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5-03-08 13:02:31

카라라(도시)


파일:Flag_of_Carrara.svg.png
카라라
Carrara
국가 이탈리아
지역 토스카나
면적 104.8 km2
인구 62,923명[1]
시장 세레나 아리기
시간대 UTC+1 (서머타임: UTC+2)
카라라 (이탈리아)
1. 개요2. 어원3. 카라라 채석장4. 랜드마크

[clearfix]

1. 개요

이탈리아 토스카나주 마사카라라도에 위치한 도시로 백색, 청회색의 대리석 채석장으로 매우 유명하다. 이탈리아 르네상스를 대표한 미켈란젤로 부오나로티의 조각 다비드상과 피에타도 카라라의 대리석으로 만들었다.

2. 어원

고대 라틴어에서 돌인 kar에서 유래하였다.

3. 카라라 채석장

파일:카라라 채석장.jpg
카라라는 로마 시대 때 부터 대리석 채석장으로 유명했다. 카라라와 카라라 근교에는 전성기 시절에는 650개가 넘는 채석장이 있었으며, 높은 강도와 관택을 낼 수 있는 대리석이 나왔다. 특히 회색 색조의 돌이나 흰색에 검은색 또는 회색 줄무늬가 나는 대리석은 건축가나 조각가들에서 타일로서 매우 매력적이어서 카라라의 대리석은 전 세계에 있는 건물에 쓰였다.

중세와 르네상스 시대에는 마사 공국카라라 공국을 통치하던 시보 가문과 말라스피나 가문의 주요 수입원이었다. 그들은 부자가 되었지만 채석장 노동자들은 제대로 된 임금을 받지 못하였다. 카라라의 광부들은 전과자이거나 수배자가 배경인 이탈리아에서 가장 소외된 노동자였다. 그래서 이탈리아 최초 아나키스트 단체가 설립된 곳이도 하다. 아나키스트 갈릴레오 팔라는 "돌들조차 아나키스트"이다라고 말 할 정도로 카라라는 아나키즘이 인기가 있었다.[2]

카라라의 채골 활동은 지역 사회와 자연 환경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대리석 가공에서 발생하는 분진과 소음 그리고 지하수 오염은 도시에 부정적 영향을 야기했다. 그래서 채석 금지 운동도 활발하게 벌어지고 있는데 2020년 촬영된 코르키아 산에 사는 회색 늑대가 회색 분진을 뒤집어 쓴 사진이 퍼지면서 더더욱 채석 금지 운동은 활발하게 벌어졌다.

또한 1980년대 부터 마피아가 카라라 채석 사업에 끼어들었다는 의혹도 끊이지 않고 있다. 몇몇 반 마피아 활동가는 채석장에는 채석장 내의 고유한 채석장 마피아 시스템이 존재한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카라라의 대리석이 쓰인 건물.
* 판테온
*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기둥[3]
* 트라야누스의 기둥[4]
* 버지니아 대학교의 로툰다
* 마닐라 대성당
* 밀워키 미술관
* 그랜트 장군 극립 기념관
* 오슬로 오페라 하우스
* 하버드 대학교 의과대학 건물
* 빅토리아 기념비[5]
* 시에나 두오모
* 셰이크 자이드 그랜드 모스크[6]
* 사디안 무덤[7]
* 악샤르담 사원[8]
* 성전산 [9]

4. 랜드마크


[1] 2016년 6월 30일 기준.[2] 1968년 설립된 국제 아나키스트 연맹(IFA)의 발상지이기도 하다.[3] 로마 콜론나 광장에 위치한 기념비로 당시 로마 황제였던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를 기리기 위해 세웠다.[4] 트라야누스 황제가 다키아 전쟁에서 승리한 것은 기념해서 세운 기념비[5] 버킹엄 궁전 앞에 세워진 기념비로 1911년 영국 빅토리아 여왕을 기리고자 세웠다.[6] 아부다비에 위치한 82개의 흰색 돔이 있는 세계에서 가장 큰 모스크.[7] 모로코 마라케시에 위치한 100개가 넘는 모자이크 장식의 16세기의 무덤으로 모로코의 왕들이 묻혀있다.[8] 인도 델리에 위치한 2만여 개 이상의 신의 조각이 있는 인도 최대의 힌두교 사원[9] 이탈리아의 독재자 베니토 무솔리니가 기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