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魂斗羅スピリッツ/Contra Spirits(Contra III: The Alien Wars)
1. 개요
[1][kakaotv(8jzyn6Cb1N8$@my)]
1992년 2월 28일에 슈퍼패미컴으로 발매된 콘트라 시리즈.
수 많은 사람들이 걸작이라고 떠받들고 있고, 실제로도 그럴 만한 작품으로서,[2] 1988년에 발매된 슈퍼 콘트라 이후 4년 만에 발매된 정식 후속작. 게임보이로도 1994년 9월 23일에 발매되었다. 이 게임을 만든 스텝 중 상당수가 훗날 따로 나와 트레저를 설립한다.
2. 스토리
서기 2636년. 거듭되는“콘트라”와의 싸움에 패하던 에일리언은 마침내 모든 전력을 기울여 대규모 침략 작전을 개시한다. 그 압도적인 물량과 과학력, 그리고 경이적인 생명력을 앞세워서 덤벼오는 에일리언들에게 인류는 너무나도 무력했다.그리고 반년 후, 에일리언에 의해 점령되어 황폐화된 도시에 두 명의 남자가 나타났다. 그들은 빌 라이저와 랜스 빈. 지상 최강의 혼두라팀의 뜨거운 싸움이 지금, 다시 시작된다!2.1. 북미판
기본적인 스토리라인은 동일하다. 다만 후술할 비기인 30목숨 커맨드가 안 통하며 크레딧 제한이 있고 페로메도스 육인중 및 진엔딩이 하드에서만 나오는 등 은근 어려워져 있다. 그런데 주인공 이름이 '짐보(Jimbo)'와 '설리(Sully)'로 나오는데, 설정상 빌과 랜스의 후손이라고 한다.[3]
이렇게 주인공 이름이 변경된 이유는 패미콤으로 이식되었던 콘트라 북미판으로 거슬러 올라가는데, 북미판에서는 용량 문제로 오프닝이 삭제되었다. 그래서 매뉴얼에 스토리라인을 기재했는데, 시대 배경을 현대라고 써 놓아버렸다. 그 때문에 세월이 한참 지난 2636년에서는 빌과 랜스가 살아있을리가 만무했으므로 불가피하게 주인공 이름이 변경된 것. 콘트라 듀얼 스피리츠에서 특정 조건을 달성하면 이 둘을 사용해 볼 수 있다.
북미 한정으로 발매 전에는 이 게임이 콘트라 3이 아닌 콘트라 4가 될 예정이었다. 게임이 실제로 발매되기 전 잡지에 이 게임이 소개되었을 때에는 'Contra IV', 'Super Contra IV'[4], 'Contra IV the Alien Wars' 등의 조금씩 다른 이름들로 소개되었는데, 이는 본래 콘트라 포스가 콘트라 시리즈의 3편으로서 먼저 발매될 예정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콘트라 포스의 발매가 이 게임보다 뒤로 연기되는 바람에 결과적으로 이 게임은 일본에서의 취급과 동일하게 시리즈 3편으로서 발매될 수 있었고, 정식 넘버링을 받을 기회를 잃어버린 콘트라 포스는 훗날 정규 세계관에 포함되지 않는 완전한 외전작 취급으로 밀려나게 된다. 다만 북미판의 1스테이지가 콘트라 포스의 배경인 네오 시티의 600여년 후 모습으로 설정되어 있는 것에서 원래 발매 계획의 잔재를 볼 수 있다. 여담으로 전술한 발매 전 제목들 중 'Contra IV the Alien Wars' 버전은 실제로 프로토타입 카트리지가 발견되기도 했다.
3. 특징
패미컴에서 더욱 더 파워업된 슈퍼 패미컴의 스펙으로 연출과 색상이 이전보다 훨씬 더 진보했으며, 사운드적인 측면에서도 전보다 더욱 더 진화했다. 이전 시리즈에서의 전통을 그대로 답습하여 6개의 스테이지 중에서 1, 3, 4, 6 스테이지는 횡스크롤, 2, 5스테이지는 종스크롤로 진행한다.작은 섬이나 남미의 기지에서의 소규모 전투에 불과했던 전작과는 달리 이번에는 북미,유럽판의 명칭답게 에일리언과의 도시에서의 전쟁으로 확대된 스케일답게 슈퍼 패미컴의 성능을 극한까지 끌어올린 시종일관 화려하고 충격적인 특수 효과로 유저들의 눈을 한번에 사로 잡는다.
