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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1-11-07 14:29:55

카슈미어 메르카바스


1. 소개2. 작중 내역

1. 소개

폭풍의 탑의 캐릭터 중 하나다.

2. 작중 내역

검은숲의 은자에 나오는 사고(아라콘 사망)에 직접 연관되어있다.
사실, 우연히 인간으로 태어난 용이라[3] 욕망은 무한대이고, 따라서 칼딘을 소유하기위해 수천년간 머리를 싸쥐더니 반쯤 미친짓을 해버렸다. 칼딘을 가로챈 화룡제 슈타 칼마라인, 그리고 자신을 협박해 아라콘을 숨기게 한 에블리스, 자신이 숨겨주었으나 그때문에 자신의 목숨을 위협한 뇌룡제 아라콘 등을 모두 증오하여 계획을 짰다. 그래서 진실을 까발려 분노한 칼리가 에블리스의 손으로 직접 아라콘을 사살하도록 유도하는데 성공했지만, 분기탱천한 에블리스가 메르카바스만 빠져나가는 걸 놔둘리 없었다. 그러나 칼딘은 흑룡제로서 자신의 동생인 메르카바스를 감쌌고, 하필이면 그것을 화룡제인 슈타 칼마라인이 감싸줌으로써 메르카바스의 질투에 다시금 불이 붙어버렸다.[4]
이에 메르카바스는 비뚤어진 애정과 소유욕을 위해 아라콘을 부활시키기로 하고 세 개의 탑을 만들어냈다. 이 과정에서 한 때 친하게 지냈던 에슈키나를 죽음으로 몰아넣었고[5], 자식을 돌려준다는 떡밥을 문 에블리스마저 끼어들어 마침내 뇌룡제 아라콘이 부활하는데 성공한다. 그러나 그 다음에 일어난 일은 사실상 신족 전체의 몰락을 일으킨다.
사실상 서로의 마음을 가장 잘 아는 카자르의 평에 의하면 '남에게 피해 끼친건 손톱만큼도 생각 못하고, 남이 자기에게 피해준 것만 산더미처럼 기억하는' 성격. 이는 라닌에 의해 에블리스와 윌리어드의 의식이 깨어나며 함께 부활한 뒤로도 크게 바뀌지 않는다. 위에서 자기가 했던 삽질을 알면서도 이번에는 성공한다는 식으로 재차 계획을 세운다.[10] 구체적으로는 검은 숲의 은자에서 아나드리엘과 에블리스가 그랬듯, 파괴신과 창세신의 힘을 거두어 스스로 지고가 되려고 한 것. 메르카바스가 흑룡인 이상, 칼딘은 자신을 '동생'으로밖에 인식하지 않기 때문[11]

폭풍의 마녀 에슈키나를 통해 생명신 윌리어드의 힘을, 뇌룡제 랏슈 베린 아라콘을 통해 파괴신 에블리스의 힘을 얻어내려 했고, 파괴신의 신족인 자신의 몸을 버린 후 창세신과 파괴신의 신성이 둘 다 깃든 에슈키나의 육신을 거두었다. 후반부에 발악하며 말했듯, 에블리스가 부활하려면 수많은 조건들을 넘어서야했지만 메르카바스로서는 거의 계획을 완성시킨 상황이었다. 그러나 최후의 순간, 에블리스가 마지막 남은 권능으로 그에게 속한 인간인 라닌의 손을 빌려 메르카바스에게 징벌을 내린다.

[1] 그러나 이후 아라콘과 육신을 바꾸며 용으로서의 육신을 소유하게 된다. 단, 그걸 제어할 힘은 없기에 여전히 인간형의 몸을 사용하며 아라콘의 육신은 주인없이 버려진 상태.[2] 막내인 하르바란 메라디스가 제 18흑룡이다.[3] 말하자면, 비록 형태인 인간이라, 검을 통한 전생이 가능한지조차 알 수 없다고는 해도 몸의 성질은 용의 그것과 완전히 같다. 그런데 그에 비해 내용물은 신족이 아닌 인간에 가까웠다.[4] 사실상 탈선하게 된 원인중 하나가 칼딘을 '연인'으로서 독차지해버린 슈타 때문이었다. 그런데 자기 잘못으로 칼딘이 위험에 처했을 때 그 연적이 나타나 칼딘을 보호해준 셈이니...[5] 에슈키나가 품은 아라콘의 정수를 빼내기 위해서였다.[6] 이 때 슈타 칼마라인은 메르카바스에게 속아 유폐진에 갇혀있었다.[7] 그러나 이때 구걸한 목숨은 자신의 목숨이 아니라, 막내 아슈리드의 목숨이었다.[8] 메르카바스는 멍청하게 플라우톤만 전멸하고 끝날거라 생각했다.[9] 이 이후 둘의 존재가 조금씩 섞여버려 서로의 마법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10] 정확히 말하면 아라콘을 찾아가 저주를 걸 때부터 이미 계획했을 가능성이 높다.[11] 후반부, 칼딘이 절연을 선언한 이후 찾아와서 하는 말이 '이제는 동생이 아니라 '적', 다시말해 나쁜 남자가 되었다'며 좋아하는 모습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