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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3 12:12:26

쿠로미네 아사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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黒峰 朝陽

1. 개요2. 성격3. 작중 행적4. 기타

1. 개요

사실 나는의 주인공. 더빙판 이름은 현태양.[1] 애니메이션판 성우는 하나에 나츠키 / 김혜성.

2. 성격

구멍이 뚫린 듯 비밀이 없는 남자-통칭 구멍남으로 불린다. 그래도 구멍남이라 불리는거 치고는 친구들과의 관계는 나쁘지 않다. 도리어 좋은편. 다만 얼굴에 지나치게 티가 나는 타입이기 때문에 정말 중요한 비밀은 아사히를 피한다고. 구멍남이긴 하지만 워낙 주변이 비정상이라 어쩔 수 없이 태클담당이 되었다. 바보 및 비정상 캐릭터가 넘치는 이 학교에서 몇 안되는 상식인축에 끼다보니 메인 태클을 전담중.

캐릭터상을 정리하자면 눈치, 배려심, 결단력을 모두 갖춘 이상적인 남주라 할 수 있다. 비밀을 제대로 못 숨기는 성격은 언뜻 보면 답답해 보일 수도 있으나, 이는 동시에 자기자신의 마음 또한 절대 속이지 않는다는 의미이기도 하다.[2] 작중에서 여러 히로인들이 아사히에게 연심을 느끼고 그 마음을 전했으나, 아사히가 사랑한 사람은 1화부터 현재까지 요우코 딱 한 사람 뿐으로 다른 이들의 고백은 과감하게 거절했다.[3]

이렇게 히로인과의 관계에 단호히 선을 긋는 한편, 그들의 마음을 짓밟은 적은 단 한 번도 없다. 요우코한테 고백하기가 어려운 것을 본인이 알고 있듯이, 다른 이들이 자기에게 고백한 것도 결코 가볍지 않으며, 고백받은 쪽 또한 그에 걸맞게 진심으로 대답하는 것이 상대에 대한 예의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요우코 이외의 히로인들이 그에게 연심을 품으면 언짢거나 불편한 마음보다 그들의 마음에 상응하지 못한 미안한 감정을 더 표출하고, 차인 당사자가 슬퍼하는 만큼 아사히 본인도 슬퍼한다. 아사히한테 차인 히로인들도 그의 이런 배려심을 잘 알고 있어서 차인 이후에도 상심하지 않고 오히려 아사히가 요우코와 잘 되기를 바라며 그를 응원해준다.

아사히의 이런 캐릭터성은 초반 러브스토리의 절정부인 80화, 85화에서 최고로 빛을 발하며, 이를 보는 독자들의 반응은 항암된다 이 한마디로 정리할 수 있다. 게다가 이러한 아사히의 인품은 후반부까지도 전혀 힘을 잃지 않고, 작품 전체의 절정부라 할 수 있는 188~189화에서는 과거, 현재, 미래에 걸쳐 쌓아온 인덕이 대폭발한다. 덕분에 하렘형 러브코미디의 웬만한 남주들과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독자들로부터 좋은 평을 듣고 있다.[4]

3. 작중 행적

1학년 여름쯤까지 아이자와 나기사를 짝사랑했었으나 고백도 뭣도 하기도 전에 먼저 차인 경험이 있다. 그렇게 차인 다음 가을쯤부터 시라가미 요우코를 좋아하게 되었다. '이번에는 차이기 전에 고백이라도 해라!'라는 친구들의 조언에[5] 요우코에게 고백하기 위해 시라가미가 혼자 남아있을 방과후의 교실로 찾아가는데, 거기서 요우코가 날개를 펼치고 있는 모습을 보고 만다. 그 후 요우코가 사실은 흡혈귀이고 학교에서는 그 비밀을 들키지 않으려고 소극적으로 있으며, 비밀을 들키게 되면 더 이상 학교에 다니지 못한다고 아버지와 약속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렇게 웃으면서 이별을 전하는 요우코를 보고 아사히는 좋아하는 애가 자기 탓에 떠난다는 죄책감, 그리고 자기에게 솔직한 모습을 보여준 요우코가 혼자 비밀을 숨기려고 쓸쓸히 있어야 하는 것에 연민을 느낀다. 그래서 요우코한테 비밀을 들킨 사실을 비밀로 하면 된다고 애써 설득하고 자기와 비밀을 공유하는 친구 사이가 되달라고 부탁한다. 그 모습을 본 요우코도 그에 감동해 아사히와 친구 사이가 된다.

4화에선 감기에 걸려 결석한 요우코에게 병문안을 간다. 장소는 요우코가 자취하는 집.[6] 당연하지만 좋아하는 사람의 집에 있다는 기대감에 굉장히 기뻐한다. 하지만 미캉의 난입으로 개판이 벌어지고 만다.

6화에서는 어쩌다보니 방과 후 교실에 남은 요우코와 누가 더 알기 쉬운 녀석인지 정하려고 도둑잡기를 하게 되는데, 둘 다 포커페이스가 불가능하다보니 조커를 상대에게 넘기질 못해 처음 조커를 받은 사람이 패배하는 상황의 무한반복이었다. 그래서 아케미 미캉이 만든 러시안 슈크림을 먹고 정하려 하는데, 요우코가 어떤 슈크림을 먹자 날개가 나와버렸고 마침 그 때 교실로 들어온 아이자와 나기사가 그 모습을 목격한다. 나기사는 요우코를 자기와 같은 우주인이라 오해하고 자신의 본체를 드러내며 요우코를 경계하는데, 덕분에 두 사람한테 그녀가 우주인이라는 사실을 들키게 된다. 아사히의 기억을 지우겠다며 기억소거장치...란 이름의 쇠망치로 자기를 치려고 하는 나기사한테서 아사히는 도망치지만, 나기사한테서 자기가 알아버린 요우코의 비밀도 지울 수 있다는 말을 듣자 아사히는 잠시 고민하다 두 사람의 정체에 대한 기억만을 지워달라며 부탁한다. 하지만 그때 요우코가 끼여들어 자기는 그렇게 해서까지 비밀을 지키고 싶지 않다고, 자기가 아사히한테 얼마나 감사하고 있는지 좀 알아달라고 호소한다. 나기사도 그런 요우코한테 감탄하여 결국 기억을 지우지 않고 아사히를 믿어보기로 한다. 그 와중에 요우코는 아사히와 나기사가 서로 좋아한다고 착각해 두 사람을 답답하게 만든다.

10화에서는 요우코와 함께 놀이공원에 간다.[7] 이것저것 즐기고 요우코의 부모님 얘기도 듣고 하다가 요우코한테 늑대인간의 소꿉친구가 있다는 말을 듣는다. 그리고 둘이서 돌아가는 길에 얘기하던 당사자 늑대인간 시시도 시로와 만난다. 이것저것 얘기하다 요우코의 정체에 대한 얘기가 나오자 어떻게든 주제를 돌려보다가 시로가 달을 보고, 늑대인간의 여자 쪽 인격 시시도 시호와 만난다. 요우코의 집에서 골치 아프게 하는 두 인격 때문에 고생하지만, 그 다음 날 시호가 같은 반에 전학을 와서 이후로도 계속 고생하게 된다.

15화에서는 방과후에 요우코와 함께 하교하다가 뿔이 난 채로 과자를 들고 다니는 여자애를 보게 된다. 이미 세 사람의 비밀을 알고 있는 아사히는 궁금해하면서도 신중하게 그 여자애한테 말을 건다. 결국 궁금증은 풀리지 않고 헤어지려는 참에 담임 코우모토 아카리가 오고 그 여자애를 잡고 혼쭐 내는 것으로 인해 그녀가 수천살 먹은 악마이자 아카리의 고조모, 그리고 온갖 비인간이 있는 학교의 교장이라는 사실을 듣게 된다.