탈것에 탑승한 상태에서 빠르게 이동하는 고속 스크롤이나, 중간중간에 쉬지않고 튀어나오는 중간보스급의 적이 자칫 지루해질 수 있는 긴장감을 높여주며, 종스크롤 스테이지도 좁아터진 복도에서 총질만 해대며 관문을 넘어가는것이 아닌 필드를 자유롭게 이동하면서 L, R버튼으로 방향 전환을 하며 돌아다닐 수 있게 되었다.
단순히 점프와 총질밖에 못하던 전작에서 벽이나 천정에 매달리는 액션, 오토 파이어, R버튼을 누른채로 사격을 하면 제자리에 서서 밑이나 대각선 사격이 가능한 기능의 추가로 조작의 폭을 넓혔다. LR을 동시에 누르면 총을 양 손에 드는데 이때 사격을 하면 화면 전체로 2개의 무기를 난사한다. 폼은 나는데 별 쓸모는 없어서 이 작품에만 있는 기능.
아이템은 스프레드 건, 크러시 건, 호밍 건, 파이어 건, 레이저 건, 배리어, 전멸 폭탄으로 여태까지 등장했던 무기들이 총망라되었으며, 이번에는 무기를 한번에 1종류씩 가지지 못하던 전작과 달리 한번에 무기를 2개씩 가질 수 있게 됨으로서 상황에 맞춰서 무기를 사용하거나 죽을 것 같다 싶을 때 재빨리 무기를 바꿔 주력 무기를 지키는등의 전략적인 플레이가 가능해졌다. 종스크롤 스테이지의 빌이나 랜스의 도트를 보면 1번 무기는 왼손으로 쥐고 2번 무기는 오른손으로 쥐는 것으로 보인다.
게임보이용 콘트라에서 처음 도입된 자동연사 기본 지원이 여기서도 그대로 이어져 시종일관 엄청난 화력을 쏟아부어주는게 가능. 그 대신 머신건은 잘렸다. 파이어 건의 경우 기존작들이 단순히 화염탄을 발사하는 스타일이었다면 이번 작부터는 사정거리는 짧으나 지속적으로 관통 대미지를 입히는 화염방사기 스타일로 바뀌게 된다.
난이도 조절도 가능해져서 초보자도 난이도를 낮추면 그럭저럭 플레이가 가능하다. 하지만 진 엔딩을 보기 위해서는 노멀 난이도 이상으로 클리어해야 한다.[5] 하드 모드가 아니면 난이도가 한 단계 높아진 상태로 게임이 다시 진행된다. 또한 최종보스인 페로메도스 육인중은 노멀(북미는 하드) 난이도부터 나오고, 엔딩의 경우 진 엔딩이라도 하드 난이도는 노말 난이도와 사소한 차이가 있으므로[6] 진 엔딩을 위해서라면 하드 난이도로 도전하는 것이 좋다.
4. 이식
4.1. 게임보이
1994년 9월 23일 발매. 코나미 자체 제작이 아닌 독일의 Factor 5라는 회사에 외주를 줘서 제작되었다.[7]슈퍼패미컴의 하드웨어 능력을 최대한 살려 제작되었던 원작을 성능이 한참 떨어지는 게임보이로 이식한다는 것 자체가 너무도 무리한 기획이었기 때문에 당연히 결과물은 처참했다. 용량이나 성능의 제약으로 구현하지 못하는 원작의 많은 요소들이 잘려나갔는데 중간보스는 대부분이 삭제되었으며 바이크 액션을 펼치는 4스테이지는 통째로 삭제되어 스테이지가 총 5개 뿐인 게임이 되었다. 특히 충격적인 것은 원작의 최종보스였던 두뇌생명체 사를이 삭제되어 나오지 않는다. 그런 탓에 전작의 최종보스였던 천왕귀 갸바가 대신 최종보스의 자리를 맡게 되었다. 2인 동시 플레이는 전작이라고 할 수 있는 게임보이용 콘트라와 마찬가지로 불가능한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패키지나 오프닝 데모에서는 랜스가 그대로 나와서 어색한 꼴이 되고 말았다.
