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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짐바브웨의 소설가, 극작가, 영화 제작자이자 활동가. 아프리카 여성의 경험을 중심으로 한 작품들을 통해 국제적인 명성을 얻었다. 특히, 그녀의 대표작인 '신경 조건'(Nervous Conditions)은 아프리카 여성 문학의 걸작으로 평가받으며, 후속작 '슬픈 몸'(The Book of Not)과 '이것이 필요한 애통'(This Mournable Body)을 포함한 3부작은 비평가들의 찬사를 받았다. 문학적 성취 외에도 영화 제작과 사회 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짐바브웨 사회의 불평등과 억압에 맞서 싸우는 데 앞장서고 있다.2. 생애
1959년 2월 4일, 로디지아(현재의 짐바브웨)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 영국에서 교육을 받았으며, 이후 짐바브웨로 돌아와 짐바브웨 대학교에서 심리학을 전공했다. 대학 졸업 후 연극계에 투신하여 극작가 및 배우로 활동했으며, 1980년대 후반에는 독일 베를린 영화 아카데미에서 영화 제작을 공부했다. 1988년, 그녀의 첫 소설 '신경 조건'이 출간되어 큰 성공을 거두었으며, 이 작품은 여성의 성장과 정체성 문제를 다루며 아프리카 문학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후에도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가며 '슬픈 몸', '이것이 필요한 애통' 등의 소설과 다수의 희곡, 영화 시나리오를 발표했다.3. 작품 활동
- 소설: '신경 조건', '슬픈 몸', '이것이 필요한 애통' 등의 소설은 아프리카 여성의 삶을 섬세하게 묘사하며, 식민주의와 가부장제라는 이중의 억압 속에서 살아가는 여성들의 고통과 성장을 그려냈다. 특히, '신경 조건'은 아프리카 여성 문학의 대표작으로 꼽히며, 전 세계적으로 번역되어 많은 독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 영화: '모두의 아이'(Everyone's Child), '네리아'(Neria) 등 다수의 영화를 제작했으며, 아프리카 사회의 현실을 반영하는 작품들을 통해 비판적인 시각을 제시했다.
- 극작: '쉬'(She No Longer Weeps), '나이티원'(Nijiti) 등의 희곡을 통해 아프리카 사회의 문제점을 고발하고, 여성의 목소리를 대변했다.
4. 사회 활동
치치 단가렘바는 문학 활동뿐만 아니라 사회 운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짐바브웨의 인권과 민주주의를 위한 활동을 펼치며, 특히 여성의 권익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20년에는 반정부 시위에 참여했다가 체포되는 등, 그녀의 사회 활동은 끊임없이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 그러나 그녀는 굴하지 않고 계속해서 자신의 신념을 지켜나가며, 짐바브웨 사회의 변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5. 수상
- '신경 조건'으로 영국 연방 작가상 수상
- '이것이 필요한 애통'으로 부커상 최종 후보에 오름
- PEN핀터상 수상
- 독일 서적상 평화상 수상
- 국제 PEN 명예 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