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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2-07-23 13:32:08

칸나 드 플랑들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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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피크를 주로 다루는 칸나.

1. 개요2. 성격3. 힘과 능력4. 정체 및 과거5. 작중 이동경로

1. 개요

웹툰 레드 후드의 주인공. 웹툰 제목과 같이 칸나는 늘 빨간 망토를 두르고 다닌다.

본명은 칸나 드 플랑들롱으로 라스트네임[1]이 있는 걸로 보아 늑대 사냥꾼으로 활동하기 전 과거 귀족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붉은 눈과 하얀 머리카락으로 백색증을 앓고 있다. 몸을 다 덮는 빨간 망토는 이 때문에 두르고 다니는 것 같지만 그런 거 없이도 햇볕 아래에서 잘만 돌아다닌다.[2] 작중 배경이 중세이고, 당시 백색증 환자들이 마녀흡혈귀 취급들 당하던 것처럼 칸나도 사람들에게 마녀 취급을 받으며 법황청에게 쫓기고 있는 신세다. 재미있는 사실은 법황청이 각 영지로 보낸 공문을 보면 칸나는 일반적인 병력으로는 대항이 불가능하다고 적혀 있다. 백색증 때문도 있겠지만 괜히 마녀라고 불리는 게 아닌 모양 태양빛의 영향을 받지 않는 것도 관련이 있을 것 같다. 자세한 내용은 후술하겠다.

이유는 나오지 않았지만 작중 등장하는 늑대인간들을 적대하며 그들을 사냥하고 다닌다. 그냥 죽이는 것이 아니라 죽을 만큼 벼랑 끝에 몰아넣고 늑대인간들의 왕 라이칸스로프가 어디에 있는지 꼭 묻는다.[3] 그리고 그들의 재생능력을 의식해서인지 아니면 증오 때문인지 굉장히 처참하게 죽여 버린다. 늑대인간들은 인간의 상식을 뛰어넘는 초월적인 힘을 지니고 있으며 혼자서 병력이 주둔한 도시를 초토화 시키는 것이 가능한 존재들이다. 이런 괴물들을 10년간 사냥해 온 칸나 역시 평범한 인간으로 여기기는 힘들어 보인다.

2. 성격

과묵한 편이며 말을 아끼고 남들과 엮이는 것을 별로 내키지 않아하는 것 같다. 필요한 말 외의 사적인 대화는 삼가는 듯 보인다. 과거 어느 시점에 칸나가 마녀로 몰린 것인지 나오지 않았지만, 아마도 그동안 하얀머리와 붉은 눈을 숨기고 살아왔던 도망자로써의 삶 때문에 그런 게 아닐까 싶다. 그리고 늑대를 잡으러 다니는 떠돌이 사냥꾼인지라 누군가와의 인연이 필요하지 않아서 그럴 수도 있다.

본편에서는 도시를 파괴해 버리겠다는 늑대의 협박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늑대를 죽이겠다고 했지, 사람을 지키겠다고 한 적은 없다’라며 잔혹한 모습을 보였지만 그래놓고 결국 늑대를 죽이고 주민들을 구한다. 삶이 팍팍해서 성격이 음침한거지 본래는 선한 인물이다.

3. 힘과 능력

초월적인 신체능력을 가진 늑대[4] 를 어렵지 않게 추격하고, 성인 남자를 소프트볼 던지듯 날려버리는 등 칸나역시 늑대 못지않은 강력한 신체능력을 가지고 있다. 상황판단이나 도구사용능력, 기지 등 전투 감각도 뛰어나서 도주하는 늑대를 미리 설치한 함정을 이용해 잡기도 하고, 육탄전으로는 상대하기 힘든 강한 늑대도 숨어 있다가 늑대의 도발을 역이용해서 거리를 벌려 급조한 슬링으로 저격해 쓰러트리기도 한다.[5]

주로 사용하는 무기는 로고 이미지에서 들고있는 해머겸 피크로, 늑대를 상대함에 있어서 부러지기 쉬운 도검류보다 비교적 튼튼하며 해머로 짓이겨 뭉개진 상처는 늑대라고 해도 상처의 재생이 현저하게 떨어지기에 애용한다.