삭제된 내용을 제외하고 봐도 화면 연출이나 효과음 등이 이전에 GB용으로 나왔던 콘트라보다도 못한 박력없이 맥이 빠진 모습으로 비판을 받았으며, 해외 회사 특유의 음원 활용 스타일[8]이 일본 유저들과는 잘 맞지 않았던 탓에 BGM 역시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무기의 경우 의외로 레이저 건을 제외하면 봄까지 전부 구현하기는 했지만 무기 2개 동시 장착이나 난사 기능 등은 삭제되었으며, 성능의 경우 파이어 건과 크러쉬 건이 이상할 정도로 강해서 그냥 총을 갖다대고만 있으면 보스가 3초 안에 순살당할 정도의 파괴력을 자랑하는지라 무기들 간의 밸런스 역시 원작에 비해 크게 뒤쳐졌다.
슈퍼 게임보이에 대응하며, 슈퍼 게임보이로 실행할 경우 일부 효과음이 슈퍼패미컴 음원으로 재생된다. 그러나 화면 배색은 매우 단순하고 대부분의 슈퍼 게임보이 대응 게임에 있는 전용 픽처 프레임이 어째서인지 존재하지 않아 비주얼면으로는 큰 발전을 보기 어려우며, 애초에 슈퍼 게임보이로 플레이한다는 것은 집에 슈퍼 패미컴이 있다는 이야기인지라 원작이 슈퍼 패미컴용임을 고려하면 굳이 원작을 놔두고 이쪽을 플레이할 이유가 거의 없다. 원작은 구매하지 못하고 게임보이판만 구매할 수 있었던 사람에게나 의미가 있다.
이렇게 문제점들이 많아 보통 MSX판 콘트라 및 콘트라 하드 스피리츠와 마찬가지로 시리즈 중에서도 아래에서 세는 것이 빠른 완성도를 지닌 게임으로 통하며 인지도도 낮다. 다만 삭제되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는 낮은 성능의 하드웨어에서 잘 재현한 면도 있고, 정상적인 플레이가 불가능할 정도로 완성도가 떨어지는 작품은 아니라 위에있는 둘에 비해 이쪽은 범작 수준 정도는 되며, 스크롤 문제나 저열한 성능의 무기들, 스테이지 불리기 등으로 고통받아야 하는 MSX판 콘트라에 비해서는 훨씬 쾌적한 템포로 진행이 가능하다. 전술한 음원 활용 스타일의 취향 차이도 있어서인지 영미권에서의 평은 일본 현지에서에 비하면 양호한 편이다.
북미판은 제목에서 '3'을 제거한 'Contra : the Alien Wars', 유럽판은 'Probotector 2'로 발매되었다. 유럽판의 경우 슈퍼 콘트라 패미컴판의 제목도 Probotector II : Return of the Evil Forces'였던 탓에 2의 표기가 아라비아 숫자인 것과 부제가 없는 것으로 구분할 필요가 있다. 다만 일본이 아닌 독일 회사에서 제작해서인지 일본판도 타이틀 화면에 일본어로 콘트라 스피리츠라고 나오는 것을 빼면 메시지들이 모두 영어로 출력된다. 특이한 점으로 오프닝 데모에서 슈퍼패미컴판에서는 빌과 랜스의 대사가 "It's time for revenge."(복수의 때가 왔다.) "Let's attack aggressively!"(과격하게 공격하자고!)로 번역되었는데, 여기서는 빌의 대사는 그대로지만 랜스의 대사는 "Let's strike back!"(반격하자!)로 변경되어 발언의 강도가 조금 약해졌다.
