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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리 어빙/선수 경력/2017-18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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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시즌 전3. 정규시즌
3.1. 시즌 초3.2. 2017년 11월3.3. 그 후3.4. 2018년 1월3.5. 2018년 2월3.6. 2018년 3월
4. 플레이오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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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카이리 어빙의 2017-18 시즌 활약상을 정리한 문서.

2. 시즌 전

공교롭게도 전체시즌 개막전이 보스턴 셀틱스 vs.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다! 개막전은 10월 17일 오후 8시(현지시각) 클리블랜드 홈구장인 퀴큰 론즈 아레나에서 열린다. 어빙은 이적 첫 경기부터 옛 친정에서 옛 동료들과 맞붙게 됐다. 여러모로 귀추가 주목되는 경기.

3. 정규시즌

3.1. 시즌 초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의 개막전에서는 경기 초반 고든 헤이워드의 발목 골절 부상이라는 끔찍한 일이 벌어지며 보스턴은 전반전을 16점차 열세로 마쳤으나, 어빙은 신예 제일런 브라운, 제이슨 테이텀과 함께 팀의 후반전 맹추격을 이끌었다. 아쉽게도 종료 직전 르브론 제임스의 컨테스트와 함께 시도한 동점 3점슛이 실패하며 팀은 99-102 석패를 당했다. 종료 버저가 울린 직후 바로 르브론과 포옹을 나눈 뒤 다른 클리블랜드 전 동료들과도 핸드쉐이크를 나누며 인사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날 어빙은 22득점 10어시스트 4리바운드, 야투 8/17을 기록했다.

하지만 바로 다음날 보스턴 홈 개막전에서 밀워키에게 패했고 (괴물에게 골밑 박살) 카이리 본인 역시 상당히 부진했다. 헤이워드의 시즌아웃과 센터 알 호포드[1]가 책임지는 허술한 골밑 사수의 마이너스를 메꾸기 위해 에이스 어빙과 신예 브라운과 루키 테이텀이 활약이 더욱 더 필요하게 되었다.

3.2. 2017년 11월

11월 3일 썬더와의 원정경기 경기에서 전반은 버리고 후반전에 '어빙神' 모드가 나왔다. 전반전은 러셀 웨스트브룩, 폴 조지, 카멜로 앤서니 빅3와 스티븐 아담스의 활약으로 15점차 이상으로 끌려나갔지만 후반에 결국 역전해서 7-2로 동부 단독선두로 올라섰는데, 고무적인 것은 2연패로 시작해서 7연승을 기록했다는 점. 특히 4쿼터 호포드와 2대 2 가 매우 인상적이었다. 어빙의 강력한 클러치 능력이 다시 한 번 빛났고 호포드도 모처럼 공격적으로 나서면서 중요한 순간 3점을 성공시켰다. 이 날 어빙은 25점 중 20점 이상(필드골 45%, 3점 43%)을 후반에 몰아넣었고 5리바운드, 6어시스트, 2스틸, 1블록으로 19점(35%, 43%) 6리바운드, 11어시스트, 1스틸을 기록한 웨스트브룩과의 대결에서도 우위를 가졌다.

현지시각 11월 16일 디펜딩 챔피언 골든스테이트와 홈경기에서도 이겼다. 스코어는 92-88. 어빙은 16점으로 부진했으나 역시나 4쿼터 클러치 상황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다. 86-88로 뒤진 상황에서 종료 전 1분 30초부터 연속 4점을 넣어서 결국 90-88로 역전시켰다. 4쿼터에만 11점을 몰아넣은 어빙신 모드가 또 나왔고 커리는 9점에 그쳤다.개막전 2연패 뒤 14연승으로 리그 전체 1위.

11월 21일 댈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이겼다. 연장까지 가는 접전에서 110-102로 승리. 어빙은 시즌 하이 47점으로 팀 승리를 하드캐리. 특히 이번 경기에서는 신들린 듯 플로터와 3점슛이 다 들어가는 묘기를 보여줬다. 보스턴은 이경기로 16연승.

11월 23일 히트와의 경기에서 마침내 17연승을 마감했다(98-104). 물론 이날도 셀틱스 전반은 크게 뒤지다가(41-54) 후반전에 맹렬히 추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스티븐스 감독은 도대체 하프타임 때 선수들에게 어떤 작전이나 동기부여를 하는지 알 수 없지만 여하튼 올해의 감독상 1등 후보임에는 분명하다.[2] 어빙은 이날도 23점(필드골 50%), 3어시스트, 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단 3점은 3개 시도했지만 모두 불발. 어빙이 퍼스트팀에 입성하고 MVP후보에서 경쟁력을 발휘하려면 1차 스탯을 좀 더 키워야하는 과제가 있다. 스탯이 전부는 아니지만 결국 그 놈의 선수평가에서 남는 것은 스탯과 수상실적이니 어쩔 수 없는 노릇이다.

