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우는 히라타 히로아키.
권총과 칼이 일체화된 건 블레이드라는 무기를 사용한다. 칼이 위로 있는 권총은 旋風(선풍), 칼이 아래로 있는 권총은 疾風(질풍)이라고 불려진다.
그 외 특징으로는 かばね라는 성씨처럼 해진 부분들을 천으로 덧 꿰맨 누더기 코트를 걸치고 안대를 쓰고다닌다는 점이다. 그리고 온 몸이 꿰맨 자국이라는 것.
비욘드 더 그레이브와 마찬가지인 사인(死人)인데 그하곤 달리 혈액교환을 하지 않아도 움직임에 지장이 없다는 점이 다르다. 이유는 아래에 서술.
성격이 굉장히 난폭하며 아사기 미카에게 넌 그저 무엇 하나 하지도 않고 그레이브를 도구로만 이용하고만 있다는 둥의 인격폭언을 일삼고 스파이크 휴비에게는 마음에 안드는 냄새가 난다고 말하며 허구한 날 티격태격 싸우는 트러블 메이커.
하지만 그레이브를 위해 과다한 헌혈로 인해 몸을 망치고 있는 미카의 진실을 알게 되자 자신이 했던 말에 굉장히 미안한 감정을 가졌었고 스파이크가 가리노에게 죽었을때 분노하는 점을 보았을 때 그렇게 사람이 나쁘지는 않은듯 하다. 그렇다기보단 대놓고 츤데레.
총이라기 보단 총이 달린 칼에 가깝게 생긴 무기를 가져서 격투 공격으로 원거리 차지 공격을 할 수 있다.
실제로 플레이해보면 이 게임에서 제일 어려운 캐릭터. 게임이 슈팅 게임인 이상 원거리 전에서 싸우는 게 유리하지만 쥬지는 플레이어블 3인방 중에서 샷 데미지가 제일 약하며 연사력 또한 좋지 않다. 버스트 샷의 연사력이 뛰어난 건 그나마 위안이지만 샷 대미지가 괴멸적으로 변함이 없기 때문에 덩치가 작은 몹들의 킬, 오브젝트 파괴 용도 이외 그 이상 그 이하의 성능도 아니다.
특히 스틱을 전방으로 고정시켜 사용하는 어나더 버스트 샷은 이 게임 샷 기술 중 최고의 쓰레기 같은 성능을 자랑한다(...) 물론 반대급부로 접근전의 성능은 캐릭터들 중 최고봉이며 접근전을 펼쳐야 하기 때문에 대쉬의 성능들의 후딜이 제일 적다. 공중 접근기를 통한 경직과 기동성과 후딜이 적은 전방 대쉬로 접근에 전방 접근기로 3-4타와 고정 접근기로 적진을 뚫어가듯 싸우는게 주요한 스타일로 전방 접근기 3타 적중시 히트 수 만큼 아트 포인트가 올라가는 기능이 있기 때문에 압도적인 아트 포인트 수급이 가능하다.
덕분에 에볼루션 팩터의 발동도 용이하며 전방 접근기 4타에는 공중 접근기처럼 적들을 광역 경직시키는 기능이 존재한다. 선후딜이 존재하지만 둘 다 샷 공격으로 캔슬이 가능하며 이런 광역 경직기는 빌리와 그레이브도 익숙해지면 플레이가 수월해지지만 쥬지는 특히 더 중요하다.
그가 증오하고있는 대상은 팡고람과 역시 마찬가지로 현재 그레이브들이 맞서고 있는 마피아 코르시오네 패밀리 보스의 양자인 가리노 크레아레 코르시오네이며 또한 켈베로스 시리즈 및 여러가지에 대해 알고 있다.
그 이유는 나중에 밝혀지는데....
가리노는 네크로라이즈 계획과 시드 계획이 시작됐을때 10살에 연구개발에 굉장히 많은 공헌을 했는데 그 시절때 쥬지는 가리노에게 포획되어[1] 실험재료로서 온갖 고문을 당하며 결국 더 이상 고문을 할 곳이 없어지자 가리노는 쥬지를 개발 중이던 시드에 산 채로 담궜다. 결국 그 고통에 이기지 못하고 애초에 한번 죽었었던 쥬지는 한 번 더 죽고 폐기장에 버려졌지만 쥬지 본인이 익힌 후엽류 특유의 비전으로 인해 다시 깨어나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
그 탓에 장님이 되었지만[2] 그 약점은 후각으로 커버하고 있다.
원래대로라면 그레이브와 같이 혈액을 교환하며 움직여야 하지만 가리노가 퍼부은 시드가 쥬지의 체내에서 시드화가 진행되어서 시드가 혈액 역할을 하며 혈액을 교환 해줄 필요가 없던 것. 하지만 후엽류 비전 특유의 호흡으로 진행되던 시드화를 막은 것이니 한 번이라도 호흡을 멈추면 쥬지 본인은 붕괴된다. 그래서 쥬지는 자신을 이렇게 만든 가리노를 증오하는 것이다. 또한 켈베로스 시리즈나 네크로라이즈 계획 등 여러가지에 대해 말하는데, 아마 실험을 당하면서 여러가지로 들었다는 것을 추측이 가능하다.
쥬지로 게임을 진행하다보면 쿠가시라 분지의 동생이라는게 밝혀진다. 본명은 쿠가시라 쥬지. 어떤 이유로 성을 바꿨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3]
그리고 쥬지가 스파이크에게 불쾌감을 느끼는 건 바로 스파이크 본인이 가리노의 복제품이었기 때문. 하지만 스파이크 본인 역시 가리노를 미워하고 있었으며 결국 쥬지는 모든 진실을 밝힌 스파이크를 이해해주었다. 엔딩에서도 스파이크가 쓰고 다니던 고글을 받아간다.
스토리 진행 중 한 가지 설정 붕괴가 있는데 후반에 트레일러가 습격 당해 쓰러지면서 의식을 잃기 까지의 모습을 쥬지의 시점[4]으로 보여주는 이벤트가 있지만 사실 쥬지는 장님이기에 시각적으론 아무것도 보이면 안된다. 하지만 플레이어는 처음엔 아무렇지도 않게 느껴지다가 나중에 가서야 이상하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5] 또한 O.D 올클리어후에는 형인 쿠가시라 분지의 O.D에서의 모습을 스킨으로 입히고 플레이가 가능하다. 하지만 무기는 본작에서의 M1911의 모습이어서 근접공격 모션일때는 불꽃으로 된 검이 생성돼서 적을 벤다.
[1] 쥬지 왈, 예전에 한번 죽었었는데 어느날 눈을 떠보니 실험실이었고 눈앞에 가리노가 있었더라고 한다.[2] 게임상에서 안대를 벗는 장면이 한 번 나오는데, 시드 실험체답게 눈이 파랗게 빛나는 모습이 섬뜩하다.[3] 애초에 시체를 일본어로 시카바네다. 그냥 사인병사 이후로 누군가 시체 쥬지라고 부른 것을 자기 이름으로 삼았을 가능성도 있다.[4] 맹인이기는 맹인인데 완전히 시력이 사라진 것은 아닌 것으로 해석된다.[5] 뭐 쥬지로 플레이하게 되면 빌리가 그 역할을 대신하게 된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