4.1.1. 스테이지
- 1스테이지
원작에서 그나마 가장 삭제된 것이 적은 스테이지로, 뒤에서 플레이어를 노리고 달려드는 개들이나 중간의 전차 중간보스 매그너스 Mk-2를 제외하면 중간에 폭격을 하기 위해 화면 안쪽에서부터 날아오는 폭격기까지 대부분의 요소가 구현되어 있어 1스테이지만 보면 상당히 우수한 이식으로 보이기까지 할 정도이다. 보스로 나오는 노예수 타카는 목의 파츠가 3개로 줄어들어 목을 길게 늘일 때 약간 허전해지기는 했지만 게임보이에서 거대한 사이즈를 잘 구현해냈다.
- 2스테이지
원작의 탑뷰 스테이지의 형태가 제법 충실하게 구현되어 있지만 게임보이가 자체적인 회전 기능을 지원하지 못하는데다 버튼마저 모자라기 때문에 L/R 버튼으로 방향을 전환하는 기능은 없어지고, 그냥 십자키로 이동할 때 사격 방향까지 같이 전환되는 방식으로 단순화되었다. 보스인 보스코스파이더는 역시 회전 기능을 지원하지 못하는 기기의 한계로 본체는 가만히 있고 주변의 파츠를 대신 회전시키는 방식으로 단순화되어 표현되었으며, 꼬리의 코어 대신 캐논포 부분이 약점이 되었다.
- 3스테이지
슬슬 삭제된 부분이 본격적으로 눈에 띄기 시작하는 스테이지로, 월 워커를 격파하고 벽을 오른 후 가스 베이스가 나오는 부분이 통째로 삭제되었으며 곧바로 기지 내부로 이어진다. 기지 심층부에 도달하면 형제로보 케니 1호, 2호가 삭제되어 나오지 않으며 곧바로 대각로보 빅파즈가 나타나는데, 이것도 몸 부분은 배경으로 간략하게 표현되어 움직이지 않으며 격파했을 때 스스로 문을 닫아 자신의 머리를 잘라버리는 인상적인 장면도 없어지고 말았다.
- 4스테이지
원작의 4스테이지는 통째로 삭제되었기 때문에 원작의 5스테이지에 해당한다. 보스전 이전까지는 2스테이지와 마찬가지로 원작의 탑뷰 방식의 스테이지를 최대한 재현한 편이지만, 보스로 나오는 앤트헬은 용량 부족 문제로 2스테이지 보스 보스코스파이더의 몸체에 파츠를 조금 다르게 붙인 전혀 다른 모습으로 등장하고 애벌레를 내보내 공격하는 것도 보스코스파이더의 파츠를 대신 이용하는 등 상당히 보기 좋지 못하다. 매우 격렬하던 주변의 모래지옥의 움직임도 L/R버튼으로 방향전환을 하는 기능이 없어진 것에 맞추어 단순화되었다.
- 5스테이지
원작의 6스테이지. 본래는 이전 작품들의 후반부에 등장했던 다양한 보스들이 차례차례 등장하는 보스 러시가 펼쳐지는 스테이지였는데, 게임보이판에서도 보스 러시가 전개되기는 하지만 용량 문제로 대부분의 보스가 삭제되어 살아남은 보스는 천왕귀룡신 쟈바, 음수 킴코우, 천왕귀 갸바 3종 뿐이다. 삭제된 보스가 나올 차례에는 쟈바가 한번씩 더 나오는 식으로 처리했기 때문에 쟈바-쟈바-킴코우-쟈바-갸바 순으로 싸우게 된다. 그리고 갸바를 격파하면 안에서 두뇌생명체 사를이 나오지 않고 그대로 엔딩을 맞이하게 된다. 전술한 대로 원작의 최종보스였던 사를마저 삭제해버렸기 때문이다. 사를은 결국 갸바의 두뇌이므로 여기서는 갸바를 처치할 때 사를까지 한꺼번에 파괴되어 끝난 것으로 한 모양이지만 결국 졸지에 천왕귀 갸바가 이 게임의 최종보스 자리를 가로채버리고 말았는데, 마침 갸바 자신도 전작 슈퍼 콘트라의 패미컴판에서 음수 킴코우에게 최종보스의 자리를 빼앗긴 적이 있다.
