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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2-11-16 08:52:21

칼엘 알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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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왼쪽의 인물

파일:attachment/bigongsa1.png
애니메이션 설정화.

1. 카알 라 일2. 칼엘 알버스3. 이슬라 계획 참가4. 공족과의 싸움5. 이슬라 계획의 성공 후6. 어느 비공사에 대한 서약에서


어느 비공사에 대한 연가의 주인공. 6월 6일 생.

CV - 하나에 나츠키[1]

1. 카알 라 일

발레스테로스 황국의 제 1황자[2]이며 다른 계급의 소년소녀들에 대해 일종의 선민의식을 가지고 있었다. 다만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왕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기 위해 나름대로 노력을 한 것을 볼 때 그대로 멀쩡히 자랐으면 폭군은 되지 않았을 것으로 보여지지만 부친 그레고리오가 워낙 오만하고 무능한 인간인지라 실정을 거듭해서 아메리아노가 부추긴 바람의 혁명을 초래하고 만다.

바람의 혁명 직후 부친 황왕 그레고리오, 모친 황비 마리아와 함께 니나 비엔토의 바람을 부르는 힘 때문에 근위사단이 패배해 체포당하게 된다. 그 후 분노하는 민중 앞에서 니나 비엔토의 앞에 꿇어앉고 황실 가족 전체가 굴욕적으로 그녀의 발에 키스하는 장면을 연출하게 된다. 황왕 그레고리오는 즉시 사형당하고 황비와 함께 투옥되었다가 사랑하는 어머니가 돼지 운반차를 타고 끌려가 같은 조롱과 모욕을 받은 끝에 길로틴에 사형당한 경과를 직접 목도하게 된다.[3] 황비 마리아는 인격적으로 고결해서 감옥살이를 하면서 죽기 전에 아들에게 아무리 지독한 일을 당해도 용서해라 그것이 너의 사명이다 라는 마지막 유언을 남기고 누구도 원망하지 않고 최후까지 품위를 지키며 죽어갔다. 죽기 전 까지 아들의 장래만을 걱정하고 아들에게도 증오보다는 용서할 것을 설교하던 선량한 어머니의 죽음을 본 카알의 충격은 아주 컸다. 크면서 실정을 저질렀던 아버지의 죽음은 어느 정도 인정하지만 황비 마리아의 비참한 죽음은 카알에게 지독한 트라우마가 되어 그 원흉 중 하나인 니나 비엔토를 이성을 잃을 정도로 증오하게 된다.[4]

공식적으로는 혁명 후 투옥되었을 때 감옥의 환경을 버티지 못하고 옥중에서 사망한 것으로 되었지만 사실은 황비 사형 직후의 행방이 묘연했고 그 점을 틈 타 혁명 이후 한동안 자신이 카알 라 일이라고 주장하는 가짜들이 판을 치게 되며, 신분을 감춘 채 하늘을 나는 섬 이슬라에 올라타 복수를 노린다는 등의 소문이 퍼지게 된다.

2. 칼엘 알버스

본래라면 어느 고리대금업자의 양자로 들어가서 굶어 죽게 될 뻔했다고 하며 미하엘 알버스의 손에 입양된 후 칼엘 알버스라는 가명을 쓰고 살아가고 있다.

양부 미하엘 알버스는 황비 사형 직후 하늘을 날고 싶어 비공사가 되고 싶어하는 카일을 보고 동정심을 느껴서[5] 친아들에게 시키고 싶었던 비공사로 키우려고 데리고 왔다고 한다.

그 후 미하엘과 미하엘의 자식들인 노엘, 마누엘 두 누나에게 분별없이 귀여움 받고 동갑내기인 아리엘과는 서로 '남동생' '여동생' 드립을 치며 가난하지만 행복한 유년기를 보내게 된다. 친어머니 마리아와 감옥에서 훌륭한 비공사가 되어 하늘의 끝을 보고 오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그리고 미하엘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비공사가 되기 위해 중학교까지 진학해 열심히 공부하고 있었다.

3. 이슬라 계획 참가

칼엘 알버스=카알 라 일 전 황태자 이라는 사실을 혁명 정부의 일부 인사들은 진즉에 눈치채고 있었다. 그래서 혁명정부의 실정이 거듭되고 서서히 왕정복고의 기운이 싹트자 절충파의 인물이 알버스 가를 방문해 이슬라 계획의 참가를 권유했다.
사실상의 유배와 비슷한 이슬라 계획에 참여하는 댓가로 칼엘과 아리엘의 비공과 입학과 장학금과 생활비를 지원 받게 되었다.아리엘과 함께 이슬라 카도케스 고등학교 비공과의 학생으로 입학하게 되었다.

사실 칼엘은 학비 원조를 받아 비공사가 되기 위한 꿈을 이루기 위해서가 뿐만이 아니라 증오하는 니나 비엔토가 이슬라 관구장으로 부임해 곁에서 기회를 보다 복수할 찬스를 노리기 위해 이슬라에 온 것이기도 했다.

