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 | 애니메이션 |
1. 소개
"나는 항상 사람을 멀리서 바라만 봐왔어. 그런데 그런 내 눈 앞에서 넌 파고 들어갔어. 나한테는 마치 '이렇게 하는 거야' 라는 의지가 사토루에게 들어가서 나를 꾸짖는 것 같이 보였어"
"사토루... 나는 너의 예비품이야. 만약의 경우 잡히는 것은 네가 아니야."
나만이 없는 거리의 등장인물. 사토루의 친구이자 동급생. 사려깊고 머리회전이 빠르며 관찰력이 좋다. 초등학생이라고 믿을 수 없을 정도의 영특함을 지녔다. 하지만 행동력이 부족한 편. 애니메이션의 성우의 경우 1988년 초등학생 때는 타이치 요우/에리카 멘데즈, 2009년 성인이 되어서는 에모토 타스쿠[1]/잰더 모버스가 담당하였다. 실사판 영화배우는 후쿠시 세이지가 담당하였으며, 실사판 드라마배우는 1988년 초등학생 역에 오다 하루토, 2009년 성인 역에 시라스 진.
2. 작중 행적
2.1. 1988년
당시 켄야의 아버지는 C시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에서 용의자의 사람됨을 보고 무죄를 주장했으나[2][3] 그 누구도 켄야의 아버지의 주장을 믿어주지않고 심지어 아버지의 친구들도 다 떠나갔다. 이에 켄야는 아버지를 믿어주지 못한 친구들과 진범을 용서할 수 없다고 생각하고 있었고 그러한 부조리한 사건이 일어나지 못하도록 변호사가 되길 꿈꾸고 있었다.카요의 가정학대에 대해 유일하게 눈치 챘었지만 특별한 행동을 취하지 않았고 결국 카요는 살해당하게 된다. 그리고 평소 변태가 아닐까 의심하고 있던 시라토리 준이 용의자에 오르게되자 시라토리 준이 살해됐던 카요와 가깝게 지냈다는 증언을 하게 된다. 켄야 본인은 정의감으로 진술한 것이지만 그것이 오히려 자신이 그토록 없애고 싶어했던 '부조리한 사건'을 만드는데 도움이 되어버린 것. [4]
2.2. 1988년
첫 번째 리바이벌카요에게 관심을 보이는 사토루의 목적이 연애감정이 아닌 것을 눈치채고 사토루에게 가정학대의 단서가 될 문집을 읽어보길 권유한다. 그리고 사토루에게 협력할 의사를 밝히지만 사토루가 독단적으로 움직여서 다른 도움은 주지 못한다.
2.3. 1988년
두 번째 리바이벌사토루의 변화를 눈치 채 의문을 가졌고, 사토루에게 자신이 빌려주었던 책을 읽어보라는 거짓말을 통해 사토루의 변화를 시험한다. 그리고 사토루에게 자신이 거짓말을 통해 테스트를 했음을 밝히고 사토루의 모습이 마치 자신의 어눌한 행동력을 꾸짖는것처럼 느껴졌다고 말한다. 그러나 리바이벌을 눈치챈 것은 아니고 뉘앙스를 보면 마치 딴 사람이 된 것처럼 자신을 뛰어넘어 사건에 개입하는 사토루의 모습에 대해 질문을 한 것이다.[5] 그리고 사토루가 자신을 '정의의 편'이라 밝히자 자신도 협력하게 해달라고 말한다. 그렇게 사토루는 켄야와 협력하게 되고 켄야는 사토루의 스페어를 자처하면서까지 사토루를 돕고 행동적인 사토루에 비해 차분하게 상황을 바라보며 조언을 아끼지 않아 사토루에게 큰 힘이 되어준다.
카요의 사건이 해결 된 후에도 어린이를 유괴하여 살해하는 '진범'이 있다는 사토루의 추측을 듣고 그것이 진짜로 일어나고 있는가에 대해서는 '설마' 하는 심정이지만 사토루의 행동이 '무언가에 도달한다'고 생각하며 히로미와 함께 사토루에게 계속 협력하게 된다.