4.2. 패밀리컴퓨터(해적판)
패미컴으로도 이식작이 존재하지만 이 쪽은 1995~6년에 중화권의 정체 불명의 업체에서 무단으로 제작한 해적판.[9]'슈퍼 혼두라 3'라는 제목으로 알려져 있으며(타이틀 화면에는 '혼두라 스피리츠'로 나와있긴 하다.) 롬 데이터 내부에는 '람파외전(藍波外伝)'[10]이라는 숨겨진 타이틀 로고가 있다. 게임성은... 해적판에 무얼 더 바라리오.
오프닝부터가 괴상한 게 원판과는 달리 도시가 폭격당한 직후의 장면에서 무슨 글이 뜨는데 "WELCOME / THE WORLD OF GAME / A GAME / END" 라는 의미 불명의 글이다.
스테이지 자체는 겉보기에는 원판을 어느 정도 따라한 것처럼 보이긴 하나 기종이 기종인지라 잘려나간 부분이 상당수 되는 편. 이를테면 1 스테이지의 경우 탑승 가능한 탱크가 등장하지 않고 용암 구간 및 보스전의 패턴이 간소화된 편. 스테이지 구성은 원판을 기준으로 1 스테이지 → 3 스테이지 → 4 스테이지 → 2 스테이지 → 3 스테이지 재활용[11] → 6 스테이지 순. 원판에서 탑뷰 스테이지 하나(원판의 5 스테이지) 자르고 기존 스테이지 하나를 우려먹은 셈. 그 탑뷰 스테이지도 패미컴으로는 재현이 불가능한 탓에 그냥 일자형 종스크롤 방식으로 변경이 된데다 보스가 등장하지 않는다.(스테이지 끝까지 가면 알아서 클리어되는 방식)
게임 시스템도 무기가 스프레드 건과 레이저 건, 그리고 전멸폭탄까지 치면 딸랑 2+1개만 나오는데다 이 때문인지 무기 교체 시스템도 안드로메다로 공중분해. 익스텐드조차 없기 때문에 원활하게 끝을 보려면 옵션에서 아예 잔기 수를 최대치로 설정해 놔야 한다. 거기에 남은 잔기 수도 게임 중에는 1 스테이지와 3 스테이지(시작 직후에는 깨져서 나온다.) 외에는 표시가 안 되어 있는 등 괴이한 점이 상당수 된다. 엔딩도 그냥 플레이어가 헬기에 매달린 채 "THEND"만 뜨고 끝.
어찌보면 게임보이 이식작 저리가라 할 수준의 똥게임. 슈퍼 마리오 월드처럼 하위 기종으로 억지로 우겨넣은 처절함이 엿보인다. 다만 이 게임이 모든 면에서 게임보이판보다 나쁜 것은 아닌데, 게임보이판에서는 재현을 하지 않고 그냥 넘어간 부분을 이 게임에서는 재현해 놓은 부분도 제법 많기 때문이다. 3스테이지의 가스 베이스가 여기서는 잘리지 않고 나오며 형제로보 케니도 비록 1기 뿐이지만 등장한다.
리뷰 2부작 중 1부로, 이 게임의 처참함을 감상해볼 수 있다.
4.3. 게임보이 어드밴스
콘트라 더 하드 코어의 요소를 일부 추가하여 콘트라 하드 스피리츠라는 제목으로 발매되었다. 하드 코어의 요소가 일부 들어가면서 완전 이식이라 하기는 어려운 내용이 되었으며, 완성도도 낮아 비난을 받았다.4.4. Contra Anniversary Collection
Nintendo Switch / PlayStation 4 / Xbox One / Steam(PC)의 멀티플랫폼으로 발매된 복각 모음집 소프트. 슈퍼패미컴판을 유럽판 'Super Probotector: Alien Rebels'까지 포함하여 그대로 수록했다. 흔히 있는 에뮬레이션 방식의 이식이라 더 특기할 것이 없는 원작 그대로의 이식이지만, 상기한 바와 같이 이전까지의 이식작들이 전부 정상적이지 못했던 탓에 가장 뛰어난 이식작에 해당한다.5. 무기 일람
- 노멀 건 : 콩알탄을 발사하는 무기. 노멀 건이지만 자동연사가 기본사양이기 때문에 사실상 기존작의 머신건에 해당한다. 연사력이 상당히 좋아 무기를 잃었을때의 페널티는 이전작들에 비해 덜한 편일지도.
