.
서른둘, 조금 늦은 나이에 사법고시에 합격했다.
여자에, 고졸 출신에, 고아나 다름없는, 미천한 출신의 그녀지만, 당당하게 수석으로 사법연수원을 수료해 판사로 임용된다.
좌배석으로 지내던 어느 날, 그녀는 알 수 없는 이유로 법복을 벗었고, 작은 변호사 사무실을 개업한다.

그 후 몇 건의 사회적 이슈가 되었던 사건을 변호해 그 재판이 성공을 거두면서 그녀는 유명세를 타기 시작한다.
알음알음, 그녀의 사무실은 억울한 이들로 문전성시를 이루게 되고, 잇따른 승소로
변호사로서 자리를 잡아가던 즈음, 한 방송사에서 최자혜를 진행자로 한,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TV 법정 쇼를 기획하게 된다. 이후, 리턴 쇼는 소위 말해 대박을 터트리게 되고 시즌을 거듭하는 교양 프로그램으로 자리를 잡아간다.
그녀는 현재 대한민국에서 가장 유명하고, 영향력 있는 여성 변호사임이 분명하다.

그즈음 전국을 떠들썩하게 한 상류층 치정 살인 사건이 일어나고
사법연수원 시절 1, 2등을 다퉈온 동기 금나라가 찾아와 변호를 부탁한다.
출신부터 삶의 궤도까지 판이하였던 나라의 남편 인호가 치정 살인사건의
주인공이었기에 차마 외면할 수 없었던 자혜.

인호를 살인 사건 피의자에서 빼내야 하는 자혜의 분투가 시작 될수록
심연 속에 잠겨 있던 진실들이 떠오르기 시작한다.

2. 작중 행적

변호사이자 TV 법정쇼 리턴의 진행자. 불우한 가정 환경 속에서도 사법연수원을 수석으로 졸업하며 당당히 법조인이 되었지만 어느 날 갑자기, 알 수 없는 이유로 법복을 벗고 변호사 사무실을 개업했다.이후 몇 건의 사회적 이슈가 되었던 사건을 변호하며 얻은 유명세를 바탕으로 TV 법정쇼 리턴의 진행자를 맡게 되었고 리턴은 시즌을 거듭하며 제작되는 대박을 치게 된다.

그 즈음 전국을 떠들석하게 만든 상류층의 치정 살인사건이 일어나고 사건에 얽힌 그녀의 사법연수원 동기 나라가 찾아와 변호를 요청한다. 자신과 출신부터 자라온 환경까지 많은 것이 닮아있던 나라를 외면할 수 없었던 그녀는 기꺼이 변호를 자청하게 되고 예상 외의 진실과 조우하게 되는데...

하지만 금나라의 제안으로 강인호의 변호를 맡으면서 황태자 4인방과 조우하게 되고 그 과정에서 로쿠로니움 4병을 빼돌리는 무언가 미스테리한 모습을 보인다. 강인호의 변호를 위해 과거를 파헤치는 과정에서 황태자 4인방과 관련 있는 10년 전의 사건이 드러나게 되고 그와 함께 그녀가 10년 전 김수현 사건의 좌배석 판사로써 당시 판결을 납득하지 못하고 죄책감을 품고 있었단 사실이 드러난다. 더불어 그녀는 딸을 잃었던 과거가 있었다. 등에 남아있는 화상으로 추정되는 상처 역시 딸을 잃었던 사건에서 생긴 것으로 추정된다.

오태석과 김학범에 의해 죽은 차량 딜러인 김병기의 대리인 자격으로 오태석에게 내용 증명을 전달한 것을 기점으로 이 분의 행보가 미묘해지는데 오태석이 안학수의 살인 혐의를 받고 현행범으로 체포된 현장에 이 분이 있었던 것[4]으로 추정되며 김학범을 김병기의 시신이 묻힌 곳으로 끌어낸 것도 바로 이 분의 소행인 것으로 여겨진다. 그리고 결국 밝혀진 진상에 의하면 모종의 사유로 인해 김정수 및 김동배와 행동을 같이하고 있었다는 것이 드러난다.

독고영이 부검의 고석순의 도움을 받아 진상을 추적하던 과정에서 새로이 19년 전의 여아 살해사건이 수면 위로 떠오르게 되고, 그녀는 강인호의 초대로 찾은 황태자 4인방의 식사 자리에서 촉법소년과 소년법에 대해 논하며 대단히 의미심장한 발언을 꺼낸다. 자신이 맡았다는 사건을 이야기하곤 이에 대해 좌중의 의견을 묻다가 기회를 줘야한다는 금나라를 향해 너의 딸이 그렇게 되었더라도 그렇게 말 할 수 있어? 라고 쏘아붙히며 객관적으로 말 할 수 있는 것은 타인이기 때문이라는 냉혹한 진실을 가르친다.[5]

전후 정황상 그녀가 이야기했던 사건은 아무래도 독고영이 찾아낸 19년 전의 여아 살해사건으로 추정되며 그 여아 살해사건이 황태자 4인방의 소행으로 여겨지는 묘사가 등장한 것으로 미루어보아 이 분의 목적은 최종적으로 황태자 4인방에게 죄값을 치르게 하는 것으로 여겨지지만 해당 사건의 기록을 조작한 부검의 고석순을 대하는 과정에서 보였던 행동을 감안하자면 도무지 무슨 생각을 품고 있는 의중을 짐작하기 어려운 인물.[6]

그리고 결국 19년 전 여아 살해사건의 피해자가 바로 최자혜의 딸이라는 사실이 드러난다. 이로 인해 김정수 및 김동배와 함께 움직였으며 염미정 살인사건으로부터 시작된 극중 일련의 사건은 사실상 이분의 설계하에 이루어졌던 계획이었다는 것도 확인된다. 그리고 독고영 형사가 자신의 촉법소년 시절을 상기하며 그녀와 대화하는 장면에서, 최자혜라는 이름은 가명이었음이 드러난다.

