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3-01-26 18:07:02

콘스탄티노스 홈베르토폴로스

이름 콘스탄티노스 훔베르토폴로스
(Constantin Humbertopoulos)
출생 미상
사망 1112년
직위 용병대장, 아드리아노폴리스 군사 총독
반란 대상 알렉시오스 1세

1. 개요2. 생애

[clearfix]

1. 개요

동로마 제국 콤니노스 왕조의 반란자. 알렉시오스 1세에 협력하여 여러 전투에 참전했지만, 음모에 가담했다가 추방당했다. 그렇지만 몇년 후 알렉시오스 황제의 용서를 받고 복귀했다.

2. 생애

노르만계 용병대장 훔베르트 드 오트빌의 아들로, 1050년 동로마 제국의 콘스탄티노폴리스 주둔 용병대 중 하나인 누메리(Noumeroi)의 장교로 발탁되었다. 니키포로스 3세가 집권했을 때 타그마타 부대 지휘관으로 발탁되었고, 제국의 어느 저명한 귀족가문의 여식과 결혼해 정계에도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했다. 1081년 알렉시오스 1세가 쿠데타를 일으킬 때 가담해 전 용병대 지휘관으로 승진했다. 1081년 10월 15일 디라키움 전투에서 용병대를 이끌어 로베르 기스카르노르만군과 맞섰으나 참패를 면치 못했다. 기스카르 또한 오트빌 가문의 일원이므로 동족상잔이라고 할 수 있겠다.

1086년 페체네그가 다뉴브 강을 건너 제국의 영역으로 쳐들어오자, 알렉시오스는 그에게 아드리아노폴리스의 수비를 맡겼다. 페체네그족이 떠난 뒤에도 아드리아노폴리스의 군사 총독으로 남았다. 1091년 4월 레부니온 전투에 참전해 용병 부대를 이끌어 제국의 대승에 기여했다. 그러나 얼마 후 아르메니아인 아리에베스와 함께 알렉시오스 1세를 폐위하려는 음모를 꾸몄는데, 그 동기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 일이 발각되면서 추방되었다가, 황제로부터 "용서해줄 테니 제국으로 복귀하라"는 전갈을 받고 귀환했다. 이후 블라케르나이 공의회의 경호를 맡았고, 1094년 세바스토스(Sebastos, σεβαστός)의 칭호를 받았다. 1112년경 콘스탄티노폴리스에서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