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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6-02 03:06:14

최정화(미술가)

최정화
崔正和 | CHOI JeongHwa
<colbgcolor=#00a958> 출생 1961년 10월 21일
국적 대한민국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가족 어머니, 3남 2녀 중 장남
배우자 김현옥[1](1999년 ~ 현재), 이형주[2](1987년 ~ 1998년)
장남 최태현[3](1988년 생)
직업 설치미술가, 화가
학력 홍익대학교 회화과
1. 개요2. 생애3. 작품이 전시된 국가4. 주요 연혁5. 브랜드 협업6. 미술 교육 기획7. 공간 설계 및 건축 환경 기획8. 최근 전시 (참여프로젝트 포함)9. 국제 페스티벌10. 시노그래피11. 비엔날레/트리엔날레12. 수상 이력13. 현대 미술에 대한 이해
13.1. 숨 쉬는 꽃13.2. 카발라13.3. 천개의 문13.4. 세기의 선물13.5. 민들레
14.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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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설치미술가.

일상 속의 물건들을 모아서 설치작품을 만드는 것으로 유명하다.

2. 생애

아버지는 군인이면서 유명 스님의 비서실장이다. 그는 아버지를 따라 전국 각지로 여덟 번 학교를 옮겨 다녔고, 종교의 참된 면과 속세의 호된 면을 남보다 격하게 경험하면서 자랐다. 그러니 어린 나이부터 만사가 다 무의미하다고 느껴져 좋아하는 국어와 한문에서만 좋은 점수를 받았고, 고3이 되어서야 선생님의 권유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고 한다. 화실에서 살다시피 한 덕분인지 다행히 홍익대 서양화과에 입학할 수 있었다. 대학교 3학년 때는, 중앙미술대전에 입상하면 유럽 여행을 보내준다는 공고를 보고 작품을 응모했다. 1986년과 1987년에 중앙미술대전에서 장려상과 대상을 연거푸 수상, 유럽의 유명 미술관을 다 돌아볼 기회를 얻었다.

하지만 신표현주의 기법에 실험요소를 좀 더 집어넣어 그렸더니 손쉽게 상을 받았기에, 미술에 대해 감흥이 없어져 다시는 이런 것은 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고 한다. 이 때문에 1987년 대학을 졸업하자 화가를 때려치우고 인테리어 회사에 들어갔다. 인테리어 회사에서 갖가지 재료와 공사현장을 경험한 게 이후 최정화 작업에 가장 큰 기반이 되었다고..

1989년에는 가슴시각개발연구소를 만들었다. 명함, 도록에서 영화, 인테리어, 건축, 무대, 공공미술까지 ‘모든 것을 디자인’하는 곳. 대학 시절 수업에 거의 들어가지 않았다는 그는 1986년 시장통에서 2개의 망가진 의자가 하나로 합쳐진 의자를 보고 '이것이 진짜 예술이다'라고 생각했다. 이 때부터 일상생활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물건들을 모아서 작품을 만들기 시작한다.

이후 그는 남들이 싸구려라고 촌스럽다고 무시하는 물건들을 가지고 그는 누구든 쉽게 공감하면서 전 세계가 열광하는 작품을 만들어 내고 있다. 외국에 나가도 미술관이나 박물관에 가는 대신 재래시장이나 벼룩시장을 가서, 그곳에서 건져낸 물건들로 작품을 만든다. 한국과 일본, 중국, 유럽, 동남아, 아프리카에서 발견한 일상의 물건들을 하나로 엮으면서 작품을 만든다.

3. 작품이 전시된 국가

작품들이 전시된 38개국
스위스, 영국, 핀란드, 프랑스, 오스트리아, 독일, 칠레, 스페인, 덴마크, 이탈리아, 우크라이나,
러시아, 미국, 중국, 태국, 일본, 대만, 말레이시아, 홍콩, 체코, 태국, 호주, 싱가포르,
뉴질랜드, 벨기에, 인도네시아, 모나코, 브라질, 네덜란드, 카타르, 두바이, 캐나다, 아일랜드,
멕시코, 터키, 몽골, 우즈베키스탄, 대한민국

4. 주요 연혁

콘텐츠개발, 최정화의 “당신은 예술”, 늘봄예술학교, 아르떼 x EBS (2024)
전시, “너없는 나도, 나없는 너도”,최정화 X 헤르조그 앤 드뫼롱, 더 피크, 서울 (2023)
전시, 네스프레소 업사이클, ‘새생 VITA NOVA’, 한국 (2023)
전시, 삼성 갤럭시 S23, ‘Cosmos’, 한국(2022)
공공미술, “Come Together”, 카타르 월드컵, Education City, 카타르 (2022)
전시,‘생생활활’, 기리시마 오픈 에어 뮤지엄, 가고시마, 일본 (2022,개,참)
연출, Tiger, Journey, Love, The Coronet Theatre, 런던, 영국 (2022)
아트디렉터, 전국체전 100주년기념, 올림픽 스타디움, 서울 (2019)
페스티벌, Night Journey, Daydream, 롯본기 아트 나이트, 모리미술관, 도쿄, 일본 (2019)
아트디렉터, 평창 패럴림픽, 올림픽 스타디움, 평창 (2018)
전시, MMCA 현대차 시리즈 2018 : 최정화 “꽃, 숲” (2018)
공공미술, “숨 쉬는 꽃”, 안시 페이사주 페스티벌, 프랑스 (2018)
방콕 아트 비엔날레, 태국 (2018)
호노룰루 비엔날레, 하와이(2017)
사이타마 트리에날레, 일본 (2016)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보티첼리(93~2015)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쌈지 (97~2008)
베니스 비엔날레 (2004)

