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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오'라는 친구에게 다윈즈 게임 초대 메일을 받아 링크를 누른 순간 뱀에 물리고, 그 즉시 시길인 '라플라스'를 각성하여 같이 있던 친구를 교통사고[1]로부터 구하며 다윈즈 게임에 발을 들인다.카나메와 만나기 전에는 중립 플레이어인 '해석꾼'으로서, 수많은 정보를 수집/해석하여 파는 정보상 일로 포인트를 벌고 자신을 습격하려는 낌새를 느끼면 바로바로 도망가는 삶을 살아왔다. 카나메와 만날 당시의 나이는 13세.[2]
2. 초반
첫 등장은 6화. 초보자 사냥꾼에 이어 무패의 여왕에게마저 승리를 거둔 카나메의 정보를 정리한다.3. 보물찾기 이벤트
이누카이에게 스도 카나메의 위치를 팔고, 둘의 게임을 관전한다. 게임이 시작되자 시부야 센트럴 타워로 순식간에 전송된다. 가방과 저격총을 챙겨 왔음을 불행 중 다행으로 여기며 룰을 읽어보고는, 보물찾기 이벤트는 보물찾기라기보다는 링 쟁탈 서바이벌 게임임을 간파한다.카나메와의 첫 만남은 그가 '꽃집'이 함정을 설치해둔 엘리베이터에 타려고 하는 것에 대해 죽고 싶지 않다면 그만두는 게 좋다고 조언을 해준 것. 그 후 그에게 서로 살아남기 위해 손을 잡자는 제의를 한다.
하지만 방금 전까지 죽고 죽이던 플레이어들이 다같이 둘을 잡으러 몰려오자, 섬광탄을 날리고 위층으로 도망친다. 자신을 쫓아오는 플레이어들이 '꽃집'에게 조종받고 있다고 추측하고, 카나메와 함께 병사들을 피해 돌아다니며 방범 카메라를 부순다. '꽃집'이 층 전체를 이 잡듯이 뒤지는 방식으로 작전을 변경했음에도 감시망에 구멍이 있는 어느 층에서도 발견되지 않았는데, 레인이 처음 전송된 방[3]에 숨어 있었다. 정황상 카나메가 어떤 작전을 제의한 듯한데, 8할의 확률로 죽는 작전을 정말 시행할 것이냐고 카나메에게 묻는다.
방에서 D게임 샵을 이용, 수류탄을 구매할 수 있는 것을 확인한 후 26층 바리케이드에서 폭탄으로 길을 뚫으려 시도하고, '꽃집'의 병사들이 그녀를 쫓아오자 섬광탄과 카나메가 만들어준 스턴건으로 적들을 무력화하며 40층까지 도망친다. 시길을 적극 활용하여 적들의 발을 묶고, 양동[4]을 알아챈 '꽃집'이 병력을 카나메 쪽으로 돌리려 하자 저격총으로 그들이 내려갈 수 없게 견제한다.
카나메가 '꽃집' 히이라기 이치로를 무력화시키자 히이라기의 머리를 스나이퍼로 겨누며 나타나, 그에게 거래를 제안한다. 현 시점에서 대부분의 링은 유력 플레이어 곁으로 모여 어디에 가면 링을 얻을 수 있을지가 확실해졌고, 이는 즉 이제부턴 링을 모은 유력 플레이어들끼리 싸우게 된다는 것이지만 그녀와 카나메, 히이라기는 서로 싸우느라 너무 소모한 관계로 다른 유력 플레이어, 특히 에이스의 왕의 공격을 막을 수 없을 것이라고 상황을 요약한다. 그리고 카나메가 말을 이어받아, 살아남기 위해 에이스에 대항하는 임시 클랜을 만들자는 제안을 한다.
3시간 정도 자고 깨어난 카나메를 맞이하고, 마에사카 류지에게 임시클랜 가입을 권유한다. 그가 거절하고 나갔다가 왕의 이야기를 듣고 과격한 반응을 보이자, 왕이 참가했다는 것은 확실한 정보라고 언급한다. 의도한 것인지는 불명이지만 어쨌든 류지까지 참여한 이후, 이벤트 룰에서 이상한 점 몇 가지[5]를 지적한다. 그리고 이를 들은 카나메는 링이 이벤트 클리어 조건('시부야에 숨겨진 보석')이 아닐 수도 있다는 가설을 세운다.