기본적으로 외모가 수려하며 행동거지가 기품있어서 겉보기는 아주 준수하지만, 그 또래 사내아이답게 제멋대로에 나르시스트적 성향이 있고 당황하기만 하면 어마마마를 외치는 등 미덥지 못한 구석이 있기에 주변 학생들에게는 한심하게 여겨지고 있다. 단 알버스 가의 누나들에게 단단히 교육받아 여성들에게 상냥하게 굴어서 예전부터 묘하게 여자들에게 인기가 있었다는 아리엘의 증언이 있다. 왕자님 보정 덕분에 뭔가 타고나게 주변인들의 구심점이 되고 눈길을 끄는 기질은 있는 편이다. 그 덕에 아리엘과 함께 기숙사생의 중심적 인물이 된다.

그리고 루이스 제독의 친척이라는 귀족 소녀 '클레어 크루스'와 한 눈에 사랑에 빠지게 된다. 소심한 그녀를 귀족반의 리더이자 이슬라의 실권자의 외아들인 파우스토와 다투어가면서 파트너 신청을 받아내게 되고 혁명 후에도 남아있는 계층 차별을 이겨내 서민반인 기숙사생과 교류하게 하는 다리 역할도 해준다. 이슬라 출발 후 5개월 간은 줄곧 클레어와 실습에서 페어를 이루게 되며 조난, 야영, 노점 출점 등 이벤트는 다 치르며 풋풋한 연애와 면학 양자를 열심히 하며 학창시절을 즐겁게 보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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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공족과의 싸움

이슬라 출발 후 성천에 도달하게 되자 성천의 수호자인 공족이 나타나고 이슬라가 공족의 공격을 받아 위기에 몰리면서 비공과 학생 역시 싸움을 강요받게 되었다. 루이스 제독의 친척이라 대피한 클레어와 다르게 칼엘을 포함한 비공과 생도들은 공명심 반, 희생정신 반으로 이슬라 방어를 위해 출격하게 되는데 이때 견습생으로 기술부족과 뒤떨어지는 연습기를 타고 나간 칼엘과 친구들은 영웅적으로 혹은 허무하게 족족 죽어나가게 되었다.[6]

같이 페어를 이루었던 아리엘이 중상을 입고 허무하게 죽어간 다른 생도들에 괴로워하는 찰나 클레어의 정체=니나 비엔토 마저 드러나게 되어 칼엘은 방에 쳐박혀 자해까지 할 정도로 정신적으로 궁지에 몰리게 되고 만다.

그러나 이그나시오의 질타[7]와 구타로 자신의 마음을 정리한 칼엘은 이그나시오와 페어를 짜 다른 생도를 피난시키고 벤자민-노리아키 페어와 함께 다시 전장에 서게 되었다. 숙련된 저격병인 이그나시오와 비공사로서의 재능이 개화하기 시작한 칼엘은 공족과의 결전에서 놀라운 활약을 하게 되지만 결국은 공족의 수에 밀리게 된다.

겨우 증오의 허무함과 클레어에 대한 사랑을 다시 자각한 칼엘은 자신에게 죽음을 맞이하려는 클레어에게 살아야 해라는 말과 함께 그녀를 용서했다. 칼엘을 죽지 않기 위해 바람의 힘을 되찾은 클레어의 활약과 레밤 황국 함대의 도움으로 공족과의 싸움은 일단 교착 상태에 빠져든다.

그러나 공족은 성천 무사 통과의 댓가로 바람을 부르는 소녀의 신병을 넘기기를 요구하고 칼엘은 한 때 클레어를 꼬셔 도망치자고 해봤지만 결국은 클레어의 결심으로 친선대사 자격으로 클레어는 공족의 수도 플레아이데스로 향하게 된다.

이별을 고하는 자리에서 칼엘은 클레어에게 무슨 일이 있어도 다시 클레어를 데려갈 것을 대중 앞에 선언하고 클레어는 기다리겠다는 답변으로 화답한다.[8]

5. 이슬라 계획의 성공 후

클레어의 희생으로 성천을 통과하게 된 칼엘들은 그대로 레밤 황국의 협조를 얻어 레밤을 통과한 후 하늘의 끝에 도달하게 된다. 하늘의 끝에서 소멸되는 이슬라의 모습을 지켜보며 칼엘과 살아남은 생도들은 비공기로 죽은자들을 추모하며 약속의 춤을 출 수 있게 되었다.