18화에서는 오카가 추천하는 대로 요우코한테 함께 수영장에 가자고 했는데, 둔감한 요우코가 친구들도 함께 가자고 하는 바람에 남자 4명 여자 3명이 함께 가게 된다. 수영을 못하는 두 사람을 친구들이 폐장시간이 가까워질 때까지 훈련시키는데,[8] 요우코한테서 밤에 친구들 몰래 학교로 와달라는 부탁을 듣게 된다. 그날 밤 학교 수영장에서 둘이 수영 특훈을 하고, 요우코의 부모님에 대한 이야기도 듣고, 요우코의 진심어린 감사도 듣고, 요우코한테 "아사히 군"이라 불리기도 하면서 밤을 보낸다. 한편, 이를 천리안으로 지켜본 아카네는 요우코의 부모님이 학생이고 자신이 학급 담임이던 시절의 추억을 떠올리며 이번에는 흡혈귀와 인간이 어떤 사랑을 하게될지 기대해보기로 한다.

20화에서는 유령이 나온다는 흉가에 갔다가 여자애의 유령과 만나는데, 사실 그 유령의 정체는 여성형 외부 유닛에 탑승한 아이자와 료, 즉 아이자와 나기사의 오빠였다.

24화에서는 미캉이 잃어버린 안경이 어린 시절 아사히가 준 것이고, 미캉은 그 안경을 아끼고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이후 강변에 미캉, 나기사, 요우코가 모이자 안경에 깃든 복신은 미캉의 마음을 대신해 아사히한테 고백하려 하고, 서로서로 비밀을 들키지 않게 하려는 소동이 난 결과, 안경을 나기사가 쓴 상황에서 복신이 아사히한테 고백하고 만다. 나기사는 바로 부정했지만, 둘 사이의 분위기는 어색해지고 만다.

26화에서는 요우코의 작전에 의해 나기사와 둘이서 축제를 즐기게 된다. 중간에 요우코 일행를 목격한 나기사는 뛰어가다 군형을 잃고, 아사히의 양 눈에 아이스크림을 박은 채로 아사히한테 안겨버린다. 당황한 나기사는 결국 그 상황에서 자기가 아사히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그 상황을 지켜본 요우코도 둘을 응원하겠다는 처음의 목적도 잊은 채 매우 동요한다.

29화에서는 다같이 캠프를 가다가 아카네의 무모한 운전 때문에 차가 박살나고 마침 근처에 있는 요우코의 자택에 혼자 머물게 된다. 굉장한 딸바보인 시라가미 겐지로의 추궁에 밤새 고생하다가 겐지로가 못 들어가는 요우코의 방에 요우코와 둘이서 밤새 갇혀버린다. 어색해진 상황에서 아카네가 집을 개조하면서까지 아사히를 밀어주지만, 요우코가 심각한 둔감에 잠꾸러기인지라 아무일 없이 밤을 지내고 만다.

34화에서는 키류인 린이란 여자아이가 학교에 찾아와서는 아사히한테 다짜고자 안기고, 아사히가 한 달 전에 자기를 사랑한다 했고, 같이 자기도 했다 말하며 아사히와 주변 사람들을 당황하게 한다. 시호의 도움을 받아 무사히 빠져나간 아사히는 린이 50년 후의 미래에서 온 자기의 손녀란 말을 듣는다. 자기의 배우자가 누구일지 몹시 신경쓰이는 아사히한테 린은 자신이 사는 세계가 엉망진창이 되었고 자기는 그에 대항하는 레지스탕스로서 싸우고 있다는 사실을 알린다. 그 원흉은...카리스마 치녀 2세로 정부를 지배해 편의점에 야한 책을 가득 채우고 미니스커트 노팬티를 만들었다고 한다. 게다가 이는 아사히의 목숨이 걸린 일인데...카리스마 치녀의 지배가 계속되면 아사히는 언젠가 코피를 너무 흘려서 죽는다고 한다. 덕분에 그 자리에 있는 카리스마 치녀의 따님은 매우 당황하고 린은 시호의 잠재적인 치녀력을 경계해 검으로 단추를 잠그고 시호는 단추를 떼어내 대항하는 식의 미래의 전투를 보게 된다. 어찌어찌 린이 이긴 뒤에 아사히는 린에게 자기 아내에 대해 묻지만 린은 과거인에게 미래의 이야기를 발설하면 미래로 갈 수 없는 기간이 부여된다고 여태까지 잘만 얘기한 뒤에 말한다. 그제서야 린은 문제를 깨닫고 결국 학교에 전학와서 어찌어찌 넘어간다.

40화에서는 린과 미캉과 함께 학원 7대 불가사의를 알아보다가 과자가 끊긴 아카네의 난동에 휘말린다. 교장한테서 벗어나기 위해 린은 타임머신을 가동하고 세 사람은 50년 후의 미래로 이동한다. 카리스마 치녀가 지배하는 세계에 대해 이것저것 듣고 아사히네 집이 레지스탕스의 본부로 사용되고 있다는 것도 알게 되는데, 그곳에서 린이 미캉을 무심코 미캉 할머니라 부른다. 미캉은 당황해서 얼굴을 붉힌 채 아무 말 않는 아사히한테 고자킥을 먹이고 말도 안 된다 외치며 뛰쳐나가는데, 아사히는 자기가 느낀 게 만약 사실이라면 미캉에게 꼭 전해야 할 게 있다며 놀이터에 있는 미캉을 찾아간다. 그런 아사히의 속마음을 본 미캉은 자기의 속마음을 인정하고 아사히한테 "좋아해 아사히, 한참 전부터 너를 좋아했어"라고 고백한다. 아사히는 미캉의 용기있는 고백에 경의를 느끼고 이에 진지하게 답변한다.
저...저기...미래의 내가 미캉과 결혼했다면 그 나는 행복할 거라고 생각해. 터무니 없는 짓을 하는 척은 해도 꽤 상식도 있고, 동생들도 잘 돌봐주고, 미캉이 만드는 평범한 슈크림은 정말 맛있고(평범한 거 말이다?), 돈 관리도 엄청 잘 하고 있고, 패션같은 거엔 흥미없단 듯한 표정으로 헌 옷 가게를 돌아다니고...아 이건 관계 없나? 어...그러니까...이상한 짓만 안하면 평범하게 귀여운 아이라 생각해. 지금도...솔직히 미캉의 마음은 기뻐. 그러니까 그...음 미캉이 어떻다거나 미래가 어떻다거나 한 게 아니라...그...지금 내가 전하려는 말은...좀더 단순해...미안해 미캉! 난 시라가미를 좋아해!
답변을 마친 아사히는 미캉한테 상쳐를 줬을까봐 표정이 굳지만, 예상외로 미캉은 고백해줘서 기쁘다는 말을 듣고 매우 당황한다. 아사히로부터는 이성으로 인식받지 않았을거라 생각했던 미캉한테는 아사히의 진심어린 답변만으로도 기대를 훨씬 웃돈 반응였기 때문이다. 이런 둘을 근처에서 목격한 미래의 미캉은 "오늘이 50년 전에 아사히한테 차였던 날이구나⋯"라며 속삭인다.

이후 린이 규칙을 어긴 벌로 한동안 과거시대로 유배되자 아사히네도 다시 돌아가게 되는데, 떠날 때 미래의 미캉으로부터 "전하고 싶은 건 똑바로 말해서 전해라. 입다물고 있어도 전해진다고 생각하면 큰 착각이야."라는 충고를 듣는다. 과거로 돌아간 뒤 미캉도 그 충고를 상기시키면서 "얼른 고백하고 차이라고. 그럼 내가 위로해줄 테니까"라며 아사히를 응원한다. 짐을 가져가려고 교실로 가자 요우코가 아사히를 기다리고 있었는데[9], 두 사람의 미캉한테서 조언을 받은 아사히는 학원제의 후야제 때 자기의 비밀을 말하겠다고 요우코한테 전한다.

