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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01 15:26:21

칼라일 컬렌

<colcolor=#000000><colbgcolor=#d4d4d4> 칼라일 컬렌
Carlisle Cullen
본명 칼라일 컬렌
Carlisle Cullen
직업 뱀파이어 사냥꾼[1] > 의사
가족 배우자 에스미 컬렌
자녀[2] 에드워드 컬렌, 앨리스 컬렌, 에밋 컬렌, 로잘리 헤일, 재스퍼 헤일
며느리 이사벨라 스완
손녀 르네즈미 칼리 컬렌
출생 1640년

[[영국|]][[틀:국기|]][[틀:국기|]] 런던
변화시기 1663년, 런던 지하에 살던 뱀파이어에게
신체 뱀파이어 | 185cm | 금발
벽안[3] > 적안[4] > 금안[5]
차량 메르세데스 S55 AMG
실사판 배우 피터 파치넬리
해외판 성우 김민석(KBS 더빙판) | 전국근(MBC 더빙판)
이노우에 노리히로(일본 소프트판, 시리즈 전편)
모리타 준페이(1,2편 니혼테레비판)
등장 트와일라잇, 뉴 문, 이클립스, 브레이킹 던, 브리 테너

1. 개요2. 작중 행적3.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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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트와일라잇 시리즈의 등장인물. 컬렌 가의 실질적인 우두머리이자 가장.

2. 작중 행적

17세기 중반 뱀파이어 사냥을 하던 영국 국교회 목사 아버지 밑에서 태어났다. 어머니는 칼라일을 낳다가 사망해서 어머니에 대한 기억은 전혀 없으며 형제도 없다. 아버지는 런던을 포함한 주변 지역의 마녀, 늑대인간, 뱀파이어 사냥을 이끌었고 수없이 무고한 사람들을 화형에 처하였다. 아버지가 연로해지자 그의 일을 물려받아 뱀파이어 사냥에 나섰지만, 역으로 습격당하여 그에게 물렸고 뱀파이어와 접촉하면 반드시 불태워야 한다는 지침을 알고 있기에 근처의 지하실로 숨어들었다.

뱀파이어로 변화하는 동안 비명 한 번 지르지 않고 견뎌낸 후에야 자신에게 일어난 변화를 알아차린 칼라일은 공포에 질려 다양한 방식으로 자살을 시도했지만, 소용없다는 것을 알고는 마지막으로 굶어 죽는 길을 택했다. 신생 뱀파이어의 갈증이란 엄청난 것이었지만 칼라일은 오직 정신력으로 몇 달을 버티다가 인간이 발견할 수 없는 곳으로 숨어들었다. 갈증이 극심하던 어느 날, 지나가던 사슴 떼를 발견하고 무의식 중에서 사냥을 벌이고는 살인하지 않아도 살아갈 수도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이후로는 인간의 피를 마시지 않고 일명 채식주의자[6]가 되어 살아가기로 다짐한다.

인간과 공존하며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긴 했지만 자신의 아버지의 성정을 알기 때문에 아버지에게로 돌아가지 않고 홀로 살아가며 남는 시간은 전부 공부에 투자했다. 그는 원래부터 학문에 열성적이었는데 뱀파이어는 잠을 자지 않으며 피곤도 느끼지 않기 때문에 무한한 시간이 주어지자 유럽의 여러 대학을 오가며 음악, 과학, 약학을 공부했다. 여행길에서 동족들을 만나기도 했지만, 모두들 칼라일의 온화한 성품에 놀라기만 하였으며 그들과 무리를 이루지는 않았다.

1700년대 초반, 이탈리아에서 공부하던 중에 볼투리 가의 눈에 띄어 아로, 카이우스, 마르쿠스를 만난다. 런던 지하에 살던 뱀파이어 위주의 동족을 보던 칼라일에게 문명을 이루고 사는 볼투리의 고상한 태도에 경탄하며 그들과 함께 지내기도 했다. 그러나 식성의 차이가 있어서 볼투리 삼인방은 끊임없이 인간의 피를 마실 것을 권유했고, 칼라일 역시 동물의 피를 마실 것과 친인간적인 자신의 철학을 계속해서 설파했다.

