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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05-15 19:10:35

카일(러브 페로몬)


1. 개요2. 에피소드별 행적
2.1. EPISODE 022.2. EPISODE 042.3. EPISODE 062.4. EPISODE 072.5. NIGHT2.6. EPISODE 092.7. EPISODE 102.8. EPISODE 112.9. EPISODE 132.10. EPISODE 142.11. CRITICAL2.12. EPISODE 152.13. EPISODE 162.14. NIGHT2.15. EPISODE 172.16. EPISODE 192.17. EPISODE 202.18. EPISODE 212.19. EPISODE 222.20. EPISODE 232.21. EPISODE 242.22. EPISODE 252.23. 카일 엔딩
3. 진실

1. 개요

모바일 게임 러브 페로몬의 공략 캐릭터 4인 중 한 명. 대성당의 보좌 주교이자 왕실 사제이다. 주교에게 미움받은 주인공에게 왕실 의료 사제직을 제안해 주인공이 왕궁에 들어가는 결정적인 계기를 제공한 사람.

생일은 2월 28일.

2. 에피소드별 행적

선택지에 따라 대사가 추가되는 게임의 특성상 호감도가 올라가는 선택지의 행적은 가려둡니다.

2.1. EPISODE 02

세미너리 졸업식을 축복하기 위해 대성당의 주교와 함께 등장한다. 2층에서 학생들을 내려다보는 주교와 달리, 졸업생 대표인 주인공에게 펜던트 십자가를 수여하기 위해 주인공 앞에 나타난다. 그리고 펜던트 수여 전 기도문이 시작된다.

호감도 대사 선택 시 [ 펼치기 · 접기 ]
[조금 더 그에게 바짝 붙는다] 선택 시, 주인공의 입술에 붙은 머리카락을 떼어주며 주인공에게서 벌꿀 같은 좋은 향이 난다고 말한다. 주인공은 카일에게서는 비와 흙의 향이 난다며 추운 느낌이라 대답한다. 자신의 행동 하나하나에 반응하는 주인공을 보며 카일은 그녀를 “성녀 같다”말하고, 의미를 묻는 주인공에게 대답하려 하나 그 순간 기도가 끝난다.


기도가 끝나자 카일은 주인공에게 펜던트를 걸어주려 하나, 리티가 주인공의 자격에 대한 시비를 건다. 주인공이 어떤 잘못을 했는지 묻고 리티의 대답을 들은 카일은 그냥 트집이라며 수습해주려 들지만, 스스로 대처하겠다는 주인공을 그냥 두고 지켜본다.

호감도 대사 선택 시 [ 펼치기 · 접기 ]
[왜 죄를 피해자에게 넘기는 거죠?] 선택 시 주인공은 논지를 흐리며 제대로 대처한다. 피해자인 주인공에게 잘못이 있다는 듯 말하는 리티의 말을 비틀어, 우리의 신이 살인죄를 피해자에게 묻는 신이냐며 견습 사제인 리티가 할 말이 없게 만든다. 신성모독적인 발언에 주교는 분노하지만, 카일은 보통이 아니라며 웃는다.


졸업식이 끝나고 학장실에 불려간 주인공에게 카일이 찾아온다. “신께 순종하지 않는 반항적인 자는 필요 없다”는 주교의 말을 전하고, 대성당에 들어가지 못하게 된 주인공에게[1] 한 가지 제안을 한다.

그의 제안이란 바로 왕실의 의료 사제가 되는 것이었다. 왕실의 일원과 주요 관리만을 치료하기 위한 사제이므로 주교도 간섭할 수 없음을 알려주며 카일 본인이 추천장까지 써주려 든다. 그러나 주인공은 첫만남이 좋지만은 않았던 시온 젝타르가 왕궁에 있다는 사실에 머뭇거리고, 카일은 주변에 휘둘리지 말고 하고 싶은 걸 하라며 격려한다. 주인공은 고민 끝에 왕궁 행을 택하고, 추천장은 왕실과 돈독한 로에이드가 쓰는 것으로 결정된다. 주인공의 감사 인사를 받은 카일은 자신 역시 왕실 사제임을 밝히고, 다음에 만날 땐 카일이라 불러 달라며 퇴장한다. 로에이드는 그런 카일을 보며 분위기가 묘한 보좌 주교라 평한다.

