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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2-05-24 00:29:01

카지 대원

1. 개요2. 94년 TV 스페셜3. 99년 최종장

1. 개요

평성 울트라 세븐의 등장인물. 배우는 카게마루 시게키[1]

2. 94년 TV 스페셜

신생 울트라 경비대의 대원으로 등장한다. 이때는 배우가 지금껏 울트라에서 맡아온 캐릭터처럼 밝고 열혈한 청년으로 등장했다.

이때만 해도 건실한 성격에 후루하시 대장을 진심으로 존경하는 모습을 보이고 심지어 어리버리 까다 한대 맞기도 하고 세븐이 부활했을 때 매우 기뻐하는 등 인간미 넘치는 캐릭터였다.

이때만 해도 장편의 OVA가 될 것이라는 예상을 하지 못했기 때문에 훗날 엄청난 캐릭터가 될 것이라고 상상도 못했다.

3. 99년 최종장

"에일리언과의 싸움은 죽느냐 사느냐 살아남느냐인 겁니다! 실망했습니다!"[2]
"프렌드쉽 계획의 시뮬레이션으로 하지."[3]
"지구 방위군은 언제부터 시민의 심부름꾼이 되었는가!? 강력한 적이 나타나고 지금의 군비에서 이를 막지 못한 경우에 당신을 가장 먼저 거짓 협박하는 것도 그 시민이다! 이제 그들이 시키는 대로 되지 말아라!"[4]

98년에는 등장하지 못했지만 최종장에서는 참모로 승진했다. 94년판과 다르게 고압적인 태도를 보이는 데다 죽은 후루하시 시게루를 비아냥거리고 지구 방위 계획 프렌드쉽 계획[5]등을 강압적으로 밀어붙이는 등 이미지가 좋지 않았다.

94년 SP때는 건실한 청년이었던 그가 흑화하게 된 원인은 1화부터 나온다. 과거 시점 침략자를 쫒아서 섬멸해야 한다고 절규하면서 우리는 전쟁을 하는게 아니다 라고 대답하는 후루하시(당시 대장)을 비난하는데 손에 든 헬멧으로 보아 동료를 잃었으며 아마 94년에 등장했던 리사, 도고 대원이 정황상 전사한게 아닐까 란 추측이 있다. 소설판에서는 연인을 잃어버린 것으로 설명이 되지만 그게 정황상 94서만 등장하는 리사 대원이란 설이 있다.

애초에 많아도 30대 초반인 젊은 나이인데도 참모 자리에 오른 것도 이러한 요인으로 인한 독기로 노력해서 올라간 것이 아닐까 추측된다.

3화에서는 레모죠 성계인은 지구에 암약하고 있다는 것을 언론 플레이로 선동하면서 은근히 프렌드십 계획의 정당성을 펼친다.

5화에서는 과거 세븐과 싸우고 파괴된 페단 성인의 로봇 킹 죠를 군사용으로 수복하는 등 여전히 강경한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최종화에서 진실에 접근하려는 카자모리(=단)의 정체를 알아내고 그가 우주인의 스파이라 선동하여 유폐시키는 등 악질 상관의 면모를 보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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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흑화한 이유는 단순히 과거에 동료를 잃어버린 것 뿐 아니라 논마르트에 대한 진실을 알게 된 것이었다.

진실에 도달하려는 단 = 카자모리를 방해하기 위해 그가 우주인이라는 것을 울트라 경비대에 폭로하여 감금하기도 하는 등 은폐를 위해서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마지막에는 오메가 파일에 접근하는 세븐을 맨몸으로 막으려 하지만 씨도 안먹히고 절규하는 것으로 끝나게 된다.

이렇듯 본편 내의 행적은 지구인 이외에 생명체를 다 없애버리겠다는 사상의 지구인 빌런이고 용서받을수 없는 행동이지만 그의 과거사나 대사를 감안하면 "지구를 지키고 싶다는 마음만큼은 진심이었던 사람이지만 그 방법이 너무 극단적이어서 스스로 파멸해버린 인간군상" 이라 정의할 수 있다.

02년 에볼루션에는 등장하지 않는다. 아마 은둔하거나 죄책감에 자살하지 않았을까 라는 추측도 있지만 밝혀진것은 없다.


[1] 울트라맨 티가에서 신죠 테츠오 대원으로 등장했다. 데뷔는 토에이의 메탈히어로 시리즈특수 엑시드래프트에서 주인공으로 나왔다. 울트라 시리즈에 자주 등장했으며 조역으로 등장한 것만 3작품이나 된다. 거진 개그 캐릭터나 건실한 청년 역이었던 만큼 이번 작의 배역은 충격적인 변신이라 볼 수 있었다.[2] 1화의 과거 회상에서.[3] 99년 1화에서 발큐레 성인 사건 이후 발큐레 성에 미사일을 쏟아부으면서 한 말이다. 그의 사상을 엿볼 수 있는 부분.[4] 킹죠를 전투용으로 하느냐 레스큐용으로 하느냐에 대한 참모진들의 회의에서 한 말이다.[5] 단순히 지구 방위 계획이 아닌 차후 지구에 위협이 될거라 판단되는 문명을 선제공격한다는 가히 정신나간 내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