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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02-17 20:42:34

카비테 버스 충돌 사고

주의. 사건·사고 관련 내용을 설명합니다.

사건 사고 관련 서술 규정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1. 개요2. 배경3. 사고 전개


파일:화면 캡처 2025-02-17 202011.png

1. 개요

1967년 1월 6일 필리핀 카비테주 바탕가스-카비테 지방도로에서 일어난 버스 사고.

2. 배경

바탕가스-카비테 지방도로는 미국 정부가 1920년대부터 1930년대까지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서 바탕가스 서부까지 직접 연결하기 위해 건설한 도로였다.

카비테 도로는 위험하기로 유명했고 사고 2년 전에 청량음료 트레일러 트럭 두 대가 협곡으로 떨어지고 그 다음 해에 충돌 사고가 발생하여 최소 9명이 사망하고 16명이 부상당하는 사고 다발 지역이었으며 이미 사고 장소에서는 40명 이상이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1966년 12월, 사고 약 3주 전, 필리핀 정부는 말라카냥 궁전의 문에 버스가 충돌한 사고 이후 전국적인 버스 안전 캠페인을 시작했다. 그도 그럴것이 대부분의 버스 운전사가 비포장도로에서 고속도로를 달리는 속도로 차량을 운전했기 때문이다!

3. 사고 전개

사고 버스들은 바탕가스 라구나 타야바스 버스 회사 소유였다. 타야버스 회사는 매년 바탕가스에서 온 신도들을 해안 도시인 카비테의 교회로 태워서 주현절 기념행사로 호송했다.

1967년 1월 6일 새벽, 57대의 버스가는 바탕가스에서 출발했다. 늦은 아침, 인당으로 가던 중 번호 522번의 9번째 버스가 다른 차량을 추월하던 중 제동 능력을 잃어 이탈라로 다리 근처 커브에서 번호 318번의 8번째 버스의 뒷부분과 충돌했다. 충돌의 충격으로 버스는 91m 깊이의 협곡으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최소 81명이 사망하였으며 60명 이상이 부상을 입었다. 기록에 따라 사망자는 115명까지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