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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9:12:09

츠키모리 아즈사

1. 개요2. 능력3. 작중 행적

1. 개요

DARKER THAN BLACK -칠흑의 꽃-의 주요인물.

미즈가오카 여고의 학생으로 배구부에 속해있다. 수직 점프만큼은 전국에서도 학년 톱클래스에 속하는 편이나 키가 작은 편이라 고민이 많은 평범한 여학생이었다.

2. 능력

본래는 민간인이었고 각력 외에는 특출난게 없는 평범한 고등학생이었으나 검은 꽃의 숙주가 되어 유사 계약자가 되어 능력을 얻는다. 능력은 초인적인 각력으로 단순해보이지만 내려치기로 성인 남성을 자르고, 단련된 성인 남성을 발차기 한방에 터트릴 정도로 강력한 능력이다. 그나마 본인이 싸움하나 모르는 민간인이어서 헤이에게 제압 당하는 수준이다.

3. 작중 행적

배구부치고는 키가 작아 고민하지만 배구부의 코치 미오카 다이스케를 좋아하고 있다. 콩깍찌가 제대로 씌여 있으며 원조교제까지 하지만 자기 영상을 넷에 올리고 돈벌이용으로 쓰고있다는 사실에 절망하고 분노한다.[1]

좋아하던 사람에게 배신당해 절망감에 사로잡혀 계약자가 되고 싶다고 소망하고, 길거리를 떠돌다가 양아치들에게 강간당할 뻔 하나 하비스트가 나타나 양아치들을 죽이고 검은 꽃의 심어준다. 하비스트는 검은 꽃이 다 자라면 계약자가 될 것이라 말해주고 꽃이 개화하는 조건을 말하던 순간 헤이가 나타나 하비스트와 충돌한다.

검은 꽃의 개화 조건은 다름아닌 "사람과의 관계를 끊는다"였고 이를 충족시키기 위해 절친한 친구 쿄코를 죽이려 한다. 하지만 쿄코도 하비스트의 선택을 받은 검은 꽃의 숙주였고 쿄코 역시 다이스케에게 자기랑 비슷한 짓을, 그것도 꽤 예전부터 당해오며 '친척' 이라는 입장 하에 착취까지 당해온 걸 알고 충격받는다. 쿄코도 이성을 잃고 아즈사를 죽이려 했으나 주변에서 싸우는 헤이와 하비스트의 능력의 충돌로 인해 일어난 거대한 힘에 휘말려 죽을 위기에 처했는데, 쿄코가 아즈사를 죽게 하지 않기 위해 아즈사를 밀치고 자기 혼자 힘의 폭풍에 휘말려 소멸당한다.

결과적으로 검은 꽃으로 인해 능력을 얻는 조건인 '소중한 사람과의 관계를 끊는다'가 쿄코의 희생(죽음)으로 인해 성립, 아즈사는 검은 꽃으로 인해 만들어지는 유사 계약자로 각성하게 된다. 아즈사를 걱정한 헤이에게 공격을 가하던 중, 자신의 살의에 대상인 다이스케를 찾으러 사라진다.

한편, 다이스케는 아즈사를 입막음 시키기 위해 양아치들을 불러 겁탈시키고 자신이 구해주는 계획을 만들고 있었다. 아즈사는 양아치들을 몰살하고, 다이스케의 다리를 부러뜨리며 천천히 죽이다가 아즈사의 모습에서 동생 파이를 겹쳐본 헤이가 만류한다. 아즈사는 이딴 쓰레기 죽인다고 문제 없다고 항의하나 헤이는 현재 아즈사가 이 남자를 죽이면 아즈사의 목숨이 위험하다며 설득한다. 코치를 죽이는 건 그뒤에 해도 좋다며 훈훈하게 해결되던 한편, 잠시 한눈판 사이에 자기를 공격할 틈을 노리던 코치가 스턴건을 써서 그녀를 마비시켜 리타이어당하나 했으나 그 와중에도 결국 몸을 움직여 코치의 복부를 발차기로 터뜨려버린다.

꽃을 엄청나게 성장시킨 사례는 아즈사가 유일해서 조직 내에서 니시지마 총수 휘하의 조직원 아비게일이 그녀를 납치하려다가 헤이와 파셀 일행의 난입에 꽃만 가로채고 끝나지만 부작용으로 그대로 무력화되어 목숨이 위급해졌다.[2] 다행히 파셀과 연관이 있는 온건파 조직원[3]인 과학자 세르게이와 미나의 치료를 받아 겨우겨우 회생한다. 이후 다리를 쓸 수 없게 되어서 쭉 휠체어 신세에 있었는데, 습격해온 조직의 군인들[4] 때문에 헤이 일행과 함께 도주한다.[5] 그러나 회생 이후부터 죽은 친구 쿄코에 대한 기억을 완전히 잊어버렸고, 이를 되찾고 싶은 마음에 헤이 일행이 피난의 기회를 마련해줬는데도 불구하고 기억을 되찾기 위해 헤이 일행을 따라가고 싶다 라고 고집을 부려 결국 따라가게 된다.[6]

이후 조직 잔당과 헤이 일행의 사투에 휘말려 여러 위험상황을 겪다 겨우겨우 쿄코[7]를 만나지만, 검은 꽃이 소실된 여파로 사라진 쿄코의 기억을 아즈사는 눈앞의 쿄코의 얼굴을 한 대상을 보고도 기억해내지 못한다.