5. 브랜드 협업

BVLGARI: COLORS, A Journey Between Jewels and Art,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서울
EXPÉRIENCE POMMERY: GIGANTESQUE!, 프랑스
DIOR: LADY DIOR CELEBRATION, 서울
FENDI X 최정화: Special Edition Bag, 서울
NESPRESSO: 새생 NOVA VITA, 네스프레소 x 최정화, 플랫폼엘, 서울
SAMSUNG GALAXY S23, 서울
MASH X 최정화: Sustainable Art Project, 일본
MCM HAUS: F.A.M., Journey to Infinity, 서울

6. 미술 교육 기획

최정화의 “당신은 예술”, 늘봄예술학교, 아르떼 x EBS (2023)
교육자 워크샵 최정화의 “당신은 예술”, 늘봄예술학교, 아르떼 x EBS (2023)
최정화 꽃,숲: 시니어와 주니어 교육 프로그램, MMCA, 서울(2023,2018)
온나 온나, 모다 모다, 어린이 가족 교육 프로그램, MCAB, Korea (2023)

7. 공간 설계 및 건축 환경 기획

베케 1&2, 제주도 (2018~2024)
안양 문무관 (2016)
팽성 예술 창작공간 프로젝트, 경기문화재단 (2014)
논밭예술 학교, 파주 (2010)
지렁이다 유기농센터(2009)
서울문화재단 (2006)
쌈지길 (2003)
인사아트센터,조현화랑 (2000)

8. 최근 전시 (참여프로젝트 포함)

‘나는 너를, 너는 나를 (Holobiont)’, 광주디자인비엔날레 특별전 생태미술프로젝트,
광주시립미술관 (2023,참)
‘너없는 나도, 나없는 너도(Holobiont)’, 최정화 X Herzog & De Meuron, 더 피크, 서울
(2023)
‘생생활활’, 기리시마 오픈 에어 뮤지엄, 가고시마, 일본 (2022,개,참)
‘당신은 나의 집 (春夜)’, 운경고택, 서울 (2022,개,참)
보호수 프로젝트, 남해 돌창고, 한국 (2021,개,참)
‘살어리 살어리랏다’, 경남도립미술관, 창원 (2021,개,참)
‘Blooming matrix’, GYRE 갤러리, 도쿄, 일본 (2019,개,참)
‘최정화, 잡화’ 아트스페이스 광교, 수원 (2019,개,참)
MMCA 현대차 시리즈 2018 : ‘최정화 꽃, 숲’ (2018,개,참)
‘숲’, 성북구립미술관, (2018,개,참)

9. 국제 페스티벌

국제 고양 꽃 박람회, 고양시 (2024)
컴투게더, 카타르 월드컵 (2022)
키타큐슈 아트페스티벌, 기타큐슈, 일본 (2021)
롯폰기 아트나이트 Night Journey, Daydream, 도쿄,일본 (2019)
숨 쉬는 꽃, 안시 페이사주 페스티벌, 안시, 프랑스 (2018)
해피해피, 로잔 올림픽 뮤지움, 스위스 (2018)
페스티벌 에어에어 프로젝트, 나라, 일본 (2017)
Sea lives, 헬싱키 인터내셔널 아트페스티벌,헬싱키,핀란드(2016)
Yuejin 랜턴 페스티벌, 타이난, 대만 (2016)
라빌레뜨 페스티벌, 라빌레뜨 공원, 파리, 프랑스 (2015)
연금술, 페닌슐라 호텔 시카고, 시카고, 미국 (2015)

10. 시노그래피

Tiger, Journey, Love, The Coronet Theatre, 런던, 영국 (2022)
이날치 콘서트, LG 아트센터, 서울 (2021)
ㄱ의 순간, 예술의 전당 서예박물관, 서울 (2020)
흥보전, 국립극장, 서울 (2019)
전국체전 100주년기념, 올림픽 스타디움, 서울 (2019)
평창 패럴림픽, 올림픽 스타디움, 평창 (2018)
Mode & Moments : 한국 패션 100년展, 문화역서울284 (2016)
금빛씨앗, 직지코리아 (2016)
통일아! 통일서예축전 “서(書)로 통일(統一)로,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 (2016)

11. 비엔날레/트리엔날레

베니스비엔날레 (2024)
방콕 아트 비엔날레, 태국 (2018)
Gather Together, 호놀룰루 비엔날레, 하와이 (2017)
사이타마 트리엔날레, 사이타마, 일본 (2016)
부산비엔날레 특별전, 부산문화회관, 부산 (2014)
후쿠오카 트리엔날레, 후쿠오카 아시아미술관, 후쿠오카, 일본 (2014)
태양의 선물, 세토우치 트리엔날레, 쇼도시마, 일본 (2013)
베니스 비엔날레 (2004)