45화에서는 어떻게 고백할지 고민하며 돌아다니다가 마찬가지로 고민하던 나기사[10]와 마주치고 시호의 제안에 따라 둘이서 학원제를 돌아다니게 된다. 별 탈 없이 축제를 즐기다가 또다시 아이스크림이 양눈에 박힌 채로 나기사한테 안겨버리고 만다. 나기사는 그 상황에서 예전에 느꼈던 연심을 다시 확인하고, 자기는 두 사람을 응원하지 못하겠다는 결론을 내고만다.

46화에서는 요우코한테 고백하려 가는 것을 두려워하면서 도망치려는 생각도 하지만, 오늘 말하지 않으면 앞으로도 도망칠 것 같다고 느끼며 고백하겠다는 마음을 굳힌다. 그런데 옥상에 가는 길에는 나기사가 수면도입장치...란 이름의 삽을 들고 아사히를 보내줄 수 없다면서 길을 막고 있었다. 그래서 아사히는 아까와는 다른 의미로 도망다니면서 나기사한테 무슨 사정 때문에 이러는건지 묻지만, 그 사정을 얘기할 수 없는 나기사는 삽을 들고 공격하는데....마침 아사히를 찾으려 내려온 요우코한테 삽이 직격해 요우코를 눕히고 만다.

금방 정신을 차린 요우코는 아사히한테 무슨 일로 불렀던 것인지 묻지만, 이런 상황에서는 고백같은 걸 할 분위기가 아닐뿐더러 요우코는 고백은 커녕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고 있었다. 이에 나기사는 어설프게 협력해주면서 아사히가 고백하려 마음먹은 계기(=미캉의 고백과 그에 대한 거절)를 상기시키고 아사히는 다시 마음을 잡는다. 하지만 요우코도 중간부터 아사히가 자기를 좋아하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고, 아사히의 뒤에서 씁쓸한 표정을 짓는 나기사를 보면서 아사히가 무슨 말을 하려는지 감을 잡고 만다. 그래서 아사히가 고백을 하려는 찰나, 자기는 아사히를 좋아한다. 나기사도 시호도 미캉도 다 좋다. 모두 좋은 친구라 생각한다.고 먼저 말을 마치고 그대로 뛰쳐나가버린다.

48화에서는 풀죽은 아사히의 집에 미캉이 찾아온다. 아사히가 혼자 있다는 것을 알자 한껏 꾸미고 가서 아사히를 위로...란 명목 하에 유혹하려 하는데, 유혹의 범위가 머리를 만지는 스킨십부터 상의탈의에 키스 시도까지 아주 극단적이다. 자기가 얼마나 용기냈는지 알아달라는 미캉의 말에 아사히는 그래도 아직 시라가미를 좋아한다며 미캉을 거부한다. 이에 미캉은 아사히의 이마에 가볍게 키스를 하고 "어차피 고백하기도 전에 도망간 거지? 그러니까 시라가미 양을 포기하지 말고 힘내라. 나도 아사히를 포기 안 할 테니까, 언젠가 네가 먼저 키스하게 만들거라고!!"라며 아사히를 응원하고 떠난다.

50화에서는 나기사가 요우코와 아사히를 이어주기 위해 교실에 두 사람만 있게 하지만 료와 미캉이 찾아와서 그 기회는 무산된다. 미캉이 가지고 온 '역습의 슈'로 인해 료는 아무것도 모른 채 당하고, 미캉은 '매지컬 미캉쨩'이 되고, 아사히는 정황상 요우코의 비밀을 지키려고 자진해서 먹어 줄줄히 리타이어한다.

54화에서는 스키 여행을 가는데, 교장 500명과 눈싸움을 하다가 요우코와 함께 조난당하고 만다. 대피소를 찾아가자마자 아사히는 열 때문에 쓰러지는데 요우코는 아사히가 잠든 사이에 밖에서 날아다니면서 길을 찾고 온다. 요우코의 비밀이 들키는 것을 염려한 아사히는 자기는 괜찮다며 요우코를 말리지만, 요우코는 울면서 "상관 없기는⋯나 같은 거 라든가⋯ 그카지 마라⋯ 아사히 군 일이 우째 아무렇지 않겠냐!"며 속마음을 알린다. 이에 아사히는 자기도 모르게 요우코를 끌어안고 두 사람 다 쑥쓰러워한다. 이 때 겐지로가 대피소에 찾아오고 자기와 토우코가 젊었을 때 이 오두막에서 조난당한 일을 말하면서[11] 두 사람을 추궁하지만 이를 다 보던 토우코가 말뚝을 들고 와서 무사히 넘어간다.

59화에서는 새해의 참배를 마치고 요우코와 돌아가는 길에 시로가네 카렌이 찾아온다. 장난기가 많은 아카네에 비해 음침하면서도 과격한 카렌의 힘을 보고 "이게⋯진짜⋯!! 이게⋯악마!!"라며 겁을 먹지만, 이내 카렌의 착한 본성과 그 정체를 알게 된다. 이후, 카렌과 아카네로부터 겐지로와 토우코의 학창 시절 추억에 대해 듣는다.

64화에서는 시호가 슬럼프에 빠져 온갖 시도를 해도 본래의 치녀력을 발휘하지 못한다. 마지막에는 아사히한테 자기 과거와 컴플렉스를 말해주면서 아사히를 덮친다. 한때의 망설임 때문에 실수하면 안 된다는 아사히한테 시호는 "난 딱히...아무나 좋다 생각한 건 아닌데?"라며 애절한 표정으로 말하고 아사히도 시호의 두근대는 심장 소리를 느낀다, 손으로. 그렇게 아사히의 코피를 본 시호는 슬럼프 탈출에 성공한다.

66화에서는 미캉이 나기사의 본체를 들고 있는 것을 보고 어찌어찌 해서 나기사를 회수한다. 에로미네 의혹을 받고 여자들에게 쫓기던 도중 아카네가 둘을 창고에 집어넣고 나기사의 본체를 인간 사이즈로 만들어버린다. 그 상태에서 나기사는 아카네한테 농간당하고 쿠로미네 아사히는 오랜만에 차갑미네 아사히가 된 채 거기에 방치된다.

69화에서는 요우코와 두 번째로 놀이공원에 간다. 카렌이 프로듀스한 대로 요우코의 부모님이 옛날에 돌았던 코스를 돌게 되는데, 흡혈귀가 문제를 겪는 여러 요인[12] 때문에 트러블을 겪는다. 마지막에는 관람차에 타는데 알고보니 그곳은 겐지로가 처음으로 토우코의 피를 빤 곳였다. 그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아사히와 별 생각 없이 그 곳에 간 요우코 둘 다 우왕좌왕해서 피를 빨기는 커녕 서로 부딪혀서 코피나 흘리고 있었다. 분위기도 어색해진데다 요우코의 "내는 그냥 엄마랑 아빠가 예전에 가봤던 디라 흥미가 있었던 기제~"[13] 라는 말을 듣고 실망하며, 또다시 착각했다고 생각하여 그대로 관람차에서 내린다. 두 번째 놀이공원도 이렇게 별 일 없이 끝이 나.....는줄 알았는데, 이때 요우코가 뒤에서 키스를 했다. 이후 두 사람 다 어안이 벙벙해져 수학여행에 가기 전까지 제대로 얘기하지도 못한다.

74화에서는 미캉과 나기사의 아사히 쟁탈전에 휘말려 육체적으로 고생한다. 두 히로인이 수학여행에서 결판을 지을 것을 선언했을 때 당사자인 아사히는 기절해서 널부러져 있다.