20년 후, 칼라일은 자신과 같은 가치관을 가진 뱀파이어를 찾기 위해 미국으로 건너갔다. 그러나 미국도 유럽과 크게 다르지 않아 자신과 같은 뱀파이어를 찾지 못했으며, 인간의 병원에서 일하면서도 비밀을 들킬까봐 인간들과도 가까이 하지 못하면서 자연스레 외톨이가 되었다. 자신이 직접 동료 뱀파이어를 만드는 것도 고려했지만, 자신이 당한 것처럼 다른 누군가의 생명을 빼앗아야 한다는 사실 때문에 주저할 수 밖에 없었다. 그러던 1918년 어느 날, 스페인 독감이 창궐한 시기에 시카고의 한 병원에서 야간 근무를 서던 중에 한 여자를 만나며 상황이 변했다. 바로 에드워드의 어머니 엘리자베스 메이슨. 이미 남편은 세상을 떠났고, 자신도 곧 죽을 것이란 사실을 알고 있던 그녀는 칼라일이 겉보기보다 더 대단한 능력을 가진 이라는 것을 직감으로 느끼고는 죽기 직전 자신의 아들을 구해달라고 부탁한다. 엘리자베스가 숨을 거두고 한 시간 후, 칼라일은 고민 끝에 선량하고 순수해보이는 에드워드의 얼굴을 보고 그를 살리기로 결심하고 뱀파이어로 변화시킨다.

뱀파이어로 변화한 직후 에드워드에게 마음을 읽는 초능력이 있음을 알게 된 칼라일은 무척 놀랐지만 볼투리에서도 이런 능력자를 만났던 터라 곧 이해했다. 두 사람은 홀아비와 처남이라는 설정으로 여행길에 올랐고, 1921년 위스콘신에 있던 중에 두 번째 가족을 만난다. 역시 병원에서 의사로 일하던 칼라일은 자살 미수로 심하게 다친 한 여자를 만나게 되는데, 자신이 10년 전에 치료한 적이 있는 에스미 에벤슨이라는 사실을 알고 깜짝 놀랐다. 십대 시절의 밝은 모습을 기억하고 있던 칼라일은 당시 의학기술로는 가망이 없으며, 이렇게 끔찍하게 죽는 것을 보고 싶지 않아 에스미를 물고는 에드워드와 함께 살고 있던 집으로 데려왔다. 변화가 끝난 후, 에스미에게 상황을 설명하며 자신의 행위에 대해 사과했지만 오히려 에스미는 슬퍼하지 않았다. 에스미 역시 칼라일과 만났던 어린 시절을 기억하고 있었으며 신사다운 칼라일을 자신의 이상형으로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두 사람은 얼마 지나지 않아 사랑에 빠졌고 결혼했다.

그렇게 세 명이 된 컬렌 일가는 두 부부와 에스미의 남동생이라는 설정이 생겼지만, 실질적으로 에드워드에게 두 사람은 부모와 같은 위치였다. 칼라일은 자신이 가족을 이룬 것에 행복함을 느꼈지만 더이상 숫자가 늘어날 것이라 생각하지 않았던 어느 날, 로체스터의 병원으로 출근하던 중에 죽어가던 로잘리를 만나게 된다. 그녀는 성폭행으로 길가에서 죽어가고 있었고, 아름다운 젊은이의 생명이 사라져가는 것을 안타까웠던 칼라일은 그녀를 뱀파이어로 만들어주었다. 그러면서 내심 에드워드의 짝이 되기를 기대했지만 두 사람은 서로를 형제로 받아들였으며 로맨스는 없었다.

그러다 2년 후, 로잘리가 죽어가던 에밋을 데려오며 일파가 더 늘어났고 두 사람을 결혼했다. 칼라일은 로잘리가 자기 손으로 배우자를 선택한 것을 존중하며 도와주었다. 그 무렵에 컬렌 일가는 워싱턴 주 올림픽 반도 서부로 이주해갔고 그곳에서 늑대인간으로 변하는 퀼렛 부족을 만나게 된다. 이미 퀼렛 부족은 뱀파이어의 존재를 알고 있었고, 마음을 읽는 에드워드의 능력을 통해 우두머리인 에프라임 블랙과 의사소통을 하여 조약을 맺었다.

이후로도 지속적으로 여행을 다니다가 앨리스 브랜던재스퍼 위틀록이 합류하며 대규모 가족을 이루었고, 거기에 맞춰서 설정도 변경했다. 에드워드와 앨리스, 에밋은 칼라일과 에스미 부부의 양자로, 닮은 구석이 있는 재스퍼와 로잘리는 부모를 잃고 친척 에스미와 함께 살게 된 쌍둥이로 설정했다. 그 후 포크스에 저택을 짓고 정착하여 의사로 일하며 살게 되었다.

3. 여담



[1] 인간 시절[2] 실제로 낳은 친자녀들은 아니지만 전부 자식이라고 생각하며 보살핀다.[3] 인간시절[4] 뱀파이어 변화 직후[5] 현재[6] 뱀파이어 사이의 은어와 같은 것으로 인간의 피가 아니라 동물의 피로 살아가는 뱀파이어를 뜻한다.[7] 디날리 일가도 채식을 하기 때문에 가족의 형태로 살고 있다.[8] 로잘리와 에밋, 앨리스와 재스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