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사상최강의 제자 켄이치의 등장인물이다.이치에이큐켄의 요권의 여수 쿠시나다 미쿠모의 제자.
쿠시나다파 유술을 사용하는 신동.
이름으로 봤을 때 제자일 뿐 아니라 미쿠모의 딸 내지는 손녀인 듯하다. 외모만 본다면 완벽하게 혈연관계라고해도 믿을 정도로 닮았다.
다만 성격은 무력으로나 지력으로나 일반인보다 훨씬 우월한 스펙을 가지고 있다보니 처음에는 그 나이대의 어린 여자애라고 볼 수 없을 정도로 굉장히 차갑고 오만한 성격이었다.[3] 그러나 아무리 천재라고 해도 인생경험이 매우 짧은 나이 어린 꼬맹이인지라 단순한 면도 있는데다 덤으로 세상물정을 거의 모르고 자란 것인지 자신이 모르는 속세의 유흥거리(특히 디저트, 간식)[4]에 굉장히 취약한 모습을 보여준다.[5] 덕분에 속세에 물들면 물들 수록 애가 순수해지더니 아예 '어린이 모드' 라는 전혀 다른 성격을 보여주면서 캐릭터 성이 점점 바뀌어 가는 중이다. 이윽코 결말때 즈음에는 쿠시나다 미쿠모의 굴레에서 벗어나면서 밝고 평범한 여자애의 성격으로 바뀌게 된다.
2. 상세
무술의 신동으로 평가받으며, 그 쿠시나다 미쿠모가 카노 쇼를 잃은 진에츠켄진 혼고 아키라의 면전에 대고 ‘그러니까 처음부터 내 제자를 선택해야 했다’는 말을 할 정도이니, 재능으로 따지면 요미에서 최고일지도 모른다.천적으로는 단연코 니이지마 하루오가 꼽힌다. 단순 무력으로는 당연히 하루오같은 건 그냥 이길테지만 문제는 하루오의 경우, 무력으로는 절대로 승부를 안보고 전략과 잔머리로만 승부를 보는 인물이라는 점이다. 처음 치카게와 만나고 내기를 걸고[6] 그 내기에서 이기는 걸로 조그만하지만 천재라는 자존심에 상처를 내는 거부터 시작해서 시라하마 켄이치와의 인연으로 치카게의 차가운 마음에 조금씩 틈이 생기는데 하루오는 이때를 놓치지 않고 그 틈 안에 있는 치카게가 좋아하는 거나 약점을 이용하여 치카게를 말 그대로 어린 아이처럼 만들어버리거나 아예 틈 자체를 더 크게 벌리는 등 치카게가 정말 각오를 강하게 하지 않는 이상 하루오 한테서 벗어 날 수 없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극상성을 보여준다.
3. 작중행적
켄이치가 상대할 수 없는 여자에 어린 아이이기 때문에 힘을 사용하지 않는 방식으로 켄이치와 냉전을 벌인다. 연년익수의 일환으로 스승에 의해 단 것을 제한 당하고 있는 모양이다.[7] 덕분에 단 것으로 꼬드기면 십중팔구는 넘어온다. 등장 초에도 밥은 매번 매점에서 메론빵같은 걸 사먹었으며, 나중에도 미우가 가져오거나 카페에서 주문하거나 해서 화과자, 케이크 등등 온갖 단맛을 즐긴다.이 만화의 대부분의 무술인이 그렇지만, 머리도 좋다. 보드게임에 능통해서 첫 등장에서부터 전교 선생님들에게 바둑으로 압승을 거두었다. 하지만 아직 어리고 마음을 다루는데 미숙해서 그런지 카지마 사토미에게는 늘 진다. 그리고 세상 물정에는 많이 어두워서 니이지마 하루오와 두뇌 배틀을 벌이면 늘 농락당한다.
그래도 기어이 켄이치에게 결투장을 내밀고, 미우가 빼았았지만 켄이치는 싸움을 피할 수 없을 때도 있다며 비록 불리하지만[8] 결투에 응하기로 한다. 그런데 대결 준비를 하고 기다리지만 시간이 지나도 오지 않아 의아해하는데... 사실 하루오가 두 사람이 싸우면 켄이치가 죽을거라고 판단, 초거대 케이크(지크프리트 후원)가 준비된 생일 파티로 꼬셔낸 것이었다. 치카게는 머리로는 안된다는 걸 알면서도 결국 본능을 이기지 못해 거기에 가버렸고, 하루오는 협박용으로 파티에 참가중인 모습을 실컷 찍어뒀다. 치카게는 다음 날 정신을 차리고는 부끄러워서 한동안 켄이치를 피해다녔다. 자기가 결투장을 줘놓고는 이런 이유로 약속을 어겼으니 쪽팔릴 만도 하다.