75화에서는 해외로 수학 여행을 떠난다. 공항에서는 지구의 존망이 걸린 악천후의 시련을 뚫고, 남국의 여러 관광명소를 돌고, 남탕에서 카리스마 치녀와 시호&린의 대결을 관람하는 등 여러 일을 겪는데, 떠나기 전날 나기사로부터 모래사장에 와달라는 요청을 받는다.

그날 밤 모래사장에서 아카네와의 거래로 인해 커진 상태의 나기사와 대면한다. 쑥쓰러워진 나기사에 의해 차갑미네 상태가 되고 나기사도 머리를 식히려 자기 얼굴에 아이스크림을 찌르는 소동을 겪은 뒤 본론을 말하려 한다. 나기사는 좀처럼 입을 떼지 않다가 겨우겨우 "요우코한테 고백하기 좋은 날 아닌가, 나는 자네들을 응원한다."는 말을 하고는 떠난다. 그러나 아사히는 잠시 머뭇거리다 뛰어가서 나기사의 팔을 붙잡고 자기의 본심을 말한다.
바...반장!! 미...미안, 오늘은 저기...정말 그게 말하고 싶어서 날 불러낸...거야? 정말 그렇다면야 딱히 상관은 없지만...만약 그런 게 아니라면...반장의 진짜 얘기가 끝날 때까지 난 얼마든지 기다릴...께?
미캉이 고백한 사건을 통해 아사히는 사랑을 거절하는 아픔을 겪었다. 그래서 나기사가 연심을 품은 것을 몇 번 느꼈음에도 불구하고, 자기를 찼던 나기사가 그럴 리 없다며 생각을 피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래도 나기사의 거절을 겪고 나서 아사히는 지금까지 성장할 수 있었기에, 나기사의 속마음을 짓밟지 않고 자기가 먼저 손을 내밀기로 한 것이다.

이런 아사히의 배려에 나기사도 마음을 가다듬고 진짜 얘기를 전하기로 한다. 그러자...나기사는 아사히을 안고 키스를 하며 매우 쑥쓰러워 한 채 "사실 나는!!나 아이자와 나기사는!! 자네를 좋아하는 것이다!!"며 고백을 하고 뛰어간다.[14]

81화에서는 나기사와 어색하게 얘기하다가 아이자와 료와 시마다가 80화의 자기들과 거의 같은 구도로 밀당->키스까지 하는 것을 보게된다. 그것을 보고 죄책감이 휘몰아친 나기사를 말리다가 넘어져서 2번째 키스를 해버린다! 그것도 요우코가 보는 앞에서!

83화에서는 그 사건이 학교내에 알려지는데, 소문이 꼬리를 물고 커져서 쓰레기네 아사히가 요우코, 나기사, 미캉, 시호, 린 등을 거느리고 돈을 받는다는 소문이 퍼지고 만다. 이 원흉은 시마와 오카로 아사히가 나기사와 사귄다는 소문이 돌자 아사히를 두고볼 수 없어서 그런 소문을 퍼트린 것인데, 덕분에 잘못된 일을 싫어하는 사쿠라한테 세 사람 다 쫓기고 만다. 그런 상황에서 미캉, 시호, 린, 아카네가 소문을 부채질해서 궁지에 몰리나 나기사의 도움을 받아 무사히 탈출한다. 교사 뒷편에서 나기사와 둘이 있다가 요우코가 오자 오해를 풀려고 하나, 요우코는 "나기사 짱을 잘 부탁해요? 쿠로미네 군."이라 말하며 그 자리를 떠난다.

84화에서는 요우코한테 오해받아 망연자실해 있는데, 시마와 아카리한테 응원아닌 응원을 받다가 고민의 원인을 정확히 눈치챈 오카 덕에 정신을 차리고, 나기사의 고백에 답을 낼 것이며 시라가미한테도 반드시 고백할 것이라 다짐한다. 그렇게 1화 때와 마찬가지로 친구들의 응원을 받으며 요우코한테 찾아간다.

85화에서는 마음을 완전히 굳히고 교실로 올라가다가 나기사와 시호한테 쫓기고 있는[15] 요우코와 길이 엇갈린다. 요우코를 찾기 전에 나기사한테도 저번의 대답을 말하여 했으나 나기사는 잠시 각오를 굳힐 시간이 필요하다며 듣는 것을 미룬다. 그 뒤 요우코를 허무할 정도로 쉽게 찾아내지만 요우코는 어설픈 흡혈귀의 능력으로 계속 도망치려 하고 급기야 날개까지 꺼내려 한다. 자기를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요우코한테 설산에서의 일을 상기시키며 자기의 심정을 알린다.
...그렇게 내 얘기를 듣기 싫다면 그래도 괜찮아. 얼굴도 보고싶지 않다고 해도 괞찮아...하지만...요우코 양이 설산에서 말해 줬었지? 조금은 자기자신을 걱정하라고. 내가 어떻게 돼도 상관없는 게 아니라고...그 말 정말로 기뻤어. 지금까지 중에 제일...그러니까...그러니까 요우코 양도 좀 더 스스로를 걱정해줘!! 요우코 양이 어떻게 돼도 좋을 리가 없잖아...? 내가 얼마나 걱정하고 있는지 조금은 알아달라고!! 싫단 말야!! 요우코 양의 비밀이 들켜서...요우코 양이 없어지는 건 절대 싫어! 그렇게 될 바에는 오해받은 채라도 좋아. 그러니깐...
이에 요우코는 얼굴을 붉히며 다시 도망가고, 두 사람을 지켜보던 나기사도 마음을 굳히며 차일 것을 각오하고 아사히한테 다시 한 번 고백한다. 이에 아사히는 눈을 글썽이며 "...미안해 반장...난 반장이랑 사귈 수 없어!! 따로 좋아하는 사람이 있으니까!!"라 답변한다. 이를 들은 나기사도 슬퍼하지만 그 답변에 만족한 듯이 웃음을 머금으며 아사히를 응원하고 아사히도 흥분하는 마음을 바로잡으며 요우코한테 고백을 한다.
"요우코 양 들어줘! 사...사실 나는, 한참...한참 전부터! 한참 전부터 요우코 양을 좋아했어!! 그...그러니까 나랑...나랑 사귀어 주세요!!"

이후 요우코에게 고백을 되돌려 받고,[16] 노을진 강가 방죽에서 도게자를 한 후 서로 잘 부탁한다며 절을 올리고결혼하냐 결국 둘은 그렇게 사귀게 된다.

그러나 하룻밤 지나고 생각하니 부끄러워졌는지 다음 날에는 요우코와 마주치기만 해도 허둥대고 만다. 사귀기로 한 뒤는 뭐가 다른 것인지 고민해보다가 아카네한테 붙잡혀 체육관에서 요우코와 함께 퀴즈 형식으로 질문을 받는다. "요우코와 사귀면서 무엇을 하고 싶냐?"는 질문에는 "아직 사귀는 게 뭔지 잘 모르지만, 그만큼 지금부터 자기만의 페이스로 무리하지 말고 잘 해갔으면 좋겠다."며 답하고 요우코도 이에 동의한다.

92화에서는 3학년으로 진급해 봄학기의 시작을 보낸다. 그래도 아직 3학년이라는 실감을 못 느끼는데, 그도 그럴 것이 담임도 변하지 않았고 반 애들도 거의 달라지지 않았다. 차이가 있다면 미캉과 카렌이 같은 반이 되고 부담임으로 료쿠엔자카 유미가 있다는 정도인데, 첫 만남부터 아사히는 그녀의 알 수 없는 시선을 느낀다. 요우코와 함께 하교하다가 반에 놓고 온 진로 희망서를 찾으러 교실로 올라가는데, 거기서 아사히는 1년 전에도 보았던 그 날개를 펼친 채로 있는 료쿠엔자카 유미와 마주친다.