슈카의 헬프콜을 받고 그녀를 구하러 나가는 카나메를 A랭커인 슈카가 위험해질 정도의 상황이라며 만류하지만 실패하고, 자신의 저격은 1km 정도까지 커버 가능하니 옥상에서 대기하겠다고 말한다. 옥상에 저격 포인트를 잡고 유효범위를 확인한 후 '시부야에 숨겨진 보석이 링이 아닐 수도 있다'는 카나메의 말을 떠올리며 링을 관찰한다. 그러던 중 링 안쪽에 QR코드 같은 것이 있는 걸 발견하고, 이차원 카메라로 그를 확인하자 '.701334'라는 숫자가 나타난다. 링의 종류별로 다른 숫자가 적혀 있음을 확인하여 클리어 방법에 대한 가설을 세우고, 히이라기에게 에이스에 대한 반격체제에 한 가지를 더 추가하자고 제안한다.
슈카가 구출된 후 카나메에게 그쪽에 에메랄드 리미 있는지 묻고, 있다면 안쪽을 이차원 카메라로 봐 달라는 메일을 보낸다. 139라는 숫자가 나왔다는 카나메의 답신을 받은 후, 수수께끼를 일부나마 풀어내어 카나메에게 메일을 보낸다.
그리고 호텔 앞에 예상보다 훨씬 많은 병력이 모이자, 히이라기에게 정말 남을 것인지 다시 묻는다. 히이라기는 딸의 수술비를 위해 자신은 돈이 필요하다며 남겠다 답하고, 레인은 만약 자신이 그 애의 입장이라면 자신도 모르는 곳에서 아버지가 죽고 다시는 만나지 못한다는 것을 알게 되는 것이 자신의 병보다 슬픈 일일 것이라는 말을 남기고 호텔을 떠난다.
이후 다이아를 제외한 링들에 적힌 숫자를 해석[6], 보물이 시부야역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그리로 향한다. 하지만 역에는 다수의 에이스 클랜원과 왕이 대기타는 중이었고, 예상보다 훨씬 많은 인원에 왕이 이벤트에 참여하지 않은 클랜원까지 동원했음을 알아차린다. 결국 후각 강화 시길을 지니고 있던 클랜원에게 발각, 라플라스로 경로를 예측하면서 도주를 시도한다. 하지만 라플라스는 지각범위 밖에서 공간 능력으로 갑툭튀한 왕까지 계산에 넣진 못했고, 결국 그에게 사로잡힌다. 아는 걸 전부 말하라는 왕에게 자신은 링이 없다며 시치미를 떼지만, 왕은 아랑곳 않고 그녀의 팔을 꺾어버린다. 결국 알고 있는 걸 얘기하겠다고 하지만, 이벤트에 대한 걸 차차 이야기하겠다며 고독 이야기로 시간을 끈다. 왕을 고독에서 살아남은 독벌레, 호중(壺中)의 왕에 비유하며 도발하고, 왕이 분노하며 팔다리를 잘라버리겠다고 겁박하는 순간 눈을 감는다. 그 순간 카나메가 섬광탄으로 왕의 시야를 막자, 왕에게서 벗어나 카나메, 슈카, 류지, 스이와 합류한다.
카나메와 함께 전선에서 빠져나온 후, 카나메에게 다이아 링의 암호의 해석을 부탁받는다. 카나메의 도움으로 안전한 곳으로 피신한 후, 이 방법은 쓰고 싶지 않았다며 내면에 잠든 답을 찾는 방식으로 라플라스를 사용한다. 소인수분해, 말장난, 년도와 달의 조합 등 수많은 경우의 수를 검토한 끝에 다이아의 암호 189511을 풀어내고, 카나메에게 결론을 메일로 보낸다. 이후 카나메가 게임을 클리어하자 호텔에서 그와 만난 건 행운이었다며 안도한다.
4. 이후
클랜창단을 하려는 카나메, 슈카, 류지, 스이와 함께 다니게 되고 에이스 클랜 토벌전에서 스이와 함께 후방지원을 담당한다. 선셋 레이븐즈 창단멤버로 활동하면서 특기인 저격으로 지원형 후방 포지션을 맡게된다. 꽃집 히이라기 이치로의 딸인 스즈메에게 대리인을 통해 아버지 사망보험금이라는 명목으로 거액을 건내주는 것을 병실 앞에서 지켜보다가 대리인이 떠나고 자신도 떠나려고 할때 스즈메가 수표를 돌려주기 위해 뛰쳐나오게 된 계기로 스즈메와 인연을 맺게된다. 후일 스즈메가 거액을 받아도 아버지의 사망원인을 알기 전까진 쓰지 않겠다는 말에 결국 다윈즈 게임을 검색해보라는 말을 남기고 사라진 뒤 스즈메가 신경쓰였는지 스이와 류지를 보내 스즈메를 보호한다. 이후 다윈즈 게임의 실마리를 풀기위해 다윈즈 게임 어플리케이션을 분석하고는 다윈즈 게임의 게임 어플리케이션은 위장이고, 게임 참가자의 시길을 통해 게임이 매치된다는 사실을 발견해낸다.카나메, 슈카, 쉐란 등이 이세계에 갔다 오는 동안, 선셋 레이븐즈의 나머지 멤버가 있는 원래 세계는 5년이나 지나서 성장한 모습으로 나오는데, 어째 카나메보다 좀 덜 작아진 것 빼고는 외견상의 변화가 없다. 카나메가 부재했던 동안 클랜을 지켜온 공로를 인정 받아 부클마로 추대된다.
