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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01-28 06:24:27

카지 슈이치


오메가 트라이브(만화)의 양대 주인공이자 폭주족 극동전선의 리더. 상당한 수완가로, 그 유명한 폭주족으로 전국재패!를 실제 달성한 인물이다. 그 압도적인 네트워크로 많은 돈을 벌고(한달에 1000만엔) 폭주족은 은퇴한 상태...였다가

느닷없이 싸움을 걸어온 아즈마 하루때문에 다시 폭주족 전선에 복귀(이때 나이가 24살...). 주변 폭주족을 다 합하여 연합을 만들고 아즈마 하루의 궁극종당과 싸운다. 이때 폭주족 특공복을 아르마니로 만드는등 기묘한 사치를 보여준다(...)

중졸이라서 그런지 뭔가 멋있는 말을해도 부하들이 중졸인데 어떻게 그런걸 알지 이따위 반응...[1]그래도 존경을 한몸에 받으며 심지어 부하들이 자진해서 데코이가 되어준다. 자신의 뜻이 무모함에도 아랑곳없이 부하들이 잘 따를 때마다 "바보라서 고맙다!"고 진심으로 감사(...)하는데, 극동전선 출신 부하들은 정말 칭찬&감사임을 알지만 제3자는 당연히 모른다. 덕분에 국회의원 당선 첫 인터뷰 때 "지지자들에게 제일 먼저 무슨 말을 하고 싶으냐"는 질문을 받자 부하들이 음성차단을 해야했다.

몸의 에너지 연비가 안 좋다며 먹어도 먹어도 깡마른 모습이다. 게다가 머리는 히틀러 헤어 스타일. 안경까지 써서 언뜻보기엔 폭주족스럽지 않게생겼다.

하지만 그의 진가는 바로 후천성 무통증. 어머니가 사이비 종교에 빠져 카지를 마구잡이로 안수기도를 한 뒤로 생긴병인데, 싸움에서 아무도 하지 못하는 100% 풀스윙을 시전하며 나중엔 손등뼈가 튀어나올 정도였다고. 오메가에 들어온 후 태양능력을 쓸 수 있게 되어 더 강력해진다. 어머니를 트라우마라고 할 정도로 싫어하며, 결국 사이비 종교의 교주가 되어 사망했음에도 불구하고 찾아가지 않았다. 또한 어머니가 먹기를 강요한 낫토를 무지하게 싫어해서 조직원 중 하나가 낫토국수를 모르고 사왔을 때 풀스윙으로 무자비하게 구타한 전적도 있다. 이 사건 이후 그가 자기 입으로'낫토국수를 먹으면서 얘기하자' 라고 얘기하는 건 상대방을 한방 먹일거다 라는 일종의 암호 내지는 은어로 통하고 있다.[2] 하지만 정치전선에서 활약할 당시 어머니를 한번 찾아갔으나 어머니는 만약 아들이 오게 된다면 무조건 그를 지지하라 라는 유언을 남기고 죽어버린 상태. 결국 많은 유권자를 확보할 수 있었다.

후에 하루와 손을 잡고 베타로 활약한다. 주로 정치전선에서 활약하며 처음엔 13번째 비서였지만 나중엔 정말로 총리대신이 된다. 미래편에서는 그의 얼굴이 새겨진 지폐를 볼 수 있을 정도...

미래편에 대해 덧붙여 말하자면, 중국 오메가인 수이화와 결혼하며 (슬하 자식은 없는 듯) 그림체가 달라진 탓인지 왠지 몸이 비대해지고 터프한 모습이 되었다. 그러나 중간에 총기테러로 반신불수가 되고. 98세까지 그 상태로 살다가 사망한다.

캐릭터 원안은 일본의 배우, 코미디언 '토리하다 미노루(鳥肌実)'에서 따왔고 오메가 트라이브 10권 후기 만화에는 토리하다 미노루 본인이 직접 사진으로 출연했다(…).
[1] 정확히는 '중졸이면서 저런 대사를...'하며 한층 존경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준다.[2] 아즈마 하루는 처음에 이 사실을 모르고 낫토 국수나 먹으며 얘기하자고 생글생글 웃으며 접근한 카지에게 경계를 풀었다가 한방 얻어맞은 적이 있다. 이 일이 있은 후 하루 또한 카지에게 '이녀석, 적이다' 라는 신호를 보내기 위해 낫토국수를 거론한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