당황하는 유미를 보면서 요우코 때와 마찬가지로 비밀을 들켜선 안 되는 이유가 있을지도 모를거라 생각하고 유미를 달래보지만, 유미가 시라가미 겐지로의 자객이라는 사실을 듣고 만다. 그리고 그 사실을 어떻게 알았냐며 당황하는 유미한테 하는 말이 참 걸작. "어...뭐야!? 이 사람도 바보야!?" 그렇게 덤벙대는 유미를 본 아사히는 이전의 자객들과는 묘하게 다른 시선과 분위기를 느낀다. 그 상황에 카렌과 시로까지 찾아오자 더욱 신경질내는 유미를 보고 아사히는 진실을 눈치채고 이내 두 눈으로 확인하고 만다. 시라가미 겐지로 최후의 자객이란 바로 여자로 변신한 시라가미 겐지로 본인였던 것이다.

이 모든 것의 원흉인 아카네도 찾아와서 겐지로를 농간하고, 아사히는 겐지로에게 과거에 이곳에서 정체를 들켰다는 트라우마가 있단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비밀을 들킬 경우 가차없이 요우코를 데려가겠다는 겐지로의 선언에 아사히도 "그렇게 하지 않겠습니다! 요우코의 비밀은 제가 지킬 거에요!"라며 단언한다. 그 모습을 본 겐지로는 학생 시절 토우코의 모습을 겹쳐 보고 아사히를 지켜보기로 한다.

96화에서는 아사히에 대한 미련을 정리하려는 나기사와 만난다. 나기사가 '자기는 아사히를 포기했다'는 말을 꺼내기 부담스러워하자 "난 제대로 들을 꺼니깐, 침착하게 얘기해도 괜찮아"라며 나기사를 달랜다. 하지만 나기사가 그 말을 꺼내려 해도 반대로 고백하려는 듯한 분위기만 계속 되고, 거기에 요우코까지 와서 아수라장으로....마침내 나기사는 '자기는 아사히를 이미 포기했다'며 선언하지만 아사히와 요우코는 당연히 믿지 않았고 덕분에 뻘쭘한 상황은 끝나지 않았다.

100화에서 사귀게 된지 한달만에 첫 데이트 신청을 한다! 장소는 아쿠아리움. 첫 데이트이니 만큼 밤새 생각하여 코스를 짰지만 겐지로와 아카네의 방해로 인해 결국 단 둘만의 데이트가 망쳐질 뻔했지만 요우코쪽에서 조금만 더 같이 있자며 붙잡는다. 붙잡았던 이유는 요우코가 직접 만든 도시락을 같이 먹기 위해서였다.[17] 맛은 상당히 좋았는지, "세상에서 제일 맛있어!" 라며 극찬한다. 행복에 겨워 울기까지 한다. 이렇게 알콩달콩한 시간을 보내는 와중에 요우코는 한순간 아사히의 목덜미를 보고 긴장하며 침을 삼켰다.

103화에서는 카리스마 치녀를 이기려는 시호의 특훈을 도와주는데, 시호가 수줍음을 배우겠다며 아사히를 사랑하기로 한다. 카렌한테서 얻은 색욕의 깃털로 연애 체험을 해보지만 요우코가 시로 쪽을 부르고 여러 트러블을 겪은 결과...아사히가 료 마냥 덮쳐져 넋이 나갔고 시로는 시마마냥 연행되었다.

105화에서는 등교하다가 린의 타임머신에 잠시 잡혔을 때 근처에서 날아가며 등교하던 닌자 모모치 유카와 부딪힌다.[18] 이에 모모치는 첫눈에 반하고 이후 학교에서 아사히한테 어필한다. 그런데 계기를 만들려고 뭔가를 떨어트려 아사히가 줍게 한다는 게, 손수건 대신 마름쇠, 쿠나이를 날려서 아사히를 도망가게 만든다. 이후 메이의 중재 덕분에 계기는 만들었지만 모모치는 마침 지나가던 오카를 보고 첫눈에 반해, 아사히는 좋아하기는 커녕 알지도 못하는 상대한테 차였다.

106화에서는 삽을 들고 얘기를 들어보라는 나기사한테 쫓기고 거기에 모모치까지 찾아와서 폭주해 고생한다.

110화에선 진로 문제로 고민하게 된다. 아직 아무런 진로도 정해두지 않았는지 진로희망조사표에 그저 대학-전문대학-취직 이라고 적어두었다. 친구들과 진로 얘기를 나누어도 별 성과가 안 나오자 아카네로부터 "히어로가 되라!"는 말을 듣는다.

아카네와 함께 학생회실에 들어가자 아카네는 흡혈귀 모습이 찍힌 요우코의 사진을 보여주고 무엇으로 보이냐고 묻는다. 아사히가 담담하게 요우코라 답하자 아카네는 인어의 사진을 보여준다. 아사히가 인어도 있는 것을 알고 놀라자 아카네는 "다시 한 번 물어보지. 네 녀석은 첫 번째 사진이 시라가미 요우코라 답했다. 어째서 '흡혈귀'가 아닌 '시라가미 요우코'라 답했지?"라 질문한다. 즉, 히어로가 되라는 말은 비밀을 가진 자들에게 힘이 되어달라는 것. 새학기가 시작되면서 사정이 있는 학생이 늘었는데, 교사만으로 돌봐주기 곤란하니 학생인 아사히와 카렌이 학생들의 고민을 상담해 그들을 도와주는 것이다.

첫 번째 상담자는 닌자소녀 모모치 유카. 들어오자마자 아사히한테 반해 두근거린다. 모모치의 고민은 '반 애들한테 닌자라는 사실이 들킨 것'인데...딱 봐도 닌자라 지적하자 모모치는 화내며 나가버렸다. 물론 크게 상쳐준 건 아니고 나갈 때도 두근거린다. 매일매일이 즐거워보이는 연애바보닌자

두 번째 상담자는 서큐버스 미나가와 사키. 상담 내용은 '친구를 만드는 게 망설여 지는 것'. 정체를 들키는 것도 싫고, 자기가 일족의 체면을 구기는 것 같아서 혼자 비밀을 간직하는 게 나을지도 모른다 생각한다. 아사히는 그 말을 듣고 1년 전 요우코의 모습을 겹쳐 보면서 자기가 도와주겠다며 사키를 격려하고 이에 사키도 미소를 지으며 감사해한다.

이 모습을 본 아사히는 자기가 진심으로 하고 싶은 것을 깨닫는다. 비밀이 있는 자들의 힘이 되도록 이 학교의 교사가 되는 것. 게다가 요우코도 마찬가지로 장래희망이 교사였으며[19], 또 우연히 지원한 대학교까지 같았다.

114화에선 공부를 빌미로 요우코의 집에 가서 데이트를 한다. 공부에 집중하지 못하면 크로스본 슈크림을 하나씩 먹기로 했는데, 결국 둘이 붙어 꽁냥대다 몇 개나 집어먹으며 마지막에는 키스까지 한다. 그 와중에 요우코는 또다시 아사히의 목덜미를 보고 잠시 눈빛이 변한다. 한편 바깥에는 미캉, 나기사, 린, 모모치 앞에 나타난 상자녀가 미래의 아사히와 결혼한 것은 시라가미 요우코가 아니다는 말을 한다.[20]

115화에서는 요우코에게 사소한 문제를 계속 일으켜서 헤어질 위기에 처한다. 그 상황을 지켜본 나기사와 미캉한테 문제점을 지적받은 뒤 격려를 받고 요우코와 다시 화해한다.

117화에서는 카렌의 제안에 의해 교사 체험을 한다. 현역 교사인 아카리의 조언을 받으며[21] 비밀을 지키면서 하는 수업을 진행하려 했으나...학생이 학생이다보니 제대로 망한다. 그래도 어떤 일인지 어렴풋이 알게 됐다며 카렌한테 감사를 표하고 꿈을 향해 매진한다.