본인은 자신이 변해가는 모습을 스승에게 들키지 않았다고 믿고 있는 것 같지만, 미쿠모는 이미 거의 눈치채고 있었다. 당장 생일 파티 때도 노래방에서 파티중인 모습을 멀리서 지켜보고 있었고, 나중에 슬쩍 '양산박의 제자와는 대결을 하지 않았느냐'라고 물었다. 이에 치카게는 '아직 결투장을 건네주지 않았습니다.'라고 했는데, 거짓말은 아니었다. 그녀가 내민 결투장은 일단 미우가 빼앗아갔으니까. 하지만 사실상 거짓말이라 마찬가지라 스스로 꼬집으며 자책하는데, 마침 볼일이 있어 그 곳에 들렀던 셀로 라프만이 무로 인한 업은 무로 풀라는 조언을 남기고 간다.
그래도 이래저래 켄이치와 엮이면서 그 동안 배운 적 없던 여러 지식도 배우며 영향을 받아 조금씩 변해갔다. 원래 원예를 좋아하던 켄이치 덕분에 식물 키우기나 재밌는 특성의 식물들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9] 이럴 때는 종종 또래 어린아이같은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물론 어둠의 유술가로서의 모습이 없어진건 아니지만 켄이치의 노력에 의해 점점 변화가 되는 듯.[10]
이산 스탠리와 켄이치가 싸울 때 입회인으로 참여했지만 켄이치가 죽을 거라고 생각하자 자기도 모르게 씁쓸한 마음을 느껴 잠시 손이 떨어지지 않기도 했고, 아카바네토 사건 때[11]도 죽을 위기를 넘긴 켄이치를 걱정하는 듯한 대사를 한다. 오키나와 이후의 격전에서 우키타 코조를 도와 요미의 무기조와 상대하기도 했다. 후린지 미우가 실콰드 주나자드에게 납치당한 후에는 아무 말 없이 초콜렛으로 추정되는 것을 주며 켄이치를 위로해주기도 한다.
이래저래 일상 파트에서는 어린아이같은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지만, 사실 강자는 강자다. 초반엔 자신보다 몇 배나 나이도 많고 덩치도 큰 성인 무술가도 이겼고, 언월도를 쓰는 제자와 진검승부를 벌여 이기기도 했다. 원래 제자급 미성년자가 다 큰 성인을 이기는 모습은 이 만화에서 종종 나오긴 하나 이 어린 나이에 그러고 제자급 중에서도 톱급 강자 집단 요미에 버젓이 속해있으니 강자는 강자.
그리고 마침내 놀이공원 편에서 YOMI와 신백연합이 본격적으로 싸우게 되면서 치카케는 난죠 키사라와 싸우게 된다. 키사라도 강자기는 하나 YOMI에게는 전혀 상대가 안되었다. 중간에 우키다가 끼어드는데, 우키다는 치카게만 따돌리고 온 게 아니라며 다가가다가 공격받는다. 평소 우키다를 꽤 가까이하던 치카게지만 이 때는 아무렇지도 않게 공격하는 것 같았지만 원래 순식간에 작살을 내야 정상인데 몇 번이나 공격을 날려도 계속 손이 미끄러진다며 결정타를 날리질 못한다. 그 순간 치카게의 심상 속에서 그녀의 호기심이 구현화된 '카르만(셀로 라프만)'과 대화를 하면서 켄이치와 같이 있던 시절을 회상하고, 결국 울음을 터뜨리고 만다. 그러자 갑자기 나타난 미쿠모가 곧바로 그녀를 기절시킨 다음, 다시 한 번 '조정'을 해야겠다며 데리고 떠난다.
그 다음 565화 최종결전에서 본격적으로 참전하는데, 무기조 YOMI들을 적극적으로 서포트하고 있다. 다케다 이츠키를 공중으로 띄워 에델트래프트의 제자에게 공격 찬스를 주었으며[12],
이제는 놀이공원 때와는 달리 아무런 망설임도 보이지 않아 미쿠모가 완벽하게 조종하고 있는 듯 했으나, 마침내 후린지 하야토의 외침에 제정신으로 돌아온다. 처음엔 잠시 자기가 누구인지, 지금 어떻게 해야 하는지 혼란에 빠졌으나 자문자답 끝에 물망초의 꽃말을 떠올려낸다.[13] 그러다 우키타 코조의 목이 달아나려던 순간 움직이기 시작해 무기조 YOMI들을 날려버린다. 그리고나서 무를 더럽힐 생각이냐며, 이런 식으로 적을 죽이는 건 오히려 스승의 명예를 먹칠하는 거라며 다른 무수조 YOMI들까지 신백연합 편에 붙게 한다.[14] 그리고 쿠시나다 미쿠모에게
결국 이를 시작으로 무수조 YOMI들과 심지어 어둠의 무수조 달인 몇 명 마저 구원의 낙일을 일으키려는 어둠 인원들에게 등을 돌리게 되면서, 마침내 싸움은 양산박 등 반 어둠 측의 승리로 끝난다.
