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방패의 한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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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te Shield
중세 초기에 유럽 각지에서 사용한 방패.
영어 이름 그대로 연, 그 중에서도 가오리연과 비슷하게 생긴 방패이다. 정확히 말하자면 위는 둥글고 아래쪽이 길고 뾰족한 형태의 방패로 몸의 상당부분을 가릴 수 있을만큼 큰 방패였다. 무게중심 부분에 금속제 반구 등이 붙어 있어 라운드 실드나 로마식 스쿠툼의 발전형으로 추정된다.
초창기 라운드 실드와는 달리 곡면 가공을 가한 것이 많으며, 손잡이로는 2개의 가죽띠나 고리가 달려있어서 팔을 끼워넣어 팔뚝을 고정하고 손잡이를 잡는 2점식 그립 방법인 엔암스(enarmes) 방식이 흔히 쓰였다. (물론 센터그립형도 병행되긴 했지만... 엔암스 방식도 가죽띠의 패턴이나 고정 각도에 따라 아주 다양하게 변형이 존재한다.) 카이트 실드 시대에 오면 라운드 실드 시절 방패의 중앙부이자, 손잡이 부위이던 보스(boss)가 큰 의미가 없어져서 장식성으로 달리거나, 나중으로 갈수록 생략되게 된다. 방패에 연결한 어깨띠인 기즈(Guise)가 있어서 휴행시에는 등에 메고 다닐 수 있다.
위아래로 길어서 무릎이나 다리까지 막아줄 수 있기 때문에 카이트 실드는 마상에 있을때도 무릎과 다리를 보호할 수 있고, 지상에서도 라운드 실드가 막아주지 못하던 다리를 막아줄 수 있어서 기사, 기병용일 뿐만 아니라 보병용으로도 각광받은 한층 발전한 형태다. 방패끝을 이용하여 공격하는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 갑옷의 발달과 기병전술의 변화로 크기가 작아져 이후 히터 실드로 변모한다.
노르만 군사 문화를 상징하는 방패로, 10~12세기경 노르만에 영향받은 각지에서 이 방패를 사용했다. 이후로 보다 진보된 갑옷이 등장하기 전까지인 사슬 갑옷 전성기 시대에는 아밍 소드와 카이트 실드가 한동안 중세 유럽, 정확히는 서유럽의 군사문화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장비가 되었다.
2. 마비노기의 아이템
라운드 실드와 더불어서 상점에서 구입할 수 있는 방패. 초창기엔 소형 방패인 라운드 실드밖에 없었는데 카이트 실드는 중형 방패라 디펜스시 방어보호가 추가로 붙고 착용상태로도 방어 보호가 추가로 붙는다. 또한 상점 구매밖에 없어 비싼 아이템이었지만 이후 그림자 세계의 몬스터들이 주기 때문에 사람들에게 사면 상점가보다 더 싸게(2~3만 골드) 살 수 있다.중형 방패인만큼 고렙몹과 싸울때 저렙이 착용했을때와 미착용 했을때의 받는데미지 차이는 정말 심하다. 착용했을때 공격받으면 30 ~ 50정도 받지만 미착용했을때 100 ~ n 이 넘는걸 볼 수 있어 초심자들이 목표로 잡은 아이템 중 하나며 쌍검이 나오기 전까지만 해도 양손검 유저가 아닌 이상 필수 아이템이다.
이후 저가형은 히터실드, 중저가형은 주시자의 방패가 등장하자 빛이 바랬지만 오히려 의장용 레어색을 노리고 쓰거나, 콤포짓 실드의 합성용 재료로 쓰기도 한다. 의장용 레어색은 판의 색깔이 다른데 분홍색 카이트 실드는 케오 섬 골렘에게서 낮은 확률로 드랍되며 빨간색과 하얀색의 배합을 가진 사과색 카이트 실드는 원앙어선 낚시로 얻을 수 있다.
바리레이션으로 헤테로 카이트 실드와 염가형인 라이트 헤테로 카이트 실드가 있다. 라이트 버전은 조~금 좋은 기본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수제가 가능하므로 약간 나은 방/보를 보장받을 수 있다. 원래 성능에 가까운 헤테로 카이트 실드는 필드 보스가 주는만큼 염가형보다 더 좋으나 재료가 좀 부담가게 들어간다. 따라서 내구도가 낮은 라이트는 가성비로 괜찮은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