122화에서는 요우코한테 데이트 권유를 했는데 요우코는 장수풍뎅이를 잡고싶다 대답한다. 카렌, 린, 요우코 셋이서 장수풍뎅이가 잘 나온다는 시간인 11시까지 지내다가 잠들고 아사히는 그 자리를 지킨다고 잠들지 못해 이틀 철야를 해버린다. 다음 날에는 이 일에 종지부를 찍겠다며 혼자 숲에 가는데, 나기사가 장수풍뎅이와 우정을 나누어서 도저히 잡지 못하고 결국 새하얗게 불태웠다. 한편 카렌의 방에서 어른 세대의 추억의 사진을 본 아사히는 뭔지 모를 위화감을 느낀다.

128화의 여름 축제에서는 시호한테 고백을 받는다. 단 시호는 예전에 아사히의 방에 갔을 때 이미 답을 들었다며 아사히의 대답을 기대하지는 않았다. 마치 사랑을 이루지 못하고 거품이 된 인어공주처럼 사랑하는 것 자체에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 것이기 때문. 그래도 아사히는 시호한테 대답을 한다. "전에 교장이 가르쳐줬어. 우리 학교에는 예전에 인어가 다녔었다고...그 인어는 지금 인간과 맺어져서 행복하게 살고 있다고...!!" 아사히는 당황하며 생각을 정리하려 하지만 시호는 그 마음에 만족했는지 "고마워 쿠로미네 군. 널 좋아하게 되어서 다행이야"라며 미소를 짓고 떠난다. 이후에도 이 일을 신경쓰고 있었으나 시로의 감사와 격려를 받고 마음을 놓는다.

130화에서는 요우코와 단둘이서 고등학교 마지막 여름방학의 추억을 쌓으려 해수욕장에 데이트를 갔는데, 우연히 다른 친구들도 모두 해수욕장에 놀러와있어서 [22] 결국 평소와 다름없는 풍경이 되어버린다. 이후 친구들 일행은 먼저 돌아가고, 슬슬 돌아가려고 요우코와 마지막 버스를 타려 했지만 아카네의 계략[23] 에 빠져 결국 마지막 버스를 놓쳐버린다. 결국 1박을 하기위해 쉴곳을 찾던 도중 마침 요우코가 챙긴 불꽃놀이 세트로 해변가에서 단 둘만의 불꽃놀이를 즐긴다. 이때 요우코와 두번째 키스를 하고[24], "함 더 키스 해도?" 라고 하는 요우코와 또다시 키스를 하려다 요우코에게 흡혈을 당한다. 흡혈귀가 피를 빠는 것이 사랑의 맹세라 알고 있었기에 한순간 기뻐했으나, 바로 요우코의 표정을 보고 긴장하며 예전에 요우코가 자기가 안 무섭냐고 물은 일을 떠올린다. 하긴 표정이 얀데레 대마왕 뺨치는데 안그럴수가 그리고 아카네가 나타나 예전에 보여줬던 사진을 보여주며 아사히한테 질문한다."전에 이 사진을 보고 '흡혈귀'가 아닌 '시라가미 요우코'라 대답했지? 다시 한 번 물어보마. 네녀석은 이 사진이 무엇으로 보이지?"[25]

아카네의 질문에 요우코라고 대답하자 아카네와 함께 학교로 가서 흡혈의 의미를 알게된다. 흡혈귀들이 피를 빠는 것은 사실 성관계였다는것! 덕분에 요우코와 본인 모두 상당히 부끄러워하며 마주보지 못한다[26]. 이유는 얼굴을 마주볼때 보이는 요우코의 송곳니가 아카네의 말을 듣고보니 야해보여서 또한 부끄러워 도망친 요우코를 잡으러 가기 전 아카네에게 흡혈귀의 진짜 모습[27]과 흡혈귀 사냥꾼에 대해서 듣는다.[28] 이때 흡혈귀사냥꾼 가문의 이름이 '키류인 가'라고 소개된다[29] 다만 흡혈귀 사냥꾼이란게 아사히의 생각과는 달리 흡혈귀의 사회 정착을 돕는 평화로운 존재들이라 조금 김샜다. 대신 졸지에 키류인 센이라는 연적을 만나게 되고 작중 처음으로 질투감이라는 것을 내보인다.

140화에선 체육제에서 아카리를 이기지 못하는 사쿠라가 아카네의 유혹에 넘어갈 뻔 하자 네가 아카리 선생님에게 보여주고 싶은건 그런 모습이냐고 일갈하여 사쿠라가 본 실력을 각성하는 데 도움을 준다.

시간이 지나면서 요우코의 흡혈귀화가 가속화되면서 미캉이 요우코의 비밀을 눈치채게 된다. 이에 미캉은 자신이 요우코의 친구임을 강조하며 진심으로 아사히에게 요우코의 비밀을 말해주기 바라고 아사히도 그럴려고 했지만, 그 현장에 나타난 겐지로가 살기까지 내뿜으며 무언의 압박을 가하는 바람에 비밀을 말하지 못하고 미캉의 마음을 상처입히고 만다. 이후 겐지로에게 미캉은 믿을 만한 친구라며 항의하지만 겐지로는 인간이 이종족에 관한 사실을 아는 순간 등을 돌리는건 너무도 쉬운 일라며 씁쓸한 눈으로 인간과 이종족이 어울리는 일의 어려움을 토로한다. 이에 아사히가 20년전 무슨 일이 있었냐고 묻자 갑자기 아카네가 나타나 린과 함께 20년 전 과거로 아사히를 데려간다. 여기서 아사히는 고교시절의 겐지로와 토우코를 만나고 미래인이란 사실을 숨기기 위해 쿠로미야 유우히라는 가명으로 전학생으로 들어가[30] 그들의 고교생활에 어울린다. 허나 이후 과거로 온 카렌에게 겐지로가 종업식 전에 정체가 들켜 이 평화로운 일상이 파탄난다는 사실을 듣고 필사적으로 이 일상을 지키려고 한다. 이때 어째선지 자신의 정체를 아는 전임 교장 시라유키에게 자신이 하는 짓이 무의미하다며 조롱을 받기도 하지만 그래도 종업식 당일까지 겐지로의 정체를 숨기는데 성공했다. 허나 종업식 당일 시라유키의 호출을 받고 학교뒤로 불려 왔을 때 겐지로의 비밀을 그녀에게 듣고 만다. 겐지로가 흡혈귀로서의 자신을 혐오하고 있었고 인간이 되고 싶었으며, 그 때문에 토우코의 피를 이제까지 빨지 않았고 지금 흡혈 충동이 한계에 달해 있다는 사실을 말이다. 아사히는 급히 겐지로, 토우코, 그 친구들에게 돌아오지만 거기에는 자신도 모르게 토우코를 피를 빨고 흡혈귀의 날개를 펼친채 친구들 앞에서 어쩔 줄 모르는 겐지로가 있었다. 지금까지 화기애애했던 친구들이 겐지로를 보는 눈이 공포로 물들고 곧이어 친구의 입에서 "괴물"이라는 말까지 나오는 비참한 상황에 결국 겐지로는 절망하여 흡혈귀의 본 모습으로 돌아가 폭주한다. 아사히는 이 비참한 상황을 보고 울부짓으며 상황을 수습해보고 싶었지만 결국 린과 아카네에 의해 현재로 강제로 끌려온다. 이후 현재로 돌아와 겐지로에게 울면서 약속을 지키지 못한 점에 대한 사과를 한다.