그 후로는 레밤 황국의 전폭적인 도움으로 레밤 함대의 배를 타고 다시 성천을 둘러 발레스테로스에 귀환한다. 탐험의 성공을 축하하는 자리에서 칼엘은 자신의 옛 신분 발레스테로스 황국의 제 1황자 카알 라 일을 밝히고 니나 비엔토의 탈환을 호소하게 된다.
그렇잖아도 혁명의 열기가 줄어들고 문제점이 부상하는 시기에 정치가들을 비롯해 상당수가 '혁명의 희생자'인 왕자가 공식연설에서 어떤 소리를 하는지, 혼란을 일으키지 않을지 걱정했지만 정작 칼엘은 "그딴거 알 바 아니고 내 여자를 구하러 가고 싶으니 도와주세요" 라는 요지의 연설을 했고, 꽃미남 왕자님의 역사적 로맨스에 들뜬 호의적인 여론과 그를 이용하려는 정치가들의 속셈까지 이용할 수 있는 것은 뭐든지 좋다고까지 단언하며 등에 업고 2차 이슬라 함대를 구성해 니나 비엔트를 탈환하기 위해 출발. 이것으로 본작은 막을 내리며 열린 결말을 맺게 된다.

6. 어느 비공사에 대한 서약에서

서약 7권 마지막에서 격추직전의 이리아를 구하고 우라노스의 최신예기 앨리스아크토스를 분명 성능이 열세인 마에스트라로 학살하며 직접 등장[9]하는데, 제2차 이슬라 함대의 비공대 대장으로 산토스 섬에서 우라노스의 함대에게 무너질 위기에 처한 실버니아 왕국을 구원하고 키요아키와 조우한다. [10] 연가에서 도움을 받은 스승 괭이갈매기 카리노 샤를과 야상곡에서의 라이벌 치지와 타케오의 아들 요시오카 타케오도 같이 등장한다.
이후 다도해 연합군이 각국의 정예 비공사로만 편성한 공군으로 우라노스의 수도 플레아데스를 기습하는 '뇌신의 창' 작전에 가담해 활약한다. [11][12]이후 클레어를 구출하는데 성공하고 해피엔딩을 맞이한다.
종장에서는 클레어와 결혼해 3자녀를 둔 평범한 가장으로 지내는 모습이 나온다.
[1] 어렸을 때에도 같은 성우가 담당.[2] 확실히 공인된 건 아니지만 자기가 황왕의 사생아라고 생각하는 등장인물이 있기는 하나 첩실의 자식으로 인정받지도 못한 관계로 공식적으로는 라 일 황가의 유일한 생존자이다. 작중 묘사로 볼 때 카알의 어머니인 황비 마리아의 자식은 카알 하나 뿐인 듯 하다.[3] 그 후 확실하지는 않지만 그녀의 유해 중 목은 효수되어 썩어 나뒹굴었고 몸체는 흉악범 감방에 버려졌다는 묘사가 있다.[4] 니나 비엔토 역시 목이 부러질 정도로 저항하는 1황자의 증오어린 눈동자가 뇌리 속에 남겨되었다.[5] 사실 칼엘의 의붓형이 될 수 있었던 미하엘의 친아들들은 라 일 황가의 실정으로 인해 병원이 모자라고 치료를 못받아 유아기 때 사망한다.[6] 정찰하러 간 미츠오-치하루 페어는 큰 공적을 올리고 정찰에 성공하지만 댓가로 미츠오는 죽고 치하루는 미츠오의 희생으로 겨우 살아돌아온다. 그리고 칼엘과 함께 이슬라 방어를 위해 출격했던 반빌 반과 볼프강은 우세한 적에게 둘러싸여 농락당하다 겨우 칼엘-아리엘 페어와 마르코만 살아돌아온다. 그나마 칼엘은 멀쩡한 편이었지만 아리엘과 마르코는 중상을 입고 후일 비공사의 꿈을 접게 된다.[7] 이그나시오는 카알의 숨겨진 이복형제로 그레고리오의 무책임한 처사로 혁명전 모자가 추방당해 모친이 객사하고 자기도 갖은 고생을 하며 성장해 카알에게도 원한을 가지고 있었다.[8] 덤으로 시간을 벌려고 전 황자인 것도 뽀록냈다.[9] 얼굴에는 전투 중 생겼는지 뺨에 기다란 일자 흉터가 생겨 있었다.[10] 이 때의 노즈아트는 8자모양의 의장인데, 이는 '바람의 문장'으로 클레어 크루스를 상징.[11] 작중 묘사로는 지상에서의 상냥하고 부드러운 이미지에 반해 하늘에서는 모두를 압도하는 살기와 그에 대비되는 고귀하고 우아한 비행법으로 우라노스 비공사들을 유린한다. 5년동안 클레어를 보고 달려온 만큼 각오가 누구보다 남달랐을것이다.[12] 키요아키가 비상착륙한 이리아를 구해내고 서로 사랑을 고백하고 있었는데 갑작히 비행기의 무전으로 축하를 하며 무자비한 천연끼를 발산한다. 사실 키요아키가 이리아를 구하고 귀환할때 무전기를 끄지 않아서 모든 사람들이 말없이 듣고만 있었는데 칼엘이 눈치없게 끼어든것, 그후 듣고 있던 모두가 칼엘을 한 목소리로 깐다.바보왕자 꺼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