3.3. 그 후

16-17, 17-18 시즌 2년 연속 동부올스타 주전가드로 선발되었다. 리그 50경기 진행된 가운데 아이제아 토마스 + 크라우더 + 18년 네츠 1라운드 픽 + etc 와의 트레이드에서 셀틱스와 어빙의 승리로 이어지고 있다.[3][4][5]

3.4. 2018년 1월

현지시간 1월 27일 골든스테이트 경기에서 스테판 커리와 역사에 남을 맞대결을 치렀다. 비록 경기는 105-109로 패했지만 셀틱스 리더로 손색없음을 재확인 시켰다. 37점(13/18, 3점 5/6, 자유투 6/8) 으로 극강의 야투성공률을 보였고, 커리 역시 49점에 3점슛(8/13) 61.5%로 어빙에 맞섰으며 올 시즌 양팀 전적은 1승 1패로 마무리 되었다. 동부지구 르브론 시대가 점점 내리막길이 보이는 가운데 헤이워드의 무사 복귀와 브라운, 테이텀의 성장이 이어진다면 셀틱스 우승도 결코 멀지 않았다.

3.5. 2018년 2월

2월 8일 워싱턴 위저즈 원정에서는 4쿼터 결정적인 3점슛과 풀업 점퍼를 실패했고 팀은 위저즈의 공세에 4쿼터 중반에 점했던 10점차의 리드를 역전당하고 12.8초를 남기고 3점차 열세에 몰리는 위기 상황에 빠졌었다. 그런 가운데 어빙은 마키프 모리스에게 3점 파울을 얻어낸뒤 자유투 3개를 모두 넣는 강심장 다운 모습을 보여주며 팀의 연장전을 이끌었고, 연장전에서 다시 마키프 모리스에게 3점 파울을 얻은것을 포함 쿼터 7득점을 기록했고 팀은 110-104 승리를 거둔다. 이날 기록은 28득점 6어시스트 6리바운드 (야투 9/19, 3점1/5, 자유투 9/10).

그러나 백투백 2월 9일 인디애나 페이서스와의 경기에서는 올라디포를 제어하지 못하면서 패하고 말았다.

2월 11일 클리블랜드와의 경기에서도 새로운 로스터의 클리블랜드의 수비와 공격에 가비지타임 패배를 당하고... 다음 경기였던 클리퍼스에게도 역전패를 당하며 동부 2위 (3위 클리블랜드와 불과 4.5경기차. 일주일 전만 해도 8경기차 이상 났다.)로 내려앉았다.

전반기 막판에 벤치에 있을 때마다 무릎에 아이싱을 받는 모습을 자주 보여 셀틱스 팬들을 걱정시키고 있다. 어빙의 플레이스타일 상 부상 위험이 높은 편이지만, 브라운과 테이텀이 50경기를 지나면서 루키 선수들이 겪는 피로감을 겪고 있고 전반기 막바지에 마커스 스마트가 부상을 입어 셀틱스의 수비가 흔들리며 공격에서 만회를 해야 하기에 어빙의 부담이 더욱 커지고 있다. 공격 부담을 덜어줄 고든 헤이워드의 공백이 더욱 뼈저리게 느껴지는 시점. 올스타 브레이크 때 푹 쉬면서 잘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

2월 24일 뉴욕 닉스와의 MSG 원정 경기에서 31득점(야투 11/22, 3점 6/12) 9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맹활약했고 팀은 121-112 승리를 거두었다. 전반전에는 잠잠했으나 3쿼터에서 팀이 추격을 당할 시점 특유의 공격력으로 팀의 리드를 유지하는데 큰 기여를 했다. 닉스도 트레이 버크의 활약을 앞세워 끈질기게 추격했지만 셀틱스는 4쿼터 막바지에 끝내 추격을 뿌리쳤다.

3.6. 2018년 3월

3월 3일 휴스턴 로키츠와의 원정 경기에서는 18득점(야투 6/17, 3점 2/7) 3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부진했고 팀은 120-123으로 석패했다. 이날은 클러치 상황에서 특유의 더블 클러치 레이업이 돌아 나오거나, 4쿼터 샷클락 시간이 없어진 가운데 팀이 3점차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자유투를 얻었는데 1구를 넣고 일부러 2구를 놓친고 팀의 포제션을 유지하려는 시도를 했지만 들어가버린다든가[6], 다시 한 번 얻은 자유투에서는 이번에 2구를 던질 때 바이얼레이션에 걸리는 등 정말 안되는 날이었다[7] 이날 상대 에이스 제임스 하든도 생각보다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고 오히려 보스턴의 마커스 모리스와 휴스턴의 에릭 고든이 뜨거운 슛감을 보여주며 접전이 펼쳐졌다. 결국 휴스턴이 3점차로 이기고 있는 가운데 모든 타임아웃을 소진한 보스턴의 마지막 포제션에서, 베이스라인에서부터 날아온 아울렛 패스가 마커스 스마트에게 전달되었고 스마트가 어려운 자세에서도 3점을 넣을뻔 했지만 아쉽게 림을 통과하지 못하며 석패했다.