이후 178화에선 미래의 나기사가 나타나서 요우코도 겐지로처럼 졸업식날 흡혈귀라는 사실을 들키고 이후 행방불명된다는 사실을 알려 준다. 그리고 곧이어 키류인 린이 자신이 아는 미래를 털어놓기 시작하면서 린의 가계가 밝혀지게 된다. 이 졸업식날 사건으로 아사히는 어느 누구와도 이어지지 않고, 대학을 포기하는 것은 물론 삶의 의지를 잃고 완벽히 폐인이 되어 버렸다고 한다. 그러던 중 아카네가 데려온 어린 흡혈귀[31]를 자신의 딸로 키운다. 이 어린 흡혈귀와 미캉과 오카의 아들이자 뱀파이어 헌터가 결혼해서 린이 태어났다고 한다. 린은 자기 어머니는 지금도 행복하지만 그래도 평범한 가족을 원했을 것이라며, 그리고 미래의 나기사는 10년 후의 친구들의 격려가 담긴 녹음을 틀며 아사히에게 미래를 바꿔 달라는 부탁을 한다. 전술한 대로 미래인은 절대 과거를 바꿀 수 없다. 그래서 그녀들이 할 수 있는 일은 이 정도 밖에 없었다. 아사히는 이후 요우코를 만나 포옹하며 절대 놓치지 않겠다며, 꼭 미래를 바꾸겠다며 맹세한다. 그런데 동시에 전임 교장이자 최종보스 후보인 시라유키가 돌아왔다.

다음날 179화에선 등굣길에 요우코를 만나자 요우코가 이미 아이를 가졌을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어떻게 말할지 몰라서 횡설수설해 한다. 그런데 갑자기 그들 곁으로 시라유키가 나타나자 충격을 받고 그대로 얼어붙는다. 그 현장에 다른 이들도 합류해 시라유키와 대치하지만 시라유키는 신출귀몰한 움직임으로 그들을 아무렇지 않게 대한 채 자기가 아카네 대신 모로바레 고등학교의 신임 교장이 되었다고 말한다.

교장으로 취임한 시라유키가 인외 학생들을 조금씩 압박하자 자기가 상담한 학생들을 상담실에 모아 대책을 세우려 한다. 하지만 학생들의 불안을 떨치는 것은 어려웠고 급기야 어떤 학생으로부터 "인간인 선배는 우리를 이해하지 못하잖아"라며 폭언도 듣는다. 하지만 겐지로의 사건을 겪은 아사히는 이를 쓸쓸히 인정하고, 이런 자기라도 진심으로 너희들을 돕고 싶다며, 자기가 도와줄 수 있도록 해달라며 학생들에게 부탁한다. 그 부탁을 들은 학생들도 아사히의 진심을 받아들인다.

이후 요우코의 제안에 따라 7대 불가사의의 진상을 가짜 진상으로 덮을 작전을 실행한다. 하지만 이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기자들이 이상한 점을 느껴서 곤경에 처하지만 미캉이 나타나 도와준다. 미캉이 나타나서 기자들 중 리포터가 자신의 후배인 카메라맨을 좋아했었다는 것을 이용하여 고백을 시키지만 정작 카메라맨은 선배이자 리포터에게 연애 감정이 없었다. 그렇게 그들의 취재가 흐지브지 되는가 싶더니, 누군가가 그들에게 최면을 걸어 조종한다. 그 범인은 바로 시라유키의 사상에 동조한 겐지로였다. 이에 경악하는 아사히에게 겐지로는 확고하게 대하려 했으나 자기 아빠가 학교에 여장하고 들어왔단 걸 알게 된 요우코로 인해 도저히 그럴 지경이 아니었다.

그 이후에 쿠로미네 아사히는 학교에서 갑자기 정신을 잃고 쓰러진다. 그도 그럴 것이 과거로 간 이후에 거의 쉬지 못했기 때문이다. 양호실에서 정신을 차리자 시호로부터 요우코의 메시지를 전해 듣는다.

그 뒤로, 요우코가 무사히 졸업할 수 있을 것 같자 기뻐한다. 하지만 이미 마음을 굳힌 요우코는 교실에서 아사히의 피를 빨고 자신의 정체를 밝힌다. 그러고는 창 밖으로 몸을 날려 시라유키 교장을 구해낸다. 전교생이 보는 앞에서 요우코가 정체를 밝히자 겐지로는 요우코를 데려가려 한다. 이를 보고 절망하지만 "일직선으로 달려"라는 의 외침을 듣고 질주해 창 밖으로 몸을 날린다. 시호, 센, 유카, 카렌, 린, 나기사, 그리고 아카네의 도움을 받아 요우코에게 닿는 데 성공하고 요우코와 겐지로에게 외친다.
요우코 양! 앞으로도 언제나 나와...나와 평생 함께 해줘!!
...아버님. 요우코 양을 저에게 주세요!! 무슨 일이 있어도 반드시, 꼭 행복하게 만들어줄 테니까!!

하지만 겐지로는 요우코 뿐만 아니라 아사히도 걱정했기 때문에 그 부탁을 반대한다. 흡혈귀와 맺어진 인간, 즉 토우코처럼 가족, 친구, 친척 등 모든 이들과의 인연을 끊는 것은 결코 가벼운 일이 아니기 때문였다. 그럼에도 아사히는 그것은 모두 자기가 결정할 일이라며, 자기가 미래를 각오한다면 그 누구도 이견을 달아설 수 없다고 말하며 물러서지 않았다. 이에 분노한 겐지로는 현실을 깨달으라며, 인외의 존재와 마주한 인간의 태도를 직접 보라면서 학교의 사람들을 가리키는데⋯
사실 나는 ○○○!!
사실 나는 △△△!!
사실 나는 ■■■!!

그들이 본 것은 학교 여기저기에서 하나둘씩 자신들의 비밀을 밝히는 인외 학생들의 모습였다. 아사히가 지켜주려 했던 모든 이들이 이번에는 아사히를 지켜주기 위해 자기들의 콤플렉스를 공개한 것이다.[32] 이 광경을 본 겐지로도 자신이 졌다며 아사히를 인정하고 둘의 결혼을 허락한다.

193화에서 요우코와 함께 토오 대학교에 합격한다. 그리고 요우코가 임신했다는 사실을 겐지로에게 밝힌다. 겐지로는 처음에는 노발대발했으나 임신의 원인이 흡혈임을 알자 어찌어찌 아사히를 존중했다. 그러고는 자기가 부담임으로서 살던 집을 아사히에게 넘겨준다.

194화와 195화에서는 모두와 함께 졸업식에 참여한다.

마지막화인 196화에서는 모두와 헤어지고 난 뒤에 토오대에서 [33]새로운 흡혈귀를 만나게 된다.

4. 기타

1회 캐릭터 인기 투표에서 순위는 11위. 심지어 몇번 등장하지도 않은 자기 여동생보다 8표 더 적다. [34][35] 주인공으로서는 처참한 성적인데 그나마 이것도 남자중 가장 높은 순위라는게 함정...

작중에서 붙여지는 별명이 꽤나 많다. 캐릭터의 아이덴티티인 "구멍남"뿐 아니라 야한 상황에 처하거나 그런 오해를 받을 때는 "에로미네 아사히"[36], 아이스크림이 눈에 난 상태인 "차갑미네 아사히", 여러 여학생들을 거느린다는 소문이 돌았을 때는 "쓰레기네 아사히"[37], 고백하기 전 상황에 도망가는 요우코한테서 "바보미네 군"[38], 시호가 치근대면 마치 포트에서 더운 물 나오듯이 코삐를 뿜는다고 "포트미네 아사히"등이 있다. 특히 "쓰레기네 아사히"는 한국어의 어감이 참 좋아서 역자의 센스가 느꺼지는 초월번역이라는 의견이 많다.