하지만 사토루가 진범에게 당해 잠에 빠지게 되고 켄야는 여태까지의 일들을 경찰에 증언하게 되지만 증거도 남아있지 않고 켄야의 아버지가 변호하던 C시 사건을 옹호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져서 제대로 들어주지 않게 된다. 하지만 사건 당일 시라토리 준이 가게에 있는 것을 목격하여서 시라토리 준이 무죄라는 것을 증언하게 되어 그의 유일한 알리바이로 받아들여지게 된다.
2.4. 2004년
두 번째 리바이벌15년 후에는 원하던 변호사가 되었고 같은 진범을 쫓던 사와다씨를 만나 진범을 쫓고 있었다. 그리고 사토루가 깨어나게 되지만 사토루는 기억을 잃은 상태. 그리고 자신이 시간을 반복한 것이 아닐까 하는 사토루의 생각에 대해서는 '꿈속에서 만들어진 인생'이 외부자극을 통해 보정된 것이 아닐까 하는 의견을 내놓는다. 마찬가지로 사토루에게 잘못된 정보가 주입되어 진범에 대한 기억이 보정되어 버리지 않을까 싶어 자신들이 추측하는 진범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는다. 켄야는 사와다씨와 함께 쫓은 정보를 통해 진범을 특정짓고 있었다. 이 후 기억을 되찾은 사토루와 함께 진범을 몰아넣어 진범을 잡는데 성공하게 된다.
3. 여담
공부나 운동이나 못하는 것이 없는 굉장한 우등생이다. 반 아이들도 천재로 생각하였고 사토루도 성인이 되어서까지 그가 머리가 좋았다는것을 기억하고 있었을 정도. 하지만 스스로도 그런 점을 자각하고 있어 남들을 약간 깔보는 버릇이 있었고 자신 스스로도 어른스럽다고 생각했었다.[6] 하지만 카즈에 의해 아지트조에 들어가면서 자신만이 특별한 것이 아님을 깨닫고 사토루가 사건을 막기 위해 움직이는걸 보면서 어른 흉내를 내던 자신을 부끄럽게 느끼고 진심으로 사토루를 동경하게 된다.진범과 함께 사토루가 리바이벌에 대해 털어놓은 유이한 인물이다. 다만 켄야가 그것을 들었을 때에는 사토루의 기억도 명확치 않았고 단지 이중의 기억이 있다는 것 밖에 알 수 없었다. 켄야는 그것이 사토루의 상상력이 만들어 낸 것이 아닐까 하는 추측을 내놓았다. 진범은 여러가지 믿을만한 정황을 직접 겪었기에 그것을 믿어주었지만 켄야 입장에서는 믿기 어려웠던 것이 사실.
사와다는 켄야를 '코바야시 소년'이라고 부르는데 이는 에도가와 란포의 소설 소년 탐정단의 영향을 받은것이라 한다.
외전소설에서는 진범의 일기를 읽다가 사토루의 리바이벌을 눈치챈다. 다만 하도 설정오류가 많기에 공식이라고 하긴 애매하다.
그리고 사토루의 친구들 중에서 유일하게 야시로가 진범이란 사실을 눈치챈 인물이다.
[1] 일본의 배우. 애니메이션은 해당 작품이 처음이다.[2] 물적증거가 없다는 것 또한 그 이유 중 하나이다. 하지만 무혐의라는 확실한 증거도 없었고 무엇보다 상황 증거는 용의자에게 압도적으로 불리했다.[3] 이 사건도 연쇄유괴살인사건의 진범이 일으키고 다른사람에게 누명을 씌운 사건이다. 즉 켄야의 아버지가 변호한 사람은 무죄였다.[4] 그리고 시라토리 준이 용의자에 오른 것 또한 벌써 진범의 함정이었다[5] 책에 대한 것도 사토루가 사건에 집중하느라 착각했다고 생각하였지 진짜로 사람이 바뀌었다고 생각하지는 않았다. 사토루의 약간의 변화와 책을 통한 테스트만으로 사토루가 진짜로 다른 사람으로 바뀌었다고 생각하는것은 당연히 무리이다. 애초에 다른 사람도 아니고[6] 특히나 아야의 어린애 같다는 발언에 발끈하는 것을 보면 전형적인 '난 다컸어'라고 말하는 초등학교 고학년생. 물론 그만큼 성숙했던것도 사실이긴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