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의 공격 커맨드(슛, 돌파, 빼앗기)를 봉인하는 효과 '공포'를 부여하는 스킬을 보유하여 매치의 조커로써 변수를 많이 창출할 수 있는 선수이다. 이런 특이한 스킬 외에도 수비를 보강할 수 있는 패시브 스킬도 적절히 갖고 있어 뎀감 수비진(아인, 라파엘라, 프레스티)에서 많이 사용되고, 특히 프레스티 수비진에서는 빛을 발하고 있다.
[이전 정보 ▼]
8월 22일 중규모 업데이트로 등장한 신 어둠 전설이자 폰투스를 이은 시공 보스에서 전설 선수로 다시 태어난 알카이드이다 설정상 초월자의 영혼 조각과 폰투스의 핵 그리고 자기 자신을 희생시켜 초월자로 다시 탄생한 알카이드이다.
기본적으로 S급 라인버프와 팀부활, 강력한 CC, 준수한 액티브와 축복받은 어시스터 AI까지 크저수비가 아니라면 안쓸 이유가 없는, 갖출건 다 갖춘 수비수이다. 출시 직후 역대 순위를 다툴 수준의 사기 캐릭터여서 두차례 너프 철퇴를 맞았으나 그래도 아직도 op수준의 수비수 평가를 받고 있다.
공포라는 새로운 효과의 디버프를 달고 나온 선수인데, 공포는 돌파, 빼앗기, 슛의 공격형 커맨드를 봉인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어서[1] 일반 공격 행동은 물론 공격형 액티브 효과도 사용하지 못하게 하는데 이 때문에 공포 효과를 받고 있는 슈터가 어시스터의 액티브 패스를 받고도 패스를 돌리는 말도 안되는 상황이 나오게 된다. 특히 리메이크를 받고도 애매하다는 평가를 받던 아셰라드는 이 캐릭터의 출시로 완전히 고인이 되었다. 카타르시스의 공포를 맞고 나서 아셰라드 액티브→어시 액티브→슈터 패스로 스피릿과 액티브를 모두 날려버리는 트롤을 하게 되었기 때문.
행동만 하면 4분에 한번씩 2분동안 공격을 못하게 한다는 정신나간 효과로 인해서 리그 라이브 할 것 없이 초토화되었다. 워낙 성능이 좋다보니 자신도 상대도 카타르시스가 덱에 들어있는데, 내 카타르시스 때문에 상대가 2분 공격못하고, 상대 카타르시스 때문에 내가 2분 공격 못하고, 그러다가 세레스티아 액티브로 3분 마비도 걸리고, 상대 세레스티아도 마비를 걸고 하다보면 슛 한두번 쐈더니 45분이 그냥 지나가버리는 쓰레기같은 상황이 두판하면 한판 이상 꼴로 나온다. 지브릴 출시때 한 게임에 현실시간을 20분씩 쓰던 때보다 더 역겹다는 말이 나올 정도. 라이브에선 더 심한데 라이브 특성상 공포를 어느 정도 원하는 대로 조절해가며 쓸 수 있어서 세레스티아의 마비와 함께 상대를 묶어놓고 농락하는 것이 가능하다 보니 필수로 기용하고 필수로 밴하는 0티어 카드.
심지어는 당시 섬광 속성 전체를 관짝으로 보내버리기도 했다. 섬광덱은 전반적으로 슛을 많이 가져가고, 액션바를 늘리는 유틸덱이 특성이었는데 안그래도 세레스티아[2]한테 쩔쩔메고, 속성 자체가 약하다고 평가받고 있던 와중에 카타르시스라는 유틸덱 극카운터가 또 추가되어, 속성에 따른 시스템적 우위가 무색할 정도로 섬광은 어둠한테 강한 모습을 전혀 보여주지 못했다. 물론 어둠덱 유저 입장에선 다른 속성덱보단 그나마 섬광쪽이 상대하기 까다로웠겠지만 다른 속성덱들이 가지는 명백한 상하관계가 섬광-어둠에서는 무너져있는 것과 다름 없었다.