독고영이 자신의 아픈 과거를 고백하면서 이제 그만하라는 부탁을 하자 심경의 변화가 있었던 모양인지 이전과는 달리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게 되고 그 와중 강인호에 의해 김동배가 칼에 찔리고 태민영이 떠난 후 다시금 자신을 찾아와 일갈하는 독고영의 모습에 결국 독고영과의 데이트 아닌 데이트 후 자진해서 수갑을 채워달라 요청하며 체포된다.

그러나 금나라의 변호 및 증거 부족으로 무죄로 풀려난다. 그 후에 생방송으로 로마 숫자 살인 사건의 모든 걸 밝히겠다고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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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살인자입니다. 하지만 20분 후면 법은 날 살인자로 단죄할 수 없습니다.[7] 지금부터 '리턴쇼'를 시작합니다.[8]
바로 본인이 염미정을 비롯한 3명을 죽였다는 사실과 그동안 황태자 4인방이 한 범죄 사실을 모두 인터넷 스트리밍으로 폭로를 한다. 그리고 현행법의 허점을 언급하며 사람들로 하여금 의식의 변화를 촉구한다. 그 후에 딸이 던져졌던 자리에서 자살한다.

3. 주요 대사

죽어서까지도 내가 애인을 죽이지 않았다고 증명하고 싶다고 악! 소리를 내면, 귀 기울여야 된다고 생각할 뿐이에요.

– 1회 中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TV 법정 쇼, 리턴.

– 2회 中

사람이 죽었잖아요. 사람을 죽였는데 법이 보호를 하다뇨?

– 26회 中

피해자가 억울한 법이 어딨냐구!

– 26회 中

대한민국의 법은! 누구를 위한 법입니까!

– 26회 中

당신은 법 제도의 보호를 온전히 받고 계십니까?[9]

– 34회 中

4. 평가

본래 최자혜란 캐릭터가 이렇게 기획이 되어있었던 것인지, 아니면 중도에 변화가 생긴 것인지는 모르겠으나[10] 극이 반환점을 돌면서 드러나기 시작한 이 분의 실체는 황태자 4인방을 비롯한 주요 용의자들에 비해 전혀 밀리지 않을 만한 딥다크함(...)[11]을 자랑한다. 간단히 설명하자면 고현정이 연기했던 최자혜가 진실을 찾고 정의를 수호하려했던 전형적 주인공 쪽에 가까웠다면 박진희가 연기하는 현재의 최자혜는 다크 히어로적 기믹을 지닌 실질적 흑막이자 사실상의 최종 보스급 인물.

5. 기타

설정상 미인인지 작중 그녀를 보고 미인[12]이라고 언급하는 사람들이 꽤 있다. 독고영은 최자혜에게 실력있는 변호사에 외모도 되는데 왜 결혼을 안 했냐고 물어본 적 있고 진주는 실제로 보니 훨씬 더 미인이라고 외모를 칭찬한데다가 멋있다고 호감을 보였다.


[본명] 정인혜[훈음] 사랑 은혜 [3] 15회까지는 고현정이 담당했으며, 이후 박진희가 바통을 이어받았다. 젊은 시절 담당 배우는 이미소.[4] 어떤 경로인지는 모르겠으나 김병기의 핸드폰을 이 분이 입수했다.[5] 재판에서 피해자 가족, 가해자 가족들이 배제되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판사의 가치관으로도 서로 엮이는 마당에 가족이라는 고리로 연결되면 판결에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6] 다만 이부분은 최자혜가 석순에게 내가 널 살려준 건 나도 한땐 아이 엄마였기 때문이라고 말하는 걸로 보아 딸을 가진 싱글맘이라는 점 때문에 어느 정도 동질감을 느껴 마음이 흔들렸을 수도 있다.[7] 일사부재리의 원칙과 결말을 암시한다.[8] 마지막 생방송의 오프닝이다.[9] 본 드라마의 주제이자 핵심을 뜻하는 대사.[10] 고현정이 연기할 때부터 최자혜가 범인, 혹은 과거의 비밀을 가지고 있다는 떡밥이 존재했던지라 최자혜의 이같은 행보는 원래 설정으로 보인다.[11] 그렇다고 최자혜가 그들과 동급의 악인이라거나 그런 의미는 아니다. 4인방이 자신의 악성을 참지 않고 발산한다면, 최자혜는 자신의 목적을 위해 악행도 마다 하지 않는다는 말이 된다.[12] 이는 배역을 맡은 고현정과 박진희가 미인이니만큼 당연한 얘기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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