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5-03-08 17:17:26

캠퍼스 트렌드 강도 방화 사건



[clearfix]

파일:tudorstreet-fire.jpg

1. 개요

Campus Trendz arson attack

2010년 9월 3일 바베이도스 브리지타운에서 발생한 강도 살인 사건.

2. 상세

9월 3일 오후 5시, 커틀러스[1]와 화염병으로 무장한 두 남자가 튜더 스트리트에 위치한 캠퍼스 트렌드즈 부티크에 침입하여 주인을 칼로 찌르고 금품을 훔친 후 화염병 두 개를 던져 부티크에 불을 질렀다. 직원 3명과 손님 3명, 총 6명의 여성이 강도들을 매장 뒤로 도망쳤으나 이로 인해 대피가 불가능 해졌고 5명은 연기로 인해 질식사했으며 1명은 병원으로 가는 중 사망했다. 불길은 오후 10시 21분에 진압되었다.

3. 사건 이후

2010년 9월 10일, 국가애도기간이 선포되었다.

용의자였던 21세의 레날도 앤더슨 알레인과 19세의 자마르 드웨인 바이노가 2010년 9월 6일 체포되어 둘 다 살인, 침입죄, 방화 혐의로 기소되었다. 알레인은 2011년 6월에 6건의 살인 혐의에 유죄를 인정했고 2012년 8월 12일에 6건의 동시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허나 알레인은 이 판결에 대해 항소하였고, 결국 2018년 12월 5일에 카리브해 사법 재판소에서 최소 25년 형을 선고해야 한다는 판결을 받았다. 이 판례는 바베이도스 법원 역사상 처음으로 최소 형량에 관련된 재판이었다.

바이노는 2016년 7월 살인 혐의 6건에 대해 유죄 판결을 받고 사형을 선고받았으며 교수형을 선고받았다. 이에 바이노는 항소했고, 2022년 6월 7일 고등 법원은 사형을 취소하고 바이노에게 다시 재판을 열어라는 명령을 받게 되었다. 바이노는 2024년 10월 25일에 55년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사건이 일어난 건물은 2017년 3월에 철거 되었다.
[1] cutlass, 날카로운 도검으로 칼날이 뾰족하고 살짝 굽거나 곧은 상태의 날 형태를 가졌으며 대항해시대 때 흔히 사용되던 무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