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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9:15:51

콘래드(워킹 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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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rad

1. 개요2. 작중 행적3. 평가

1. 개요

Know if my Francine were in the same situation, I'd fight like hell.
내가 아끼는 프랜신이 같은 상황에 처했다면, 난 죽도록 싸웠을거야.
텔테일 워킹데드 게임의 클리셰를 깬 캐릭터.[1]
이름 콘래드
Conrad
성별 남성
나이 40대 초-중반
인종/국적 아프리카계 미국인
상태 선택
사망 원인 \하비에르에게 총살당함.
워커들에게 잡아먹힘.
하비에르를 밀치고 대신 트럭에 치임.
첫 등장 뉴 프론티어 (악연의 사슬 파트1)

텔테일 게임즈워킹 데드 시리즈에 나오는 등장인물. 성우는 윌리엄 크리스토퍼 스티븐스(William Christopher Stephens).

워커 사태가 일어나기 전까지는 식당 주인으로 일했으며, 배우자와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는 등 비교적 행복한 삶을 살고 있었다. 프랜신과는 워커 사태 이전부터 알고지냈다고 한다. 하지만 워커 사태가 일어난 후에는 아내와 자식을 잃고 프랜신과 함께 프레스콧으로 피신했다. 이후 프랜신과 연인 관계로 발전했고 프레스콧 주점 주인이 된다.

2. 작중 행적

첫 등장은 주점에서 프랜신과 포커를 치는 모습으로 등장하는데 첫 대면이었는데도 하비를 알아보며 아는 체를 한다. 하비의 도박 사건이 진짜 유명했던 모양.

그 후 신개척자들이 하비를 데리러 왔다고 말하며 인질로 프랜신을 붙잡고 있는 것을 보고 내려가달라는 부탁을 했으나 선택에 상관없이 결국 프랜신은 죽고, 그것을 하비에게 책망하듯 멱살을 잡다가 게이브에게 총으로 위협당한다.

에피소드 2 후반부에서 게이브를 인질로 잡은 채 클레멘타인을 이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2][3] 정황만을 놓고 보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고 합리적인 판단이지만, 하필 클레멘타인을 그리고 시즌 1, 2를 플레이한 딸바보들을 적으로 돌리는 바람에 95%의 단단히 빡칠대로 빡친 플레이어들은 클레멘타인을 인질로 잡는 대신 콘래드 두개골에 바람구멍을 내는 쪽을 택한다(...).[4]

만약 콘래드를 살렸다면, 에피소드 3에서 또 분기가 생긴다. 중반부에 리치몬드에서 그룹이 쫓겨날 때, 신개척자들이 준 물품 가방에서 무기를 꺼내는데, 콘래드는 하비에게 에피소드 2에서 클렘을 인질로 잡는 등 부적절한 행동을 보인 것을 사과할 겸 마지막 남은 권총을 양보해준다. 여기서 콘래드의 뜻대로 권총을 가지거나, 아니면 권총을 다시 돌려줄 수 있는데, 이 때 권총을 하비가 가져갔다면 워커 떼가 몰려오는 상황에서 차고 문을 열고 들어갈 때 마지막으로 들어오려는 콘래드가 워커에게 붙잡혀 그대로 워커떼에게 덮쳐져 사망하게 된다. 그런데 애초에 총을 얻어도 하비가 아예 사용하지 않는다 [5] 콘래드에게 권총을 줬다면 자신을 덮치려는 워커의 머리를 쏴서 안전하게 들어와 생존한다. 생존할 경우 배저의 최후를 마무리짓는 상황에서 콘래드에게 맡기는 선택지가 열린다. 또한 도움을 받는 혜택을 받을수있다. 좀비가 울타리를 밀고가려는것을 막는시간을 늘리는것과 주인공 하비가 총뺏으려고 몸싸움 벌이는 무장원을 죽이는것.