2.2. EPISODE 04

카일의 제안으로 왕궁에 들어간 주인공은 퇴폐적이고 음산한 느낌의 왕궁에 기묘한 기분을 느끼며 견습 사제의 길로 들어서던 중, 수상한 남자에게 활을 맞고 도망치는 하인을 발견하고 그를 도와준다. 그 과정에서 제정신이 아닌 수상한 남자에게 붙잡히게 된다.

호감도 대사 선택 시 [ 펼치기 · 접기 ]
[십자가로 내리찍는다] 선택 시 주인공은 졸업식 때 수여받은 펜던트 십자가를 수상한 남자의 정수리에(!) 냅다 꽂아버린다. 이 광경을 본 카일은 이러라고 드린 십자가는 아니었다며 매우 당황해한다. 악마를 쫓은 것 뿐이라는 주인공에 뻔뻔한 설명에 한숨을 쉬며 잘했다고 답한다.


카일은 갖고 있던 스틱을 남자의 복부에 겨누며 평생 평온하게 살 수 있도록 중성화를 해드리겠다는 협박을 하고, 이에 질겁한 남자는 하인을 두고 달아난다. 이후 카일은 주인공의 상태를 살피며 왕실에 온 것을 후회하냐고 묻는다.

호감도 대사 선택 시 [ 펼치기 · 접기 ]
[후회 안 한다] 선택 시 주인공은 자신이 선택해서 온 것이니 후회하지 않는다고 답한다. 이에 카일은 조금 안심했다며, 그 이유를 '(주인공)님에게 원망이라도 받으면 곤란하니까'로 든다.


선택지에서 어떤 대답을 하든, 짧은 대화 이후 카일은 곧이어 주인공 가문의 작위를 물어보고 주인공은 백작이라 답한다. 카일은 유감이라 얘기하면서 계급이 높으면 그만큼 페로몬도 강하지만, 그 강한 페로몬에 지배되기도 한다고 설명한다. 이어서 흥분 조절은 잘 되냐 묻지만 페로몬 선이 망가진 주인공은 보통이지만 격양되면 어떻게 해도 가라앉지 않는다고 얘기한다. 이를 들은 카일은 아까 같은 일은 또 있을텐데 계속 왕실에 남겠냐고 질문한다.

호감도 대사 선택 시 [ 펼치기 · 접기 ]
[지금 저를 시험하시는 건가요?] 선택 시 주인공은 이렇게 시험할 거면 왜 졸업식 때 왕실 사제를 제안했냐며 반문하고, 카일은 "그 편이 (이름) 님께 도움이 된다고 생각했기에....라고 말씀드리면 만족 하실는지?"라고 대답한다. 카일의 대답에 주인공이 당황하자, 그는 목에 십자가를 걸어줄 때 흥분되었다고, 그것 때문에 그저 충동적으로 붙잡았다고 밝히며 한 걸음 가까이 다가간다. 주인공이 자기도 모르게 뒤로 물러서자 자신은 도망가면 붙잡고 싶어지는 성정이니 피하지 말라고 말하면서 주인공을 시험하는 것이 아닌 그저 옆에 두고 싶었을 뿐이라고 말한다.


주인공에게서 몸을 돌린 카일은 왕실 사제라 해도 사제는 사제이니 귀족이 쉽게 건들지는 못할 거라며, 피해야 하는 장소만 잘 알아두면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알려준다.

왕궁의 예배당에서 주인공을 기다리던 로에이드에게 병약한 셀버리온 왕자의 옆을 비워도 괜찮은 거냐며 은근히 경계한다. 로에이드가 주인공에게 중요한 할 말이 있다고 전하자 주인공은 카일에게 그와 대화하고 와도 되냐며 묻는다. 카일은 고개를 끄덕이며 허락하면서도, 로에이드에게 자신은 귀족을 믿지 않으며 펜서스가 주인공의 방패막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면 그가 사제의 영역에 간섭할 수 없도록 막겠다고 경고한다.

2.3. EPISODE 06

직접 등장하지는 않으나, 카일이 현재 왕실 예배당에 없다는 소식이 엑스트라 사제를 통해 언급된다.