게다가 공포만 해도 지나칠 정도로 좋은데 라인버프도 어지간한 1티어 수비수를 우습게 능가하는 성능이고[3] 롱패스는 롱패스 하나만 보고 쓴다는 아셰라드에 준하거나 더 좋다고 평가될 정도로 없는 것은 양심뿐인 완벽한 수비수였고, 출시와 동시에 역대로 꼽힐 만한 밸런스 붕괴 캐릭터라는 평가를 받았다. 잡덱 필수캐릭터로 적폐소리까지 듣던 벨 루즈만이 카타르시스와 함께 쓰기 안좋다는 이유[4] 하나만으로 기용률이 바닥을 치게 되고, 라파엘라에 비해서는 썩 좋지 않다는 평가를 받던 프레스티가 카타르시스와의 시너지만으로 티어가 뛰어올랐을 정도.
결국 대회를 앞두고 너프를 받았다. 패시브 비극의 투영의 공포 발생 조건이 빼앗기 및 액티브 사용 시로 바뀌었고, 충전 간격도 5분으로 증가되었다.
마계의 문이 열린 뒤 네브리온의 모든 비극과 함께 자라온 알카이드 남매. 운명은 예외 없이 어린 남매의 모든 것을 앗아갔지만 알카이드는 소중한 남동색 '사이퍼'를 보며 희망을 놓지 않았다. 소중한 남동생 '사이퍼'. 그런 남동생이 악마들의 살육으로 죽고 몽마의 동정으로 되살아난 날 자괴감과 자책감으로 알카이드의 마음은 완전히 무너지고 말았다. 아무리 발버둥 쳐봐도 강한 존재들의 의지대로 생사가 결정되며 죽음이라는 최후의 안식마저 허락되지 않는 벌레 같은 삶. 우연히 알게 된 남동생의 진실... 궁극의 악마 사냥꾼이 될 남동생의 운명에 휘말려 모든 걸 희생당한 비참한 삶. 비극마저 불공평하다는 사실을 알게 된 이후로 뒤틀린 바람이 알카이드의 가슴에 뿌리내리기 시작했다.
온 우주를 비극으로 채우겠다는 뒤틀린 바람을 숨기고 더욱 비참한 시간을 지나 초월자의 심복이 된 알카이드. 초월자와 유일한 대화 수단인 시공간을 초월한 정신 교감, 그 고통스러운 시간을 이겨내고 살아남은 알카이드는 고통을 쾌락으로 승화시키며 초월자의 의식을 일부 엿보는 데 성공한다. 신뢰를 얻어 초월자의 재림 계획을 위해 맡아 둔 '초월자의 영혼 조각', 초월자의 힘을 받아들일 최강의 육체 폰투스의 핵, 어떤 힘이든 견뎌내고 흡수 할 수 있는 궁극의 악마 사냥꾼 사이퍼. 모든 재료를 손에 넣은 알카이드는 바람을 이루기 위해 마지막으로 자신을 희생한다.
폰투스의 핵과 초월자의 영혼 조각이 몸 안에서 충돌할 때마다 세포 하나하나의 고통이 느껴졌다. 자신의 바람으로 정화될 비극으로 가득한 우주, 그런 우주의 '카타르시스'가 되겠다는 다짐으로 견뎌낸 시간. 그런 고통의 시간을 버텨내고 알카이드라는 껍데기를 깬 '초월자 카타르시스'가 탄생한다. 초월자가 되어 바라본 우주에는 온갖 하찮은 생명으로 가득했고 자신도 그중 하나였다는 생각에 더욱 희열을 느낀다. 이제 그동안 꿈꿔왔던 계획을 실현하기 위해 우주로 나아가는 카타르시스. 초월자가 되기 전 흘린 마지막 눈물, 알카이드의 미련이 종말로 향하는 우주에 어떤 의미가 될지 그때는 누구도 알 수 없었다.
[1] 라이브 등에서 실제로 당해보면 패스와 가로막기, 공격이 아닌 액티브를 제외한 커맨드 자체가 비활성화 되어버린다.[2] 카라르시스보다는 덜 하지만 세레스티아 또한 액티브와 패시브 스킬이 유틸덱을 카운터친다.[3] 라인버프도 이미 출시때부터 1티어 수준의 버프를 들고 있었음에도 1차 너프때 '스토리상 중요하다'는 말도 안되는 이유로 라인버프를 대신 보상 상향하는 듣도보도 못한 밸런스 조정을 해줬다[4] 카타르시스는 자신이 행동을 해야 상대팀에 강력한 디버프를 걸 수 있는데, 벨 루즈만을 함께 사용하면 벨 특유의 빠른 행속과 액션바로 카타르시스가 행동을 하기도 전에 상대 포워드를 부수고 올라가 버리기 때문에 카타르시스를 사용할 때는 대부분 사용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