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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5 01:00:53

카구라자카 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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神楽坂恵理 (かぐらざか えり)


풀 메탈 패닉!의 등장 인물. 성우는 나츠키 리오/오주연(후못후).

진다이 고교의 교사로 2학년 4반의 담임이자 영어교사이다. 진다이 고교 출신으로, 보건교사니시노 코즈에의 선배이기도 하다. 20대 중반의 활발한 여성으로 [1], 덜렁이 기질이 있어 어딘가 맹한 데가 있기도 하며, 다소 어린애같은 부분이 있다. 하지만 납치 사건 때 치도리 카나메를 데려가려는 가우룽에게 용감하게 맞설 정도로 학생들을 아끼고 있어서 인망도 두텁다. 학생들이 이 사건 이후로 담임을 다시 봤다고.

일상편에서는 하필 그녀가 담당하는 학생 중에 사가라 소스케가 있는 관계로, 사고가 끊이지 않아 언제나 골치를 썩이고 있다. 다음은 소스케 때문에 겪은 대표적인 피해.

그래도 홍콩 사건 당시 소스케가 몰래 제출한 자퇴서를 받아들이지 않고 보관하고 있었으며, 언제나 소스케를 걱정하고 있었으니… 이정도면 웬만한 사람도 학을 뗄만도 한데, 역시 마음씨가 좋은 사람. 소스케에게는 행운이다. 놀랍게도 전혀 안 어울릴 것 같은 사람과 연애 중이다. 바로 미술 담당인 미즈호시 이오리 선생과 사귀고 있다.

둘이 썸을 타게 된 과정도 참 웃긴데, 첫 데이트 후 서로 서먹해지자 카쿠라자카 선생이 카나메를 통해 그의 마음을 떠 보려다가 소스케가 중간에서 이야기를 왜곡해 전달하는 바람에 상처받다가 미즈호시 선생이 그린 자신의 초상을 보고 마음을 풀게 된다. 이후 교장 츠보이의 입을 통해 두 사람의 교제가 확인되는데 도시락을 싸주거나, 아틀리에를 청소해주거나 하고 있는 듯.

니시노 코즈에의 선배이면서 친구처럼 지내는 관계이기도 한데, 학창시절부터 그녀의 흉악한 장난에 여러가지로 피해를 입었다. …뭔가 주변에 문제 인물을 끌어들이는 속성 같은걸 가지고 있는듯. 힘들때, 특히 사가라 소스케 때문에 고생할 때 '주님'으로 덧붙이는 말버릇으로 보아 기독교인일 확률이 높지만, 원래 종교 문제에 대해 무관심할 정도로 관대한 일본 사회로 봐서는, 비는 대상이 굳이 야훼라고 볼 수는 없는 것 같다. 그렇다고 기독교도가 아니라는 증거도 없지만. 데이트에서 등심 스테이크 4인분을 먹는걸 보면 꽤 대식가인 것 같다. 최종권에선 미즈호시 선생과 결혼에 골인, 마지막권 영상 편지 장면에서 임신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2] 어나더랑 패밀리에서도 딱히 언급은 없지만, 제자였던 오노데라 코타로가 진다이 고등학교 학생주임으로 재직하고 있기에 이직하지 않았다면 자주 교류할 것으로 추정된다.

애니에서 풀몬티 박테리아가 퍼지자 또 일이 터졌다며 졸도해버리는데 미키하라 렌의 무릎에 머리를 베고 누워있으면서 화면에 등장하면 나올때마다 별 기상천외한 포즈로 기절해있다(...). 그 밖에도 텟사가 휴가를 받아서 임시전학을 왔을 때 그녀를 소개하면서 "그러니까, 사가라군?(넷!) 실수로라도, 네 세계의 위험한 지식을 그녀에게 보여주는 일이 없도록."하면서 교실에 있는 사람들이 모두 쫄 정도로 분노의 오오라를 발산했다.

레이스(풀 메탈 패닉!)하고 꽤 닮았다고 한다. 그래서 진다이 고등학교 인질 사건 당시 레이스가 카구라자카로 변장해 활약하기도 했다. 다만 미묘하게 다른 부분이 있어서 [3] 쿄코는 알아차렸다.

[1] 멜리사 마오랑 연령대가 엇비슷하다.[2] 졸업식 후 여름에 출산할 예정이라고 한다. 소스케와 카나메 사물도 잘 보관해뒀다고.[3] 설정화를 비교해보면 레이스 쪽이 좀 더 날카로운 분위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