특정 신체가 특출나게 강한 것이 아니라 모든 신체능력이 초인의 영역을 넘어있다. 완력만으로 바위를 때려부수고 하늘로 도약이 가능하며 힘껏 집어던진 물체는 포탄 수준의 위력을 낸다. 절벽이나 성벽 정도는 간단히 뛰어넘을 만큼 굉장한 도약력을 발휘하고 전력으로 질주하는 말이 따라잡지 못 할 만큼 빠르게 달릴 수도 있다.

이러한 신체능력과 더불어 시너지를 발휘해 칸나가 늑대를 상대 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 바로 강력한 재생력이다. 늑대 못지 않게 빠른 상처 회복력으로 평범한 인간이었다면 중상에 가까웠을 데미지를 입어가면서 지구전이 가능하다. 이런 내구성 덕분에 꼬챙이에 몸이 꿰뚫리거나[6] 그녀 기준으로도 치명적인 데미지를 받아도 어느정도 전투 지속이 가능하다.

상기된 전투 능력과 별개로 2부에서 드러난 능력으로 진짜 야생의 늑대와 대화가 가능하다.

어째서 일반적인 병력으로는 대항이 불가능한지 납득이 가는 부분이다. 늑대와 벌이는 전투를 보면 정말 인간이 맞나 싶었는데..

4. 정체 및 과거

정말로 인간이 아니다

그녀의 정체는 튤립 왕국의 모리올리 영주, 펠릭스 드 플랑들롱의 딸이다. 귀족의 여식으로 태어났으나 알비노로 인해 이단으로 몰려질 것이 염려되어 가문 내에서 거의 숨겨지다시피 자라게 된다. 때문에 아버지인 펠릭스는 집밖으로 나갈 수 조차 없는 그녀를 적어도 강인하게 키우고자 어린 시절부터 고된 검술 훈련을 시킨다.

훗날 기사로 임명되어 펠릭스가 단장을 맡고 있는 시리우스 기사단에 온몸을 갑옷으로 두르고 모습을 감춘 채 투입된다. 평생을 검을 다루는데 바쳤고 검의 재능 또한 가문내에서 따라올 사람이 없을 정도로 뛰어났던 그녀는 아마란스와의 접전지인 발렌토르체에서 몇년 동안 뛰어난 활약을 하며 오리기사로 불리게 된다.[7] 5년만에 시리우스 기사단 부단장에 앉았고 전장에서 거둬들인 수급이 네 자리를 넘었다고.

그러나, 오리기사로서 살던 중 부하가 펠릭스에게 지도를 건네주기 위해 천막으로 가던 도중 천막을 잘못 들어가 칸나의 얼굴이 발각되는 바람에 부대 내에 칸나가 마녀라는 소문이 돌기 시작했고, 펠릭스가 연달아 공을 세우자 이를 시기하던 보수파 귀족들이 법황청에 칸나에 대한 소문을 흘려서 이를 조사하기 위해 이단심문관 집단인 오린이 출동하는 계기가 된다. 칸나는 정체를 숨기고 탈출하려 하지만 발각되고 말았고 이로 인해 플랑들롱 가의 사람들은 거의 죽거나 다쳤고 가주인 펠릭스와 그의 아내는 붙잡혀 고문을 당하고 칸나는 자신을 구해준 더스틴과 함께 이들을 구하러 가고 오린 중 최강자인 로즈벡을 꺾고 가족들을 구해낸다.

가족들과 함께 피란민들이 일군 마을로 피난을 한 칸나는 이 곳에서 역시 마을의 수도사와 대장장이 부자를 제외한 나머지 마을 주민들에게 마녀라고 배척받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인정받기에 이르고[8] 마을의 축제에까지 참여할정도로 마을의 일원이 되어 이제서야 행복한 나날을 보낼줄 알았으나...

마을에 늑대인간들이 나타나 그들의 시련의 축제[9]가 시작되었고, 모든 마을사람들이 늑대들에 의해 죽고 아버지 펠릭스와 어머니마저 칸나를 구하며 사망하고 만다.