[1] 성의 현자가 검을 현(玄)자로 원래 성과 같이 검은색이 들어가며 이름의 태양도 원본에 있다.[2] 이 때문에 1화에서 친구들도 신뢰는 몰라도 신용은 하고 있다고, 비밀을 숨길 수 없는 것은 나쁜 것이 아니라 생각한다고 했다. 이에 아사히는 놀리는 거냐며 츤츤대지만 그것마저도 다 티난다.[3] 물론 맨처음에 좋아한 사람은 아이자와 나기사였으나 고백도 하기전에 차인이후 요우코를 좋아하게 되었으며 그이후부터는 요우코 일편단심이다.[4] 역시 평가가 좋은 시로가네 미유키는 작품이 하렘물이 아니기에.[5] 근데 차일거라는 전제를 깔고 응원해준다...[6] 들어가기전 흡혈귀다운 물건들이 많을것이라 생각하고는 들어와서 두리번거리며 집안을 살피지만 흡혈귀다운 물건이 없어 조금 실망한다. 요우코의 말로 봐선 등은 비싸다는듯[7] 원래는 요우코가 아사히와 나기사를 이어줄려고 작전을 세운 것인데 나기사가 안 와서 요우코가 대신 가게 되었다.[8] 여기서 아케미 미캉도 만나는데, 중학교 동창인 오카와 미캉의 말에 따르면 아사히는 자기한테 없는 것을 가진 여자한테 반하고 차이고를 반복했다고 한다. 하지만 요우코를 만난 지금의 아사히는 처음으로 동경하는 것이 아니라 사랑에 빠진 것일 지도 모른다고 한다.이상!사랑을 논하는 자칭 외도퀸 아케미 미캉입니다![9] 게다가 처음 비밀을 들켰을 때 처럼 날개를 편 상태로 있었다.[10] 아사히와 요우코 두사람의 사이를 응원하겠다고 마음먹었으나 막상 아사히가 고백하겠다는 소문을 듣자 마음이 흔들리고 있었다.[11] 토우코의 피를 빨았던 일, 서로의 살결로 체온을 나눈 일, 사랑을 속삭이며 아이는 몇 명 원하는지 얘기한 일[12] 음식이 맛있어서 우는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마늘 때문인 것, 유령의 집에 나온 흡혈귀가 피를 빨겠다고 말해 화난 것, 호숫가에서 신이 난 줄 알았는데 사실 흐르는 물 때문에 경련한 것 등였다.[13] 요우코의 시점에서 보면 알겠지만 이는 다 거짓말이다. 아직 답을 내지 못한 요우코가 자신도 모르게 한 변명[14] 이 장면에 대한 연재분 문구도 압권이다. "브라보-! 와우... 브라아보-!!".[15] 나기사와의 오해를 푼답시고 수면도입장치를 들고 덤벼들었는데, 들으려 하지도 않았다.[16] 고백을 받은 요우코는 어찌해야 할지 몰라 어둥지둥하다 아사히군을 처음부터 남자로써 좋아했었다는 말을 시작으로 아사히가 요우코에게 한것처럼 장점과 좋은이유를 주욱 말하며 고백한다[17] 이때 도시락 밥에 김으로 "사랑한데이-" 라고 적혀있다[18] 유카의 말을 빌리면 "악어가 덥석 물듯 안았다."[19] 게다가 그 동기는 비밀이 있는 자기를 도와준 아사히.[20] 다만 미캉 항목에도 있듯이 시간의 분기점을 타기 나름이기 때문에 현재의 아사히도 가능성 0%는 아니다[21] 그 와중에 이성 학생이 덮쳐 올 때의 대답은 말하지 못했다.[22] 아카리 선생님과 아카네는 근처 매점에서 오징어구이 아르바이트 중이었고, 시호, 미캉, 나기사와 모모치 일행 등 평소의 맴버들이 전부 와있었다. 조금 먼곳이긴 하지만 주위에서 가장 큰 해수욕장이라는듯. 절친3인또한 놀러와있었는데, 시마는 또다시...[23] 버스에 아카네가 꽉꽉 빈틈없이 타고있었다. 그리고 버스가 떠난 후 "기뻐하거라 쿠로미네! 네녀석의 소원은 이 교장님이 이뤄줬느니라!!" 라며 전화를 걸었다[24] 요우코의 "...길지 않나" 라는 츳코미는 덤[25] 이는 이전에 상자녀의 '분기점' 에 대한것인듯 하다. 여기서 아사히의 대답에 따라 분기점이 나뉘게 될 수도 있으며, 정말로 요우코와 이어지지 않는 미래가 올 수도 있다는 뜻[26] 아카네의 말에 따르면 바닷가에서의 흡혈은 요우코가 불끈불끈해져서 아사히를 덮친것이며, 아사히의 순결을 빼앗은것이라고 한다[27] 작중 최강인 아카네가 "각성하여 속박에서 벗어난 진짜 흡혈귀는 나라 해도 버겁다" 라며 한때 겐지로가 진짜 모습을 보인것을 '괴물 이라고 말한다.[28] 131화부터 보인 아카네의 진중한 모습을 고려하면 아카네가 진짜 말하고 싶었던 것은 흡혈귀의 진짜 모습과 흡혈귀 사냥꾼의 존재였을 가능성이 높다. 어차피 아사히가 결정할 일이고 아사히의 갈등을 요우코가 보고 상처입지 않게 하기 위해서 의도적으로 아사히만 있을 때 말을 꺼낸 듯.[29] 이는 키류인 린이 아사히의 손자가 확실할때 흡혈귀사냥꾼 가족+아사히 가족 이란것인데, 린은 외향적으론 흡혈귀사냥꾼 가문의 모습을 띄고있지만, 작중 그 어떤 종족의 면모도 보여준적이 없다. 피가 1/8만 혼혈이라 그런것일수도 있지만...[30] 현재의 아카네가 과거의 아카네와 작당하고 벌인 짓였다.[31] 고대의 흡혈귀는 흡혈로서 아이를 만들었다고 한다. 아카네가 이 사실을 두고 추측성으로 말했지만, 린의 어머니의 머리 스타일은 아사히와 판박이이고 미소는 요우코가 판박이였다. 이 점이 만화에서 강조되기 때문에 분명 아사히와 요우코의 딸이 맞다.[32] 커밍아웃의 시발점은 바로 미캉였다. 인외의 사람들과 달리 자신의 비밀에 트라우마가 없는 미캉이 직접 앞서서 다른 이들을 북돋은 것이다.[33] 요우코가 다른 강의실 문을 열어서.[34] 22화에서 시로우가 아사히를 찾아오자 걱정스럽게 2층을 올려다보며 "우리 오빠 괜찮을까..."라고 말하는데 정말 깨알같이 작다. 28화에서 하루 50개 한정판매 햄버거를 사와달라는 회상씬으로 작게 등장. 42화에서 아사히와 미캉의 어린시절 회상에서 미캉, 아사히, 미캉의 동생들과 함께 놀았던 장면으로 등장. 48화에서는 아시히의 집에 방문한 미캉과 대화를 나누며 이제서야 등장했다고 부를만한 컷이 나온다. 사실상 딱 한번 등장했다고 볼 수밖에 없는데 오빠보다 8표나 더 많이 받았다!![35] 그리고 92화 들어서는 아사히와 같은 학교에 입학하여 준레귤러로 상승. 그러나 주변인들이 전부 튀는 애들이라 별로 눈에 안띈다...[36] 흡혈의 진짜 의미를 알아버린 직후에 당황하는 요우코한테서는 왕에로미네군이라 불렸다. 한국어판에서는 "변태양"이라고 불렸다.[37] 나중에는 소문이 더 커져서 거느리는 여학생들에게 돈을 뜯어낸다는 소문도 퍼졌다.[38] 이 말에 "그 바닥 프로한테 바보 칭호를 받았어!?"라며 당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