2.4. EPISODE 07

2.5. NIGHT

2.6. EPISODE 09

2.7. EPISODE 10

직접 등장하지는 않으나, 찰스의 이름을 어디에서 들었는지 떠올리는 과정에서 [뮤레트 사제가 말했던 것 같아]를 선택할 경우 카일 호감도가 오른다.

2.8. EPISODE 11

2.9. EPISODE 13

2.10. EPISODE 14

2.11. CRITICAL

2.12. EPISODE 15

2.13. EPISODE 16

2.14. NIGHT

2.15. EPISODE 17

2.16. EPISODE 19

2.17. EPISODE 20

2.18. EPISODE 21

2.19. EPISODE 22

2.20. EPISODE 23

2.21. EPISODE 24

2.22. EPISODE 25

2.23. 카일 엔딩


3. 진실

카일 루트와 그의 기억1에서 과거가 밝혀진다.

본명은 크람하일 콘스턴. 과거 신앙과 의술의 영지였던 콘스턴의 영주였으며, 페로몬을 적출하는 비법을 가진 콘스턴 가문의 백작이었다. 그가 제인 도로서 살인을 저지르고 다닐 때 들었던 단도에도 콘스턴의 문장인 하얀 성자와 붉은 장미가 새겨져 있다. 적출된 페로몬 선에서 향을 추출할 수 있음을 알고 있는 사람조차 얼마 없을 뿐더러, 그것이 가능한 것 역시 성자의 문장을 걸고 있는 콘스턴 가문이 유일하다.

사실 그에겐 데이사 콘스턴이라는 여동생이 있었다. 데이사는 장미향의 페로몬을 갖고 있었는데, 이 향이 아주 매력적이라 귀족들 사이에서 누구나 데이사를 원했다. 문제는 귀족들이 점점 데이사의 페로몬 그 자체를 원하기 시작했다는 것.

권력에 눈이 먼 아버지는 데이사를 철저하게 이용했다. 데이사는 다른 사람과 달리 어린 나이에 페로몬이 발현되었는데,[2] 당시 귀족 세계에서는 어린 아이의 페로몬을 두고 때묻지 않은 순수함이라며 비싸게 쳐 주었다. 결국 카일이 영주 모임을 위해 자리를 비운 어느 날, 동생은 데이사란 라벨이 붙어 있는 한 병의 액체가 되고 만다.

카일과 함께 콘스턴 가문의 성에 가면서 이 얘기들을 듣던 주인공은 성의 지하에서 데이사의 관을 보고 충격에 빠진다. 조그마한 관에서 카일이 꺼내 든 데이사는 어린 아이였으니까.

데이사는 페로몬이 적출되어 사망할 당시 고작 9살이었고, 데이사의 혼인 상대 중에는 노인도 있었다. 페로몬이 적출당한 데이사는 얼굴이 짓뭉개진 채 바다에 버려졌고 신원불명의 시신 제인 도가 되었다.

카일은 아버지를 죽이고 데이사를 묻어주려 했다. 그때, 당시 사제였던 마녀 닐 다힐리아가 나타나 동생을 살려줄 수 있다며 거래를 제안한다. 닐은 소생에는 인과, 이유, 형질이 필요하다며 데이사를 되살릴 방법을 알려준다. 이는 각각 데이사가 죽음에 이르게 된 원인인 귀족들의 죽음, 데이사가 되돌아와야 하는 이유인 카일의 바람, 데이사를 구성하는 형태인 페로몬이었다. 덧붙여 닐은 복수할 땐 데이사가 죽을 당시 입고 있었던 것과 같은 붉은 옷을 입으라고 알려준다. 대신 닐은 자신이 가져다주는 시신에서 페로몬을 추출해달라 부탁하며 둘의 오랜 약조가 성사된다. 이후 카일은 동생의 마지막 이름이었던 제인 도로서, 붉은 옷을 입고 귀족들을 죽이기 시작했다.
[1] 주인공은 대성당에서 고서들을 보며 더 공부하고자 세미너리 수석을 지켜 왔기에 대성당에 들어가지 못한 것을 상당히 아쉬워한다.[2] 보통 15세 즈음에 페로몬이 발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