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츠타야(TSUTAYA,蔦屋)[1]는 일본의 회사 '컬처 컨비니언스 클럽(CCC)'이 운영하는 서점이다. 단순히 책을 파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음반, DVD, 책, 가전 등을 렌탈해주고 판매도 하는 매장이다. 예전의 비디오/책 대여점과 비슷한 곳으로 일본에서는 대여점 하면 유명한 브랜드이기도 하다. 현재는 단순한 렌탈샵을 넘어서 라이프 스타일을 판다는 개념을 제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매장 내에는 스타벅스나 레스토랑 등을 입주시키는 경우도 있어 보다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여기서 참고할 점은 모든 브랜드를 집대성했다는 표현 보다는 츠타야 서점과 감성이 맞는 브랜드를 섭외하여 셀렉트 숍처럼 운영한다는 점.일본 여행을 하다보면 한 번쯤은 볼 수 있을 정도로 많은 수의 점포가 있다. 그중에서 가장 유명한 점포는 시부야 스크램블 바로 앞에 있는 건물로 스타벅스와 대형 전광판이 유명하다. 경쟁사로는 GEO등이 있다.
2011년에 개장한 다이칸야마 T-site 츠타야가 서점의 미래를 보여준 것으로 유명하다.
츠타야가 디자인을 맡은 타케오 시립도서관(武雄市図書館)은 관광명소가 되었다. 그러나 일본에서는 지정관리자제도를 통해 도서관 운영을 맡은 츠타야가 악성재고를 담당 도서관에 떠넘긴다는 비판이 많으며 공공도서관의 민영화와 개악을 촉진시킨다는 의견이 있다. #
CCC의 산하 기업으로는 아니메쥬 등을 발간하는 도쿠마 쇼텐과 어스 스타 엔터테인먼트와 히어로 문고의 출판사인 주부의 친구 사, 대학과 전문스쿨등을 운영하는 디지털할리우드대학 등이 있다. 도쿠마 쇼텐은 2013년, 주부의 친구 사는 2017년 12월에 그룹에 합병되었다. 그리고 츠타야TV라는 OTT를 운영중이다.
2. V포인트(구 T포인트)
T 카드(현 V포인트 카드)는 2003년 서비스를 시작했다. 회원들의 이용 장려를 위해 구매 금액에 따라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T포인트(현 V포인트) 시스템을 도입했는데, 츠타야 이용자가 많다 보니 이 카드의 이용자가 일본 최대를 자랑하게 되었고(이용자 5,000만 명이상), 이 포인트를 사용 가능한 기업도 늘어나다보니 이용자 증가가 되어서 일개 비디오 대여 체인인데 일본 최대급의 결제 수단으로서 입지가 급상승했다. [2] 그래서 비디오 대여업이 쇠퇴해가는 현재는 이쪽에 사업을 중심으로 두고 금융 기업으로 전환할 예정이라고 한다. 하지만 미츠비시상사에서 Ponta 등 경쟁 서비스를 내놓으면서 시장 점유율이 조금 내려가는 분위기.2024년 4월부터 SMBC 그룹의 포인트 서비스와 통합되면서 서비스 명칭이 V포인트로 변경되었다.
나가사키현의 일부 버스 회사에서는 자체 교통카드(에누타스 T카드)를 사용했을 때 V포인트를 적립해주고 있다.
또한 이용자의 동의 하에 결제 내역, 소비자가 뭘 구입하는 데 쓰는지는 츠타야가 데이터를 취득, 관리하게 되는데 이걸 빅 데이터로 가공하여 다른 회사에 팔아 수익을 내기도 한다.
해외에서 이용하는 경우, 마스터나 비자 카드는 등록이 안된다. JCB만 가능.
3. 기타
은혼에서 '부타야'라는 이름으로 패러디된 적이 있다.[1] 에도 시대 중기 우키요에 등을 출판한 유명 출판업자였던 츠타야 쥬자부로(蔦屋重三郎)의 이름에서 따왔다.[2] 그래서 일본은 비디오 대여점 카드로 편의점에서 포인트 적립도 되고, 포인트를 써서 물건을 살 수도 있는 그런 묘한 짓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