12. 수상 이력

문화부장관상 (2023)
EBS 사장상 (2023)
올해의 예술상 (2006)
일민 예술상 (2005)
토탈미술상 (1997)
중앙미술대전 대상 (1987)
중앙미술대전 장려상 (1986)

13. 현대 미술에 대한 이해

최정화는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슈퍼스타 아티스트로 국제적인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최정화를 현대 예술가 뿐만 아니라 아트
디렉터, 인테리어 디자이너, 미술 교육자로 등 여러 가지 이름으로 불러옵니다.
최정화는 베니스 비엔날레의 한국 파빌리온의 주요 아티스트로서 가장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의 설치 작품 "Alchemy”는 삼성 미술관 리움의 메인홀 중앙 회전계단 천장에 길게
설치되어 있으며, 한국 관광 기구의 비디오에도 특별히 소개되었습니다. 그의 최근 기여에는
'Breathing Flower' (MFA Boston 및 Annecy Paysage에 위치), 방콕, 하와이에서
사이타마까지 다양한 도시에서 개최된 다수의 비엔날레와 트리엔날레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대부분의 예술가들이 주요 전시에 중점을 두는 반면, 최정화는 친환경적이고 지속 가능한
참여 프로그램를 들고 많은 세계적인 아트 페스티벌에 참여했습니다. 'Sea Lives'는 헬싱키
아트 페스티벌에서 주요 행사 중 하나였습니다. 수천 명의 어린이와 함께 그는 재활용된
플라스틱 봉지로 다양하고 거대한 해양 동물을 만들어 바다 보호 및 해양에 떠다니는
대규모 플라스틱의 문제점에 사람들의 이목을 끌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재미있게도 최정화는 "미술"이라고 자주 불리는 영역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그는 2018 평창 동계 패럴림픽의 개·폐회식 아트 디렉터로 참여했으며,
2022 카타르 월드컵을 위한 기념 조각을 제작하고, 디올, 불가리, 펜디 및 네스프레소와
같은 명품 브랜드와 협업했습니다.

그의 예술적 영역은 박물관 전시를 넘어 확장되었습니다. 90년대에는 "Olo Olo" (1990),
"Space Ozone" (1991), "Salba" (1996)와 같은 공간 디자인을 통해 음악, 음식, 전시, 공연 및
세미나를 결합하는 실험을 선보였습니다.
그는 인사동과 에스퀘이르 소렌테와 같은 상업 지구를 위한 작업을 비롯하여 상업과 대중을
연결하는 건축 프로젝트에도 참여했으며, 최근에는 제주 VEKE 정원과 남해 돌창고
프로젝트와 관련된 환경 및 생태적 디자인 프로젝트를 이끌었습니다.
교육자로서 최정화는 수십 년 동안 아이들과의 예술 활동과 교육 프로그램 주관하였습니다.
그는 최근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EBS가 주최하는 '늘봄예술학교'도 초대받아 온라인
문화 및 예술 교육 콘텐츠를 모두에게 접근 가능하게 개발하는 정부 정책의 일환으로
활동했습니다.

매우 다재다능한 감독으로, 최정화는 런던 코로넷 극장의 'Tiger, Journey, Love'를 연출하여
한 달 동안 한국의 현대 미술, 무용, 연극 및 음악 씬을 다채롭게 선보였고, 국립창극단의
무대 미술을 총괄하여 ‘흥보전(傳)을 전시(展示)’한다는 컨셉을 내세워 미술과 창극의 경계를
과감히 무너뜨렸습니다. 뿐만 아니라 새로운 케이팝의 패러다임을 열고 있는 한국 팝 밴드
이날치의 무대 또한 연출했습니다.

현대 예술의 정의에 대한 논쟁이 계속되는 가운데, 최정화는 예술은 '생생활활'이라고
표현합니다. 사람들이 살아가며 자연스럽게 만들고 남기고 고안하는 삶의 흔적들이 최고
영감을 주는 예술이라는 의미와 동시에, 우리 조상의 원시적인 삶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예술은 언제나 어디에서나 찾을 수 있다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그는 기존의 틀을 깨고
다양한 시도들을 통해 많은 이들과 함께 예술을 찾는 여정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가장 최근 프로젝트인 '뮤제오 24'는 SNS로 예약 후 누구나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는
24시간 박술관이자 최정화의 오랜 작업실이며 작가의 일상과 세계관이 궁금한 사람들을
위해 마련된 독특한 대관 장소이기도 합니다.

13.1. 숨 쉬는 꽃

13.2. 카발라

13.3. 천개의 문

13.4. 세기의 선물

13.5. 민들레

14. 여담


[1] 2000년대 이후 가슴시각개발연구소의 실무를 리드해온 작업적 파트너로 알려져 있다.[2] 설치미술가이자 영화미술감독. 26회 청룡영화상, 43회 대종상에서 미술상 수상.[3] 음악가. 밴드 쾅프로그램 보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