검은 꽃의 계약자가 검은 꽃을 온 세상으로 흘려보내기 전에, 아즈사는 자기 다리가 이제 움직일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8] 온 힘을 다해 검은 꽃의 계약자가 있는 옥상까지 올라간다. 거기서 아즈사는 검은 꽃의 계약자의 진정한 목적[9]을 알고 이를 저지하기 위해, 검은 꽃의 계약자의 뺨을 후려갈겨서 그녀를 제지하고, 검은 꽃을 조종하던 유성의 파편을 놓치게 만드는 쾌거를 달성한다.[10] 그러다가 그 주변에서 싸우는 헤이와 하비스트의 능력의 충돌[11]의 여파로 일어난 힘의 폭풍에 휘말리고, 거기서 겨우겨우 쿄코를 기억해낸다.

아즈사는 눈 앞에 있는 대상이 진짜 쿄코가 아니라는걸 알지만[12] 쿄코로 대해주며, 사라지길 두려워하는 검은 꽃의 계약자를 오히려 위로해주며 떠나보내는 면모를 보임으로써 정신적으로 성장했다는걸 인증했다. 이후 두 다리로 제대로 설 수 있게 된 상태에서 헤이와 인 일행까지 떠나보내고, 자기 곁으로 온 키리하라 미사키에게 자기를 체포해달라라고 말하며 등장 종료.

그나마 키리하라의 성격상 정상참작할 여지가 있으니 마냥 앞길이 암울하다고 보기는 어렵다.


[1] 영상에서 눈이 가려지긴 했지만 사실상 얼굴 대부분이 드러나버려서 신원이 까발려질 위험이 높았다. 그 전에 신뢰했던 가까운 사람이 자길 그런 식으로 써서 수치스러운 상황을 야기했다는걸 알면 애나 성인이나 빡치는게 당연하지만...[2] 보통 검은 꽃을 분리하면 죽는다.[3] 니시지마 등을 위시한 '계약자는 그냥 다 없에야한다' 를 주장하며 계약자에 대해 강경하고 적대적인 태도를 유지하는 인간우월주의자들 강경파 조직원들과 달리 계약자들에 대해 상대적으로 온건한 시선과 입장을 유지하는 조직원들.[4] 검은 꽃을 활용하기로 한 파벌[5] 사실 아즈사는 능력이 사라진 일반인에 다리도 못 쓰는 장애인인지라 놔두고가도 별 상관없는 짐짝 신세가 되었지만 헤이 일행이 챙겨준 것에 가깝다.[6] 아즈사 본인도 자기가 짐짝 신세인 건 알고 있어서 자길 대려다놓은 다음에 방치해도 괜찮다고 말했고, 헤이가 상황의 위험성을 설명해줬는데도 쿄코의 기억을 되찾기 위한 일념으로 무리해서 따라갔다.[7] 정확히는 검은 꽃의 계약자가 검은 꽃을 이용해 추출한 쿄코 본인의 기억과 아즈사의 기억 속의 쿄코에 대한 기억(정보)을 추출해서 만든 모습. (이게 가능했던 이유는 둘 다 검은 꽃의 숙주였던 전적이 있기 때문) 그러니까 검은 꽃의 계약자가 새 몸으로 쓸 용도로 재현한 쿄코의 허물 정도라 보면 될듯.[8] 다리를 다친 건 맞고 격한 움직임을 하기엔 무리긴 해도, 몸을 어딘가에 지대끼고 걸어가는 식으로라면 걸어갈 수 있을 정도로 다리기능이 회복되긴 했다. 다만 통증이 여전히 남아있고 본인이 한 번 다리를 다친 것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나는 걸을 수 없어' 라고 인식하고 다리를 쓰지 못한듯.[9] 계약의 대가(검은 꽃의 계약자의 대가는 능력을 쓸 때마다 이 세상에서 잊혀지며 최후엔 자기 자신마저 소멸하고 능력에 대한 정보와 능력의 부산물인 꽃만 남게 되는 것이다.)에 대한 대책 겸, 처음 소멸당했을때처럼 고독에 빠지는 꼴을 당하고 싶지 않아서 온 세상 사람들에게 자기 존재를 각인시키려고 검은 꽃을 온 세상에 뿌리는 것.[10] 여담으로 아즈사가 괜히 배구부 출신이 아니라는걸 증명하듯이, 그녀가 검은 꽃의 계약자를 뺨을 후려갈길 때 단순히 뺨 때리는 수준을 넘어 스파이크 치듯이 후려갈긴다(...) 얼마나 쌔게 쳤는지 검은 꽃의 계약자가 (불시의 기습을 당한 거였다 쳐도) 저항 한 번 못하고 고개가 옆으로 젖혀지다 못해 손에 쥔 유성의 파편까지 놓치면서 뒤로 넘어졌을 정도.[11] 전자 조작 VS 분자 연결 끊기[12] 진짜 쿄코는 첫 번째로 일어났던 헤이와 하비스트의 싸움의 여파에 휘말려 사망했고, 아즈사는 그걸 직접 목격했기 때문. 또 계약자 스스로가 자기는 진짜 쿄코가 아니라는걸 어느 정도 본인의 언행으로 드러낸 바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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