세이겐이 말해준 평행세계에선 도카이도 타통작전에 참가할 때 까지 살아있었다고 한다. 그 증거로 세이겐에게 GM측과 찍은 사진을 받는데 본인이 찍은 기억이 없는 사진이기에 놀란다.[7] 도카이도 타통작전 중 GM이 사망하면서 후계자로 지정, 시게루가 강탈해간 절반을 제외한 나머지 힘을 물려 받았고, 이 힘으로 리셋을 택한 시게루에 대항하기 위해 카나메를 과거로 보내기로 결정한다.[8] 이후 카나메를 데리고 라플라스의 세계로 들어가 그리드가 최초로 침투했던 시간대를 특정, 카나메가 막 다윈즈 게임에 휘말렸던 5년 전으로 보내준다.[9]
회귀 세계선에선 카나메에게 지명되어 슈카를 데리고 찾아오나 자신의 명의를 사칭한 것으로 오해한 슈카가 카나메를 공격하면서 제대로 된 대화는 하지 못하지만, 짧은 대면 사이 사이 카나메가 남긴 말들을 토대로 미래에서 왔다고 추측, 빠르게 아군으로 합류해서 클랜을 결성한다. 대신 이 때는 카나메가 정말로 게임을 막 시작한 참[10]이라 클랜 창설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상태여서 레인이 클랜장이 된다. 이후 큰 활약상은 없으나 다윈즈 게임 서버를 지키고 있던 그리드가 그녀의 시길 라플라스를 사용하는 것으로 보아, 리셋된 미래 중에선 그리드에게 먹힌 적이 있었던듯. 그리드가 축출된 세계선에선 이누카이와 체력 단련을 위한 러닝 중으로 나오며 마지막에 복원된 세계로 돌아온 카나메를 맞아준다.
[1] 엄밀히 말하자면 교통사고의 여파로 튀어나온 유리조각에 목이 꿰뚫려 죽을 운명이었다.[2] 중학교 1학년.[3] 문에 베개를 끼워둔 덕에 들어간 후 잠글 수 있었다.[4] 사실 그녀가 26층 바리케이드를 폭파시킨 것은 카나메가 외벽으로 나와 바리케이드가 있는 층의 아래 층으로 진입하기 위해, 처음 있던 방의 창문을 폭파할 때의 폭발음을 묻기 위함이었다. 겸사겸사 바리케이드가 풀리면 더 좋기도 하고. 하지만 의외로 창문이 단단하자 외벽에 매달려 있던 카나메는 진입을 위해 수류탄을 한 번 더 쓸 수밖에 없었고, 이번에는 레인이 타이밍을 맞춰 줄 수 없었기에 '꽃집'이 카나메의 진입을 확인하게 된다.[5] 첫째는 보석의 순위가 이상하다는 것,(반귀석인 라피스라줄리과 귀석인 토파즈보다 가치가 높았고, 4대 보석의 서열이 맞지 않았다.) 둘째는 게임 클리어의 조건이 명시되어 있지 않다는 것.[6] 경도를 기준으로 링의 숫자를 재배치하면 좌표와 같은 형태가 된다.[7] 거기에 지금의 동료가 있는 자신과 달리 완전히 고독한 모습이었기에 더욱 놀랐다.[8] 힘이 불완전해 시간 차이가 너무 나면 과거로 돌아가도 과거를 바꿀 수 없기 때문에 2년 간 타 세계선에 가 있던 카나메와 슈카만이 조건에 부합하고, 그 중에서도 가장 영향력이 큰 것이 카나메이기 때문에 카나메를 보내기로 한 것.[9] 이 때 강화된 라플라스를 통해 몇 가지 진실도 알게 되는데, 무인도 서바이벌 당시 조우했던 괴물인 도우마의 정체는 그리드와의 융합을 선택한 인간이었다.[10] 전 시간대에선 이 시점 직후 슈카와의 일기토가 있어서 어느 정도 포인트를 벌었고, 보물찾기까지 우승해서 랭커가 된 뒤 클랜를 만들었지만 회귀 시간대에선 쿄다의 헬프 콜을 받고 팬더 군을 때려잡은 게 전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