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도구 중의 하나로 프랑스의 화학자이며 화가이기도 했던 창안자 니콜라 자크 콩테(1765~1805)의 이름을 딴 것이다.[1]흑연, 목탄 등의 원료 광물을 미세한 가루로 만든 안료분과 점토를 섞어 물로 반죽해 다져 구운 것으로 목탄보다 고착성이 있다. 보통 연필보다 진하고 광택과 윤기가 있다. 음영이나 색조를 부드럽게 표현할 수 있으나 수정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색은 흑색 ·회색 ·갈색 ·백색 등이 있고 착색지에 데생하는 데 사용되며 효과도 높다. 보통 이들 가운데 빨강색을 상기느 또는 상긴이라고 하며 상긴화라는 장르도 있다.[2] 안료는 적색산화철이다.
[1] 이후 Conté à Paris라는 이름의 회사를 세워 이 회사는 지금까지 콩테를 생산 중에 있다.[2]피를 뜻하는 라틴어 Sanguis에서 유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