엔딩시점에서 일단 활인권의 제자를 직접 나서서 돕기도 했고, 스승인 미쿠모와는 헤어진 상태이다. 불안했던 치카케의 자아는 학교에서 켄이치들과 함께 하면서 얻은 자아와 스승의 가르침으로 만들어진 자아가 합쳐져 안정된 상태로 있다고 한다. 나중에 성장해 어떤길을 갈지는 모르지만 치카케는 미쿠모의 뜻이 아닌 자신이 선택하게 되는 미래를 얻게 되었다.
4. 기타
YOMI의 일원들 중에선 레이첼 스탠리와 더불어서 켄이치와 겨루지 않은 인물이다. 그리고 레이첼 스탠리와는 달리 무력이 아닌 켄이치 일행들의 인연 만으로 꺾인 유일한 인물.[16][1] 미쿠모의 나이를 생각하면 손녀일 가능성도 있고 남편 같은 건 언급도 안 되는지라 양녀일 수도 있다. 다만 미쿠모가 "인간을 진정 움직이게 하는 것은 힘에 대한 갈망도 강함에 대한 희망도 아냐. 공포…. 죽음에 대한, 절망에 대한, 그리고… 소중한 사람을 잃을 수도 있다는 공포니라.”라고 말한 적이 있다는 걸 생각하면 아직 친딸이나 손녀일 여지도 남아있다. 아니 굳이 딸이나 손녀가 아니라 조카나 뭐 그런 친척일 수도 있지 않나? 촌수 꼬인 사촌이라든가.[2] 그냥 좋은 수준이 아니라 천재[3] 켄이치가 다니던 학교에서 이제 막 활동하기 시작했을때 켄이치 일행이 자기보다 지적능력이 떨어진다고 판단하자마자 그 자리에서 대놓고 수준이하라고 깠다. 이때의 장면이 컷을 한 페이지나 쓴 것을 보면 치카게가 얼마나 켄이치 일행을 상상 이상으로 한심하게 생각했는지를 알 수 있을 정도다.[4] 디저트라는 개념을 몰랐던 초기에도 학교 매점에서 단맛 계열의 빵을 구입하는 등 단 음식을 굉장히 좋아한다는 복선은 있었다.[5] 이러한 점 때문에 하루오한테 여러번 당한다. 참고로 작 중에 무력을 제외하고 치카게에게 승리를 거둔 인물은 딱 두 명인데. 한 명은 같은 YOMI의 일원인 카지마 사토미, 그리고 다른 한 명은 신백연합의 리더인 니이지마 하루오이다.[6] 치카게의 오늘의 점심을 맞춘다는 정말 그저 단순하기 짝이 없는 내기였다. 치카게는 그런 걸 어떻게 맞추냐며 하루오를 바보취급했지만 매점 주인에게 미리 물어보는 꼼수를 사용하여 기어코 답을 말하는 하루오에게 정말 별거 아닌 걸로 자존심을 긁히게 된다. 참고로 이거 작 중에서 치카게가 누군가한테 처음으로 패배하는 장면이다.[7] 실제로도 설탕같은 단 것을 멀리하고 야채와 과일을 많이 먹으면 몸에 훨씬 이롭다. 설탕이나 과일이나 당분이 많기는 하지만 설탕이 든 음식은 화학물질 지방 등 안 좋은 게 많이 들어간 반면 과일은 비타민도 풍부하니까. 그런데 단것에 대한 갈망이 그토록 큰 것을 보면 과일도 먹지 못하나 보다.[8] 켄이치가 못 때리는 여자인데다가 어린아이인데 실력조차 명백하게 우위니까.[9] 그 천재라는 아이가 식물이 어떻게 자라는지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조차 없는 걸 보고 켄이치는 어둠은 이런 것조차 가르치지 않느냐고 한탄했다.[10] 그렇지만 미쿠모는 제자의 이런 모습이 영 마음에 들지 않는듯 하다.[11] 이 때는 하루오의 계략으로 탐정물같은 책에 관심을 가지게 되어서, 어린아이 탐정이라며 자기도 신나서 따라갔다. 다른 YOMI랑 안 마주쳤기에 망정이지...[12] 다행히 팔 보호구로 가드했지만, 가드를 못했으면 바로 끔살이었다.[13] 물망초 항목에도 나와있지만 물망초의 꽃말은 '나를 잊지 마세요'이다.[14] 애초에 무수조 YOMI들은 대부분 구경만 하고있었다. 버서커는 아예 대놓고 이런 식의 싸움은 불쾌하다고 말한 바 있다.[15] 애시당초 미쿠모는 비겁하게 싸우는게 명예롭지 않다고 말한적 없다. 당장 달인측에서도 굉장히 유리하게 싸우고 있는 상황이고(...).[16] 반대로 말하자면 작 중 나온 달인들의 제자들 중에서 치카게가 무력으로 패배했던 적은 단 한 번도 없다.