- S(스프레드 건) : 콘트라를 대표하는 5-WAY 확산탄. 빨간 탄알을 다섯발씩 한세트로 쏜다. 단 기존작의 스프레드 건이 무조건 '한 화면당 10발'을 허용하던 것에 반해 이번작의 스프레드 건은 '한 화면당 두 세트'를 허용하는 식이기 때문에 두 세트가 다 없어져야 다음 세트가 나가게 되어 기존작들에 비해 탄수부족 현상과 파괴력 부족이 일어나 결과적으로 몰락해버린 무기. 그래도 커버 범위는 넓으며, 접근해서 전탄을 연발로 때려넣으면 여전히 강하다.
- C(크러시 건) : 소형 미사일을 발사한다. 3발까지 연사가 가능. 미사일은 일정 거리를 나아가거나 적에게 닿으면 폭발하여 그 자리에 폭풍을 일으키고, 이 폭풍이 엄청난 대미지를 준다. 그 파괴력은 최강이지만 3발이라는 탄수는 부족한 편이고 사정거리가 짧기 때문에 쓸곳을 잘 고르지 않으면 탄수부족으로 죽을 수도 있으니 주의. 크러시 건 2개를 먹은 후에 사격하면서 무기교체 버튼을 연타하면 연사력이 비약적으로 상승한다.
- H(호밍 건) : 가까이 있는 적을 추적해 파괴하는 호밍 미사일을 연사한다. 연사력은 상당히 높아서 노멀 건에 맞먹을 정도. 파괴력은 제일 약하지만 그 특성상 잡졸들을 상대할 때 매우 편리하다.
- F(파이어 건) : 사정거리는 짧지만 모든 것을 관통하는 화염방사기. 버튼을 누르고 있으면 끊이지 않고 계속 화염이 분출되며, 그 상태에서 방향을 조작하면 화염을 360도로 자유자재로 휘두르며 주변의 적들을 모조리 구워버릴 수 있다. 파괴력은 중간 정도. 게임보이용에서는 파괴력까지 이상하게 높아 사실상 최강의 무기. 사정거리는 크러시 건과 다를게 없으나 거의 동일한 파괴력에, 관통능력에, 탄수부족 현상도 없으니...
- L(레이저 건) : 졸개들을 모조리 관통해버리는 기다란 레이저를 한 줄기 발사한다. 아케이드용 시리즈의 레이저 건과 비슷하지만 굵기는 그것들에 비해 얇은 편. 내구력이 있는 적은 관통하지 못하지만 파괴력이 강하다. 한화면당 한줄기이기 때문에 잡졸들 상대로 잘못 썼다가는 탄수부족으로 고생하니 보스전 등에서 한발한발 신중히 쏘는것이 효과적. 종스크롤 스테이지에선 파이어 건과 같은 사거리인 대신 계속 나간다. 게임보이용에선 하드 성능의 문제로 잘렸다.
- B(배리어) : 구형의 배리어가 생성되어 8초간 완전무적이 된다.