에피소드 4에선 일행과 함께 안전지대에서 회의할 때 하비가 데이비드를 구하러 가자고 하지만 자신은 이 일과 관련이 없고, 자신은 자신의 살 길을 찾아 떠나겠다고 하며 일행과 헤어진다. 하지만 에피소드 4 마지막에 아수라장이 된 광장에서 무장원과 격투하고 있는 하비를 구해준다. 자신이 왠진 모르겠지만 돌아왔다고 하며 "나 잘했지?"라고 말하는 모습은 상당히 귀여우면서 간지난다. 이후 케이트가 하비를 구하러 광장에 트럭을 몰고 오는데, 무장원에 의해 화염병을 맞고 시야를 가려 하비에게 돌진하게된다. 이때 우측으로 피하는 QTE를 하지 못하면 하비를 밀치고 대신 트럭에 치여 사망한다.[6] 콘복치.. QTE를 성공하면 생존하며 이후 에피소드 5에서도 등장한다.

에피소드 5까지 살렸다면 여기서 결국 죽게 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놀랍게도 마지막까지 살아남는다![7] 텔테일의 통수 엔딩에서 계단에 앉아 애인이었던 프랜신이 항상 읽어보라던 책[8]을 읽는 모습으로 등장.

죽었을 경우 에피소드 5의 결말의 추모씬에서 벽에 죽은 가족의 사진을 붙일 때, 그 중 하나가 콘래드의 사진인 걸 확인할 수 있다.

3. 평가

클레멘타인을 인질로 삼으려 하고 그 과정에서 게이브를 붙잡고 총으로 위협하며 하비를 협박하는 등 잘못을 하긴 했지만, 연인을 잃은 슬픔에 흥분해서 감정적으로 나온것이지 원래부터 나쁜 사람은 아니다. 에피소드 3에서 자신의 과오를 인정하고 총을 준다거나 하비가 배져에게 당하는 걸 보고 급히 그 곳으로 달려와준다거나 하는 걸 보면 사람 자체는 좋은 편. 게다가 에피소드 4에서는 경우에 따라 하비 대신 희생하기까지 하니... 에피소드가 진행됨에 따라 콘래드를 죽여버린 걸 후회하는 유저들이 점점 많아지는 듯 하다.

[1] 전작의 캐릭터들 대부분은 사망/생존 분기에서 기껏 살려놓았어도, 차후 에피에서 선택지 없이 사망하는 게 다반사였다. 허나 콘래드의 경우 에피소드마다 사망분기가 주어졌으나,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엔딩까지 함께 하는 일이 가능하다. 거기다 단순히 살아만 있고 활약상이 없는 것도 아니어서, 후반에는 플레이어의 게임 오버를 막아주며 사망하기도 한다!! 워킹 데드 시리즈에선 꽤나 실험적인 캐릭터.[2] 사실 클레멘타인은 신개척자들의 일원이었다. 클레멘타인은 인질 같은건 안 통할 거라며 그냥 보내달라 부탁한다.[3] 이때 선택을 하지 않고 그냥 가만히 있다면 게이브를 쏴 버리고 하비도 쏜다. 이런 천하의 개쌍놈[4] 게이브가 이 때를 기억했다가 결국 에피소드 4에서 터뜨리고 만다. 아파트에서 사람들과 작전을 짜던 중 자신을 끼워주지 않으려는 하비에게 그 얘길 꺼내며 반항하기 때문. 저 방정맞은 주둥이를 그냥 물론 거기 있던 모두가 이 말을 들어버리고 이로 인해 트립과 엘레노어는 하비와의 마찰을 빚는다.[5] 콘래드를 이렇게 잃었다면 에피소드 4에서 게이브와의 말다툼은 일어나지 않는다. 즉 게이브는 콘래드를 쐈을 때만 암 유발자가 된다[6] 콘래드가 이미 죽은 상황이면 QTE 실패 시 그대로 뺑소니...가 아닌 클레멘타인이 몸을 던져 하비를 밀쳐서 겨우 죽음을 면한다. 만약 콘래드가 이때 죽게 되면 에피소드 5에서 케이트와 재회할 때 오는 과정에서 콘래드를 쳤다고 말해주는 선택지가 해금된다.[7] 이건 은근히 놀라운 점인데 에피소드 4에서 죽는 분기가 있었던 트립/에바도 결국 안타깝게 사망하는데 콘래드는 그나마 후반부로 갈수록 비중은 줄지만 살아남는다. 물론 플레이어의 선택이 따른다.[8] 그냥 카우보이에 관한 책이라고 한다. 콘래드 취향엔 안 맞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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