결과적으로 칸나는 마지막에 살아남게 되어 늑대들의 왕인 라이칸스로프가 직접 목을 긋고 의식을 집행한다.[10][11] 하지만 칸나의 증오와 복수심 때문인지 아니면 알비노라는 특이한 체질 때문인지, 변화과정에 문제가 생겨서 예외적으로 육체가 늑대들처럼 변화하지 않고 자아도 유지한채 강력한 힘만 얻은 채 본래 세계로 돌아온다. 알비노때문에 햇빛을 쬐지못하던 칸나가 햇빛으로 피부가 따갑지 않고 통증까지 사라졌다는걸 보면 변화는 하지않았지만 늑대인간에 버금가는 육체로 강화는 되었다. 본편 초반부의 늑대를 사냥하던 칸나의 말도 안되는 능력이 납득이 가는 부분.[12]

늑대인간으로 변할 운명이었으나 그녀는 이도저도아닌 상태가되어 늑대인간 최대의 숙적이 되어버린다. 인간이었을 때부터 백색증으로 인해 평범한 사람들 사이에 섞이지 못했던 그녀가 정말로 인간이 아니게 되어버린 것. 행복해질만 하다가 모든걸 잃고 삶의 목적이 복수밖에 남지 않았다.
현재로선 복수를 끝내고 평화롭게 사는 시나리오만이 유일한 희망이다.

5. 작중 이동경로

파일:레드후드 지도 칸나 행선지 ver 3.0.png


[1] 라스트네임은 귀족들의 가문 이름을 사용하며 칸나의 경우 플랑들롱이다. 즉, 그녀는 플랑들롱 가문 출신의 귀족이었으나 알비노로 인해 마녀로 몰려서 도망자가 된 것.[2] 과거에는 보통의 알비노처럼 태양빛에 약했던 걸로 나온다.[3] 하지만 지난 10년간 죽인 수 백명의 늑인들 중에 왕의 위치를 말한 녀석은 아무도 없는 모양이다.[4] 개체마다 정도의 차이가 있어 보이지만 수십 미터에 이르는 절벽을 아무렇지도 않게 뛰어오른다.[5] 칸나의 힘에서 비롯된 슬링의 파괴력은 포탄 저리가라 수준으로 압도적인 덩치와 재생력으로 무장한 늑대에게도 한발한발이 치명타였다. 결국 늑대는 3발만에 심장이 터져버려 즉사했다.[6] 에르바쿠스에서 격전을 벌이다 늑대의 가시 촉수에 세 군데나 커다란 관통상을 입지만 몇 시간 자고 일어났더니 말끔히 나았다.[7] 하필 오리기사인 이유는 얼굴을 가리기위한 투구가 오리 주둥이처럼 생겼기 때문일 것이다.[8] 이 챕터의 제목이 융화다.[9] 마을 내에 있는 모든 인간을 죽이다가 마지막에 살아남은 인간을 자신들과 같은 늑대인간으로 만드는 의식.[10] 다른 늑대들도 이 과정으로 만들어진것으로 추측되며, 분리된 세계에서 작업이 완료되면 자신에 대한 모든 것과 왕의 대한 분노를 잊고 왕과 정신이 연결되며, 늑대로서 왕에 대한 맹목적인 헌신을 바치며 살아가게 된다고 한다. 한 마디로 세뇌[11] 시련의 축제중 특별히 뛰어난 전투력을 보인 인간은 라이칸스로프의 친위대가 된다고 한다. 칸나 역시 그렇게 되었을 터[12] 거기에 강화 이전부터 숱한 전장에서 살아남아 공포의 대명사로 적군 아군에게 오리기사로 불렸으며, 부모님을 구하는 과정에서도 평생 검을 쥐고 살아온 오린의 최강자인 로즈벡도 꺾을 정도의 비범한 실력을 보여줬으니..심지어 늑대인간왕의 친위대와의 대결에서도 인간의 몸으로 한 합 이상을 버텨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