아쉽게 패배했지만 전반기 막바지에 부진했던 보스턴이 마커스 스마트의 복귀와 올스타 브레이크 휴식기로 살아난 모습을 보여줬다는 것만으로도 의미 있는 경기였다. 특히 수많은 접전경기의 원인이 되었던 좋지 않은 벤치 자원도 많이 향상되었다. 토론토의 최근 분위기가 워낙 좋아서 동부 1위를 탈환하기에는 더 어려워지긴 했지만 플레이오프를 기대해볼만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스마트가 다시 손가락에 부상을 당하며 정규시즌 아웃확정에 플레이오프 복귀 시점이 미정이고, 어빙도 미국날짜 2018년 3월 11일 인디애나전에서 무릎 통증으로 경기 도중 아웃된 뒤로 쭉 결장했다. 통증이 줄지 않아 결국 3월 24일 무릎 통증완화 수술을 받기로 결정했고, 복귀 시점은 수술 결과에 따라 다르다고 한다.

다행히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나서 지난번 무릎 수술 받았던 부분도 깨끗이 회복되었다고 한다. 복귀는 3주에서 6주정도 걸린다고 하며, 빠르면 플레이오프 1라운드, 늦으면 플레이오프 2라운드 도중에 돌아온다고 했으나 까보니 4개월~5개월의 회복이 걸린다고 했으며 17-18 시즌 플레이오프는 나오지 못하게 됐다.

4. 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에서 보스턴은 1,2 옵션의 부재에도 불구하고 컨퍼런스 파이널까지 진출하는 놀라운 성과를 얻었고,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의 컨파에서 3:3으로 서로 홈 경기를 나눠가진 가운데 7차전을 홈에서 치르는 유리한 입장을 맞이했으나, 제이슨 테이텀을 제외한 신인들이 상당히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결국 접전끝에 클리블랜드에게 파이널 진출권을 허락하고 말았다. 접전으로 흘러간 상황에서 신인들의 경험 부족이 드러났던 경기라 셀틱스 팬들은 클러치의 사나이 어빙을 정말 그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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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호포드는 분명 다재다능한 올스타 센터이지만 보드장악력 및 리바운드에서 문제점이 있다.[2] 많은 전문가들이 그렉 포포비치급 감독이 아니냐는 말을 꺼낼정도다.[3] 부상복귀 이후 토마스는 지난 시즌 보여준 레벨에서 한참 떨어져있다. 무엇보다 장기부상이란 변명은 통하지 않는다. 어빙 역시 14-15 시즌 파이널 1차전 부상이후 시즌 절반 결장 후 복귀한 15-16 시즌 정규시즌에서도 출전시간만 감소했지 영향력자체는 전혀 변함이 없었다. 반면 아이제아 토마스는 본인 컨디션을 찾기 위한 계속된 야투시도가 결국 처참한 야투율로 이어졌고 무엇보다 풀업점퍼 시도 중 점프패스가 너무나도 많은 턴오버와 팀 공격흐름 방해로 이어졌고, 본래 리그 최하위 수비력과 클리블랜드 무전술, 에너지레벨 저하가 동시에 불협화음을 일으켜 1월 이후 팀 성적이 꾸준히 떨어지고 있다. 크라우더 역시 리그 대표 3&D라는 명칭에서 무장점 선수로 급하락 했다. 즉 스티븐슨 감독 전술이 얼마나 뛰어난지 알 수 있는 장면이다 .[4] 결국 한계가 뚜렷한 토마스는 불과 반 시즌, 불과 15경기도 소화하지 못하고 시즌 중 레이커스로 트레이드 되었다. 또한 이미 레이커스는 론조 볼을 중심으로 리빌딩 중 이어서 토마스는 17-18시즌 종료 후 다시 한 번 팀을 옮길 확률이 매우 높다.[5] 클리블랜드는 그 대형 트레이드의 결과가 좋지 않자 데드라인에 선수 10명의 팀을 옮기는 초대형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주요멤버인 르브론, 러브, 탐슨, 스미스, 코버, 그린의 잔류와 가장 중요한 네츠 픽은 보존하면서 웨이드, 로즈, 셔퍼트, 크라우더, 토마스, 프라이 등을 타팀 이적으로 이적시키는 놀라운 기질 발휘, 반대급부로 조단 클락슨, 래리 낸스 주니어, 조지 힐, 로드니 후드를 영입하였다. 불과 2경기 후 트레이드가 대성공으로 인지되었고 결국 셀틱스와 캡스 둘 다 개이득을 보았음이 증명되었다.[6] 이 장면에 대해 어빙은 상당히 탄식하는 모습을 보였다.[7] 1월 골든스테이트 원정에서도 이런 비슷한 상황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