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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02 22:02:41

케빈 리처드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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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Kevin_Richardson_next_to_a_jaguar.jpg

Kevin Richardson

(1974 ~ )

1. 개요2. 경력3. 사자들과의 관계
3.1. 위험성
4. 가족5. 사건사고6. 같이보기

1. 개요

The Lion Whisperer

1974년 10월 8일생. 케빈 리처드슨은 야생동물 보호소 소유주로, 남아프리카 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 산다. 그리고 근처 야생동물 보호 지역에서 동물들의 행동을 연구하는 연구가로서 사자, 치타, 표범, 점박이하이에나 등의 맹수들과 거리낌없이 매우 잘 지내는걸로 유명하다.

그중에서도 특히 사자들과의 교감이 매우 뛰어나서 Lion Whisperer란 별명으로도 유명하다.

케빈의 유튜브 채널 The Lion Whisperer

2. 경력

리처드슨은 본래 인간 생리학을 전공 하였으나, 평생 믿을 수 있는 것은 동물이라는 생각에 대학에서 동물 생리학과 해부학을 공부하고 운동 생리학자로서의 경력을 시작했다.

그는 23살에 요하네스버그 외곽의 집 근처 라이온 파크에서 아르바이트로 일하게 되었고, 그곳에서 타우(Tau)와 나폴레옹(Napoleon)이라는 6개월 된 새끼 사자 두 마리와 같이 지내는 것으로 사자들과의 인연을 시작하였다.

현재 그는 라이온 파크 내에 팀을 꾸렸으며, 동물들과 함께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는 등의 활동으로 수입을 창출하고 있다. 또한 시설을 운영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자원 봉사자를 배출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1]

3. 사자들과의 관계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Kevin_Richardson_with_lions.jpg

위에도 서술했다시피 그는 일반적으로 여러 맹수들과 잘 지내는 편이지만,[2] 그중에서도 특히나 사자들과의 관계가 깊다. 그가 동물 행동 연구가로서 경력을 쌓은 곳이 라이온 파크여서인지 정말 많은 사자들을 돌보게 된 것이 가장 크다. 리차드슨은 라이온 파크에서 일하면서 사자들을 새끼 때부터 하나의 생명체로서 사랑과 존중을 바탕으로 지극정성으로 돌봐왔고 그 결과 사자들과의 유대가 깊이 형성하는데 성공했으며, 사자들 또한 그를 단순히 사육사로 보기보다는 무리의 일원으로서 인정하기 까지 하였다. 하나의 예로 생후 1주 밖에 안 된 자신의 새끼를 코앞에서 만져도 암사자가 그냥 가만히 지켜본다는 것이다. 어미 암사자가 아예 재롱까지 부리고 난리 났다. 아무리 사육사라도 갓 태어난 새끼를 건드는 건 어미 사자가 가만 두지 않고 매우 경계한다. 그러나 케빈 리처드슨에게는 그런 경계심은 눈꼽만큼도 찾아볼 수가 없다. 이는 같은 무리의 사자들이 아닌 이상 정말 보기 힘든 장면이다. 그 외 사자들과의 교감으로 같이 공놀이하기, 수영하기, 산책하기, 등에 올라타기, 뽀뽀(...)하기, 사냥하기[3] 등등이 있다.

케빈과 사자들의 교감상태를 매우 잘 보여주는 영상[4]

이러하듯 사자에 대한 애정을 많이 가지고 있지만, 의외로 인간에 의한 약육강식이나 자연의 법칙에 대해선 상당히 중립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다. 자세한 건 해당 항목 참조.

3.1. 위험성

당연하게도 엄연히 사자는 맹수이기 때문에 한낱 인간인 케빈 리처드슨에게 상당히 위협적으로 다가올 수 있다. 어린 새끼 때에는 충분히 힘으로 제압이 가능하기에 별다른 위험이 없지만, 아성체만 되어도 사자가 장난으로 덤벼도 사람에겐 매우 위험하다[5]. 그래서 리처드슨은 어린 새끼 때부터 이런 위험성을 인지하게끔 교육시킨다. 좀 과하다 싶으면 충분히 행동에 제지를 하여 본인에게 위험하지 않게 하도록 한다. 이렇게 성장한 사자들은 충분히 위험성을 알고 적절히 행동한다. 물론 본인 또한 매우 조심히 행동을 하는데, 평소에 친하더라도 사자들의 몸 상태나 기분 등이 좀 안 좋다 싶으면 절대 접근하지 않는다. 가끔 가다 사자들이 경고식으로 약하게 으르렁거릴 때가 있는데, 이러면 안정될 때까지 가만히 냅둔다.

Beastly 다른 유튜브 채널이지만 여기서 사자의 위험성을 잘 알 수 있다. 5분 13초부터 뭔가 조짐이 이상해지는데 결국에는 사고로 이어진다. 급하게 제압하여 물을 뿌려 진정시켰지만 하마터면 큰일날 뻔했다.

4. 가족

케빈 리처드슨은 맨디와 결혼하였고, 그녀는 남편이 일하는 라이온 파크와 케빈의 마케팅 매니저이다. 그들 사이에서 1남 1녀로 각각 2009년에 태어난 아들 테일러[6]와 2013년에 태어난 딸 제시카가 있다.

5. 사건사고

2014년 CBS 프로그램인 '60 Minutes'에서 소개된 한 사자 공원에서 사자 조련사로 일했는데, 해당 사자 공원에서는 일년 내내 새끼를 통조림 사냥[7]에 공급하기 위해 사자를 번식시키고 관람객들이 사자와 접촉시킬 수 있게 한다고 밝혀져 보존주의자의 자질이 의심되어 논란이 되었다. 일단 다른 여러 보존주의자들이 사육상태의 사자들은 종 보존및 서식지 재도입에 가치가 거의 없다고 판단하였기에 일단락되었다.

2018년 2월 27일, 디노켄그 게임 보호구역을 방문한 한 여성이 리처드슨이 보호하던 암사자에게 물려 죽는 사건이 발생했다. 리처드슨은 페이스북에 자신과 동료가 화요일에 보호구역에서 자극용법겸 운동을 위해 사자 세 마리를 방사했으며, 그 중 하나가 임팔라를 추적하다가 놓쳤고, 암사자가 여성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후에 리처드슨은 자신이 엄청난 충격을 받았으며, 유가족들에게 유감을 표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6. 같이보기



[1] Part of the Pride: My Life Among the Big Cats of Africa 에서 해당내용이 나와 있다.[2] 맹수 말고 다른 동물들과도 잘 지내는 듯하다. 일부 영상에서는 Gambit란 기린과도 잘 지내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본격 비스트 마스터[3] 사실 사냥에 케빈이 직접 참여한건 아니고 GoPro관련에서 같이 촬영하다가, 암사자가 사냥감을 발견하고 사냥하는 영상이다. 하여간 영상에 대한 희귀성은 인증되었다.[4] 해당 영상에는 사자뿐만 아니라 하이에나에 관한 부분도 있다.[5] 사자 말고도 다른 맹수, 심지어 초식동물들도 마찬가지다. 동물원 사육사들도 맹수 육식동물뿐만 아니라 초식동물에게도 크게 다친다. 동물들은 장난으로 들이박거나 물고 할퀴었을 뿐인데 사람은 중상을 당하기 일쑤다.[6] 리처드슨의 다큐멘터리에서 아내 맨디와 같이 출연한 적이 있다.[7] 재미를 위해 야생동물들을 우리에 가둬놓고 사냥하는 행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