- 폭탄 : 화면상의 모든 적에게 대미지를 입힌다. 졸개들은 이거 한방으로 전멸. 스톡이 가능하지만 많이 갖고있다가 죽으면 무조건 기본 소지개수로 돌아가므로 조금 슬퍼진다. 하지만 이 무기의 진가는 다른 곳에 있으니...바로 라이프가 0인 상태에서 보너스 먹기 직전 죽는 순간에 폭탄을 사용하면 스테이지가 클리어되는 버그를 쓸 수 있다는 것.[12] 이 버그를 활용한 TAS 영상
6. 비기 및 커맨드
전술한대로 잔기 30명은 북미판에선 통하지 않는다. 출처는 콘트라 전설의 비기 페이지- 잔기 30명으로 시작: 타이틀 화면에서 ↓↘→+스타트를 입력하면 플레이어 추락사 음이 들리면서 성공
- 스테이지 셀렉트: 타이틀 화면에서 ↓↙←+스타트를 입력하면 두뇌생명체 사를의 등장음이 들리면서 성공
- 사운드 테스트: 타이틀 화면에서 →↓↘+X를 입력하면 등장
- 무기 여러개 쓰기: 게임 중 양 손에 다른 무기를 장비하고 있다면 X 버튼 또는 (연사 패드 이용시)연사+Y 버튼을 누른다.
- 빨리 돌기: 탑뷰 스테이지에서 L 또는 R 트리거를 빠르게 두번 누른다.
7. 사운드트랙
- 타이틀 데모 BGM: ALIEN WARS BEGIN
- 스테이지 1 BGM: IT'S TIME FOR REVENGE
- 스테이지 2 BGM: MEGALOPOLIS
- 스테이지 3 BGM: BATTLE RUNNER
- 스테이지 4 BGM: DAREDEVIL[13]
- 스테이지 5 BGM: HELL MESSENGER
- 스테이지 6 BGM: GO FORWARD UNDER FIRE
- 보스전 BGM: BLOODY STORM
- 최종 보스전 BGM: THE SHOWDOWN
- 스테이지 클리어: PATTERN CLEAR
- 종스크롤 스테이지 착륙지점 선택: SELECT THE LANDING POINT
- 게임 오버: NO HOPE NO LIFE
- 엔딩: RETURN IN GLORY
[1] 해당 장면은 영화 터미네이터2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장면이다. T-1000이 엘리베이터 문을 여는 장면을 참고하여 만들었다.[2] 메탈슬러그 시리즈의 메탈슬러그 3, 록맨 시리즈의 록맨 2 수준의 위상이다.[3] 물론 이름만 바꾼 것에 불과하기에 오프닝에 등장하는 얼굴을 보면 영락없는 빌과 랜스다.(...)[4] 마치 패미컴 시절 해적판 팩 같은 네이밍 센스지만, 같은 코나미의 악마성 드라큘라가 실제로 'Super Castlevania IV'로 발매된 것과 일맥상통하는 네이밍이다.[5] 북미판은 하드 난이도 클리어시에만 진 엔딩이 나옴[6] 엔딩 시작시 나오는 자막 내용이 다름, 제대 사진을 배경으로 한 스코어가 표시된 화면이 한장 추가됨[7] 아미가 시장에서는 오션과 함께 제법 큰손으로 불린다. 터리칸 시리즈 제작과 알타입의 완벽이식 및 스노우 브라더스의 개발 보조 등을 맡았다.[8] Factor 5 뿐만 아니라 이 시절에 패미컴이나 게임보이로 게임을 내던 영미권 회사들은 일본 회사들에 비해 고음을 많이 사용하는 경우가 있었다.[9] BootlegGames 위키에 의하면 'Ei-How Yang'(성겸 엔터프라이즈에서 일하던 프로그래머 중 한 명)이라는 사람이 제작, Hosenkan Electronics에서 Realtec(하드웨어 칩셋 제조업체인 리얼텍(Realtek)과는 무관)을 통해 발매했다고 한다.(#) 1995년 버전과 1996년 버전이 있는데 둘의 차이점은 옵션에서 설정할 수 있는 최대 잔기 수. 전자는 최대 설정 가능 잔기 수가 9개로 되어 있지만 후자는 30개로 되어 있다.[10] '람파(藍波)'는 람보의 한자식 표기로, 즉 람보 외전이다. 당시 콘트라 시리즈가 세간에 람보 게임으로도 불렸던 것에서 유래된 듯 하다.[11] 두 스테이지 간 차이점이라곤 배경 색상과 일부 적의 디자인밖에 없다.[12] 단, 횡스크롤 스테이지에서만 사용가능하다.[13] 스테이지 4 보스전 BGM도 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