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카타리테(語り手)일반적으로는 소설, 영화, 애니메이션 등에서 작품 내의 이야기를 풀어내는 화자를 뜻하는 일본어. 카타리베(語り部)라고 부르는 경우도 있다.
2. 상세
1인칭 시점의 소설에서의 1인칭의 인물, 버라이어티 방송이라면 나레이터가 이 카타리테에 해당하며, 대한민국에서는 보통 화자(話者)로 쓰는 편.하지만 일반인 사이에서는 흔히 쓰이는 단어는 아니며, 특히 오덕계에선 더더욱 듣기 힘든 단어. 가끔 낭독회 등이 있을 경우, 낭독하는 사람을 카타리테라고 표현하는 경우 정도가 있을 뿐이다.
근래에는 괴담을 실감나게, 정말 무섭게 말해주는 사람을 뜻하는 경우에 많이 쓰이는 편이며,[1] 괴담사가 괴담을 시작하기 전에 "이 이야기의 카타리테는 XX씨입니다"하는 식으로 소개하곤 한다.
3. 유명한 카타리테
- 이나가와 쥰지
- 아미 - 개그콤비 '아리가토'의 멤버. 본명은 아미모토 요스케로 남자다. 불가사의 탐정단이라는 방송에서 "제 2의 이나가와 쥰지를 찾아라! 괴담배틀" 특별편에 등장해서 호성적을 올린 것을 계기로[2] 괴담사로서 유명해져 이후 "젊은 괴담사로서는 No.1"으로 불리고 있다.
최소 세자리수에 달한다는 괴담-공포체험을 절묘한 화술로 풀어내는데, 적절한 고저차의 목소리, 속도조절을 통한 긴장감 조성과, 중요한 순간에 나오는 긴박한 표정연기 등이 호평. 게닌으로서의 인기는 그렇게 높지 않지만 괴담을 풀어내는 카타리테로서는 "차세대 괴담계의 에이스", "제 2의 이나가와 쥰지"라고 불리고 있으며[3], 역시 괴담에 일가견이 있는 동료 개그맨들(다이노지 오오치, 히카리코게 쿠니자와 등) 역시 "나보다 훨씬 낫다"라고 인정.
개그 라이브에서는 만석을 채운 적이 별로 없었다고 하는데, 괴담 라이브만 하면 객석을 전부 채우는 것도 모자라서 남는 자리에 서서 듣는 손님들까지 채울 정도의 대인기. 이나가와 쥰지를 제외하면 이만큼의 관객 동원률을 보이는 카타리테는 현재 아미 한명 뿐이라고 한다.
- 오오타니 노부히코 - 개그콤비 '다이노지'의 멤버. 실력은 있지만 뜨지 못하고 있는 게닌 중에서는 중견급으로 꼽히는데, 괴담계에서는 나름 중진으로 통하는 중이다. 이 사람도 게닌으로서의 실적보다는 괴담 라이브등에서의 실적이 더 높은 편으로, 위의 아미가 등장하기 전까진 게닌 괴담사중에서는 거의 톱클래스였다.
[1] 정확히는 그나마 자주 접할 수 있는 카타리테가 방송등에서 등장하는 괴담사들이라 그렇게 된 것[2] 이 방송에서 괴담 특별편이 몇 번 방송됐는데, 전부 출연한 건 이 사람이 유일.[3] 실제로 괴담 관련 방송에 출연할 시에는 이렇게 소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