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칠레 북부 아타카마의 주도이며, 광업 도시로서의 역사가 깊고 주변의 풍부한 광물 자원을 바탕으로 발전해 온 도시이다. 건조한 사막 기후와 척박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칠레의 중요한 광업 중심지로서 기능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관광 산업 또한 발전하고 있다.2. 역사
초기 역사: 코피아포 지역은 원래 원주민들이 거주하던 곳이었으며, 16세기 스페인 정복자들이 도착하면서 그 역사가 시작된다.광업의 중심지: 19세기 은 광산이 발견되면서 급격히 성장하였고, 이후 구리 광산 개발로 인해 칠레의 주요 광업 도시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2010년 광산 붕괴 사고: 2010년 산호세 광산 붕괴 사고가 발생하여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으며, 69일 만에 33명의 광부가 전원 구조되어 기적을 연출한 곳이기도 하다. 이 사건은 코피아포를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었으며, 도시의 역사에서 중요한 사건으로 기록되고 있다.
3. 지리 및 기후
지리: 아타카마 사막의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코피아포 강을 따라 도시가 형성되어 있다. 주변은 건조한 사막 지형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해안에서 내륙으로 이동하는 관문 역할을 수행한다.기후: 전형적인 사막 기후를 나타내며, 연중 강수량이 매우 적고 일교차가 큰 특징을 가진다. 여름에는 매우 덥고 건조하며, 겨울에는 온화한 날씨가 지속된다.
4. 경제
광업: 구리, 금, 은 등 풍부한 광물 자원을 바탕으로 광업이 도시 경제의 중심을 이루고 있으며, 칠레 광업의 중요한 축을 담당한다.농업: 코피아포 강 주변에서는 제한적이지만 포도, 올리브 등 일부 농작물이 재배되며, 특히 포도는 고품질의 와인 생산에 사용된다.
관광업: 2010년 광산 붕괴 사고 이후 관광객들의 관심이 증가하면서, 광산 관련 관광 상품 및 아타카마 사막을 활용한 관광 산업이 발전하고 있다.
5. 문화 및 관광
산호세 광산: 2010년 광산 붕괴 사고 현장은 현재 관광지로 개발되어 있으며, 당시의 구조 활동과 관련된 다양한 전시물을 통해 역사를 기억할 수 있다.아타카마 사막: 코피아포는 아타카마 사막을 탐험하기 위한 거점 도시로서, 달의 계곡, 엘키 계곡 등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관광 명소가 주변에 위치한다.
코피아포 축제: 매년 2월에는 도시의 수호성인을 기리는 축제가 개최되며, 다양한 문화 행사와 전통 공연이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